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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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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세금 급등에 제2금융 대출 급증

저신용자에 우량 고객들까지 몰려

제2금융권의 전세자금 대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전세금이 크게 뛰면서 저신용자뿐 아니라 은행권 대출로 전세금을 충당할 수 없는 우량 고객들마저 제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액은 400억 원으로 1년 전 284억 원에 비해 40%(116억 원) 이상 늘었다.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해 12월 발생한 전세자금대출 취급액이 6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배(22억 원)나 급상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우량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에 최저 금리를 기존 5%대에서 4%대로 전격 인하했다. 대출 한도도 최대 5억 원으로 가장 높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우량 고객은 은행보다 저렴한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중도상환수수료가 다른 금융사에 비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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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