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가운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장사진을 이뤘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좋은 정책이면 김대중 정책이냐 박정희 정책이냐 좌파 정책이냐 우파 정책이냐 가리지 않겠다"며 "대구·경북이 낳은 첫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 나라를 위해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KTX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와, 도시 한복판에 있는 대구 군기지 이전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대전을 거쳐 서울을 올라오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