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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경선 후보자 공천 후유증으로 '몸살'

경선후보자 대상(컷오프)에서 탈락한 현직단체장 강력 반발
재심 청구 등 반발 거세져
이의제기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불사 등 강경대응

 

6.1지방선거와 관련해 경기도내에서 공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당후보자를 앞두고 경선후보자 대상(컷오프)에서 탈락한 현직단체장 등 예비후보자들이 재심을 청구하는 등 반발이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 경기도당과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아직도 경기도내에서 경선후보자를 확정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이같은 공천후유증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천에서 배제된 일부 단체장은 이의제기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천에 ‘불복’하겠다는 강경한 입장까지 전해지고 있어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난 22일 발표된 국민의힘 연천군수 경선 후보자 대상에서 제외되자 곧바로 다음날(23일) 국민의힘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김 군수는 “지난 4년간 군정 능력을 검증받은 현직 군수임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배제 되었다”며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하는 상황에서 공천에서 배제한 처사는 4만명 연천군민을 ‘우롱’하는 일로 이를 수용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연천군민은 2018년 탄핵의 열풍에서도 당을 지켜냈을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에서도 윤석열 후보의 압승을 이끌어 낸 현직 군수를 아무런 설명도 없이 경선조차 참여시키지 않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학살’은 윤석열 당선자의 공정과 상식정신을 훼손한 행위”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특히 김 군수는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 않을 경우 자신을 뽑아주고 신뢰했던 지역주민들과 협의해 ‘무소속’ 출마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도 '컷오프'에서 탈락한 현직단체장들의 반발이 거세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22일 경선후보자 대상에서 제외되자 곧바로 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윤 시장은 “여론조사에서 1등을 달리고 있는 자신에게 경선참여조차 기회를 박탈한 작금의 상태에 대해 개탄스럽다”며 “만약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파주시장 민주당 경선후보자 대상에서 탈락한 최종환 파주시장의 반발도 거세다.

 

최 시장은 오늘(25일) 오후 2시 파주시청 사거리부근에서 컷오프에서 탈락한 심경과 앞으로 대처방향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연다.

 

최 시장은 또 '재심청구' 시한이 만료되기 전인 내일(26일) 안으로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광명시장 민주당후보 컷오프에서 탈락한 박승원 광명시장도 지난 23일 재심을 청구한 상태이며 재심결과를 지켜본뒤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광명시민, 당원들과 협의해 '중대결심'을 불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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