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8%, 윤 후보는 37%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주 대비 4%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4%포인트 빠졌다.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결렬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지난달 25~27일 조사 이후 윤 후보에게 지속적으로 열세를 보이던 이 후보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4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 후보는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