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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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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갤럽]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이재명 20%, 이낙연 17%

한 달 전 조사보다 이재명은 오르고, 이낙연은 떨어져
차기 대선 '정권 유지론' 동의 44%, '정권 교체론' 동의 39%

 

차기 대통령 후보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자유응답 방식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 달 전 조사보다 2%p 오른 2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p 떨어진 17%를 기록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여성(14%)보다 남성(26%), 30~50대(25% 내외), 인천·경기(28%) 등에서 높았고, 이낙연 대표 선호도는 남녀(17%·18%) 비슷하고, 광주·전라(3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6%) 등에서 높았다.

 

갤럽은 "올해 7월까지는 이낙연 대표가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이재명 지사가 급상승해 여권 인물들의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지난달까지 이낙연이 이재명을 10%p 이상 앞섰지만, 이번에는 양자 격차가 줄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는 점에서 우열을 가르기가 한층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로 3위, 윤석열 검찰총장은 3%로 4위였다. 그 외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원희룡 제주도지사 1% 순으로 나타났다.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갤럽은 "야권의 인물난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라며 "선호도는 1%에 불과하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는 유일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라고 했다.

 

 

한편 차기 대선에서 '정권 유지론'과 '정권 교체론' 가운데 어느 쪽을 더 지지하는 지를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 위해 여당 후보 당선' 44%였고, '정권 교체 위해 야당 후보 당선' 39%였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권 유지론'은 민주당 지지층(83%), 성향 진보층(72%), 광주·전라(71%), 40대(58%) 등에서 높았고, '정권 교체론'은 국민의힘 지지층(87%), 성향 보수층(64%), 대구·경북(50%), 60대 이상(48%)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정권 유지론' 41%, '정권 교체론' 42%로 팽팽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정권 유지 20%, 정권 교체 4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8%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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