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며 50%대 중반까지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7%p 오른 54.4%(매우 잘함 36.0%, 잘하는 편 18.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9%p 내린 42.3%였다. '모름·무응답'은 0.2% 증가한 3.3%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증감 추이를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4.3%p 떨어진 50.5%(부정평가 46.7%)였고,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4.1%p 하락한 54.5%(부정평가 42.7%)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3.9%p 상승한 27.4%(부정평가 69.5%)였고, 직업별로는 무직이 12.0%p 오른 54.6%(부정평가 42.4%), 가정주부는 3.9%p 떨어진 46.1%(부정평가 48.8%)였다.
한편 리얼미터는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항에 따라 9일부터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까지 정당에 대한 지지도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도록 한 규정에 따라 정당 지지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응답률은 5.3%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