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9.8℃
  • 맑음강릉 8.7℃
  • 맑음서울 9.6℃
  • 맑음대전 10.0℃
  • 맑음대구 10.7℃
  • 맑음울산 8.3℃
  • 맑음광주 9.6℃
  • 맑음부산 9.9℃
  • 맑음고창 6.8℃
  • 맑음제주 11.2℃
  • 맑음강화 7.7℃
  • 맑음보은 8.4℃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9.8℃
  • 맑음경주시 6.7℃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메뉴

정치


문 대통령, 전태일 열사에 무궁화장 추서…"노동 존중 사회로 가겠다는 의지 상징적 표현"

"노동 존중 사회에 반드시 도달한다는 의지 갖고, 수많은 전태일과 함께 나아가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고 전태일 열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문 대통령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하루 앞둔 이 날 청와대 본관에서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순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태삼, 전태리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추서식은 노동인권 개선 활동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공로를 되새기고, 정부의 노동 존중 사회 실현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전태일 열사에게 추서한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국민훈장 중 1등급에 해당하며, 노동계 인사로는 최초"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고인을 대신해 참석한 가족들에게 훈장과 부장,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추서식 이후에는 전태일재단 측에서 제공한 전태일 평전 초판본과 열사가 1969년 겨울부터 1970년 봄까지 작성한 모범업체 사업계획서 사본을 열람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날 사회적 기업의 모델이 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민주택시라든지 실천 사례도 있다"라며 "전태일 평전을 보며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전태일 열사에게 드린 훈장은 '노동 존중 사회'로 가겠다는 정부 의지의 상징적 표현"이라며 "50년이 지난 늦은 추서이긴 하지만 우리 정부에서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어머니께 훈장을 드릴 수 있어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태일 열사의 유족들도 "국민들이 잊지 않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 존중 사회로 가야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라며 "전태일 열사의 분신 후 수없이 많은 전태일이 살아났다. 노동 존중 사회에 반드시 도달할 것이라는 의지를 갖고, 수많은 전태일과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전태일 열사의 가족들은 13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리는 전태일 50주기 추도식에서는 훈장을 영전에 헌정하고, 이후 전태일기념관에 보관·전시될 예정이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