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9.0℃
  • 맑음대전 8.6℃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7.2℃
  • 맑음광주 8.6℃
  • 맑음부산 9.6℃
  • 흐림고창 7.7℃
  • 맑음제주 10.1℃
  • 맑음강화 5.9℃
  • 맑음보은 5.1℃
  • 맑음금산 6.1℃
  • 맑음강진군 8.3℃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메뉴

정치


진중권 “대구 다 디져도 문재인 외치는 ‘신수꼴’ 민주당은 망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11일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민주당은 망했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고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이 쌓아 올린 공든 탑을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전두환 독재에 대한 투쟁을 통해 어렵게 마련한 민주당의 상징자산과 정치적 자산을, 망국의 강철대오 타락한 586 운동권 출신들이 모두 탕진해버렸다”며 “거기에 남은 것은 친문을 중심으로 한 탐욕스러운 이익공동체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도 과거에는 보수든 진보든 잘못하면 부끄러워 할 줄은 알았는데, 이들은 그 못된 짓을 하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면서 “대신 갖은 허위와 날조와 왜곡으로 범죄가 정의로 통하는 대안적 현실을 창조한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진 전 교수는 “조국사태로 이미 정의와 상식은 내다 버렸다. 아니, 내다 버린 데서 그친 게 아니라 불의와 허위를 아예 새로운 정치윤리로 만들어 놓았다”며 “드루팅과 손잡고 선거여론 조작했지, 민정수석 이용해 비리 덮어줬지, 청와대 동원해 울산 선거개입했지, 도대체 이명박근혜가 했던 짓 중에서 아직 이들이 안 한 짓 있나요?”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약이라고 시작한 검찰개혁은 당정청에 지지자들까지 동원해 권력의 개로 길들이려는 시도로 끝났지, 선거제 개혁은 통합당과 손잡고 강자 독식의 양당 구조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났지. 그런데 앞으로 무슨 ‘개혁’을 더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기들만 타락하면 괜찮다. 조국 사수 캠패인을 통해 이들은 사회를 ‘도덕적 패닉’에 빠뜨려 버렸다. 도대체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조차 알 수 없게 됐죠. 슬픈 것은 이들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지지자들까지 타락시켰다는 것”이라면서 “언론과 시민단체, 지식인들마저 이권을 쫓아 대거 어용으로 변신했으니,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옛날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나라를 팔아먹어도 1번’을 외쳤죠.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두가 다 디져도 문재인’을 외친다. 졸지에 수꼴당이 두 개 생겨버린 것”이라며 “공천 과정을 보면 차라리 구수꼴이 신수꼴보다 낫다”고 비판했다.

 

“앞으로 정의당을 향한 공세가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한 그는 “후보는 민주당, 정당은 정의당 찍는 교차 투표자들이 있다. 위성정당을 만들면 교차투표를 최소한으로 줄이려 할 것”이라며 “게다가 그동안 정당투표에서 민주당을 찍어왔던 사람들 중에서도 이번에 민주당에 실망해 다른 정당에 표를 던지려 하는 사람들, 그 표들이 행여 정의당으로 향할까, 앞으로 마구 두드려 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만약 정의당에서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압력을 극복하고 진보의 원칙을 지킨다면 비록 선거에선 원하던 만큼 의석을 못 얻는다 해도 장기적으로는 전략적 승리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 전 교수는 “민주당만 빼고”라는 말과 함께 글을 마쳤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