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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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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T, 세계 최초 5G 기반 UHD 생방송 시대 연다

 

KT는 오는 19일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 3부를 통해 5G 네트워크 기반의 초고화질(UHD) 생방송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UHD(Ultra-High Definition)는 2160p(가로 3,840픽셀, 세로 2,160픽셀)의 초고화질로, 일반 시청자가 볼 수 있는 최고 해상도다.

 

5G 네트워크 기반 UHD 생중계는 KT의 ‘기업 전용 5G’ 서비스와 ‘5G MNG(Mobile News Gathering,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무선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방식)’ 장비가 활용된다.

 

현재 방송사들은 중계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평균 5~11개의 유심이 장착된 LTE MNG 장비를 사용해 중계방송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여러 통신사의 유심이 장착된 LTE MNG 장비를 통해 방송국으로 전송되며, 네트워크가 원활한 통신사의 망을 통해 영상 데이터가 분할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같은 LTE MNG 장비로 방송 중계를 할 경우 LTE 네트워크에서는 영상전송 및 서버에서의 영상처리 시간 등의 요인으로 속도 지연은 물론 화면품질 저하 등의 기술적 한계가 발생했다.

 

KT는 자사의 ‘기업전용 5G’ 서비스가 적용된 5G MNG는 5G 유심 1개만으로 초고화질 영상전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TE MNG와 달리 일반망과 분리된 방송사 전용 5G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을 지연을 최소화해 전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지난 1월23일 5G망 기반의 UHD 영상전송 기술 검증을 완료했고, 3월6일 기업전용 5G 서비스를 활용한 UHD 중계방송 테스트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13일 글로벌 방송장비사인 TVU Networks Corporation(티비유), LiveU Ltd.(라이브유)와 ‘5G 영상송출 사업화’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날 SBS와 ‘세계 최초 5G 기반 UHD 생방송 중계’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상무)는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의 UHD 생방송 서비스는 통신과 방송이 융합돼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KT는 압도적인 5G 기술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차별화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기형 SBS 기술본부장(CTO)은 “SBS의 초고화질 콘텐츠와 KT의 5세대 이동통신 플랫폼을 접목해 5G 시대에 방송 통신 기술 융합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양사가 마케팅 및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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