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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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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월 고용률 60%…40대 취업자 52개월 연속 감소

석 달 연속 취업자 수 40만명 이상…60세 이상 취업자 57만명 증가
코로나19 영향…택배 등 운수·창고업 취업자 급증

 

2월 취업자 수가 49만명대를 기록하며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40만명 이상 증가했다.

 

고용율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 증가세가 크게 줄었고, 택배 등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는 등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9만2,000명 증가한 2,68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51만6,000명) 올해 1월(56만8,000명)에 이은 석 달 연속 40만명대 증가지만, 증가폭은 전 달보다 7만6,000명가량 줄었다.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전년동월대비 57만명 증가했고, 50대 5만7,000명, 30대 1만9,000명 순이었다.

 

반면, 40대 취업자 수는 10만4,000명 감소하면서 5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대 역시 2만5,000명 줄어들었는데,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작년 2월보다 4만9,000명 감소해 지난해 6월(△4,000명) 이후 첫 감소를 보였다.

 

관련해서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 수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56만2,000명(11.8%)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만2,000명 감소(-1.0%)했다.

 

일시 휴직자는 14만2,000명 증가해 29.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시행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0만2,000명(9.7%)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어 운수 및 창고업 9만9,000명(7.0%), 농림어업 8만명(7.1%) 등이 뒤를 이었다.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 10만6,000명(△2.9%) 줄었고, 정보통신업(–2만5,000명, -2.9%),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만3,000명, -1.9%) 등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가 이같은 차이를 보인 것 역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 때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운수 및 창고업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택배 이용이 늘어난 때문”이라며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만4,000명 늘어난 음식·숙박업의 경우 최근 몇 달과 비교했을 때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2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1월 증가 전환한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달 3만4,000명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고용률은 60.0%로, 월간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은 66.3%를 기록했다.

 

계층별로 60세 이상과 30대, 50대 고용률은 상승했지만, 20대, 40대 고용률은 하락했다.

 

특히, 40대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0.5%p 감소해 25개월 연속 하락했고, 20대는 같은 기간 0.8%p 떨어졌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9%로, 1년 전과 같았다.

 

2월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5%p 떨어진 9.0%였다.

 

체감 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3%로, 1년 전보다 1.1%p 하락했고, 청년 고용보조지표3은 1.3%p 떨어진 23.1%를 기록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만6,000명 즐어든 1,670만8,000명이었고, 취업준비자는 77만명(-2만2,000명), 구직단념자는 53만5,000명(-4만9,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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