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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2만 달러 돌파 이후 12년만

작년 실질 GDP 성장률 2.7%…2년 연속 3%대 성장 실패
명목 GDP 성장률 3.0%…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가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어섰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2.7%를 기록했지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명목성장률은 1998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았다.

 

5일 한국은행의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작년 1인당 GNI는 3만1,349달러로 전년 2만9,745달러 대비 5.4% 늘었다.

 

달러 기준 1인당 GNI가 3만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6년(2만795달러) 2만 달러 돌파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은 2.7%였다. 이로써 한국은 ‘2년 연속 3%대 성장’을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명목 GDP는 1,782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했지만, 성장률 자체는 1998년 외환위기 1.1% 감소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았다.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승용차 등 내구재와 준내구재(의류 등)를 중심으로 2.8% 증가해 2011년(2.9%) 이후 가장 높았다.

 

정부 소비는 물건비 및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5.6% 늘어 1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건설투자는 1998년(△13.3%) 이후 가장 낮은 4.0% 감소를 기록했고, 설비투자 역시 1.6% 줄며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7.7%) 이후 가장 낮은 성장을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이 늘며 4.2%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1.7% 늘었다.

 

경제활동별로 제조업은 반도체 등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3.6% 성장했다.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4.2% 감소해 2011년(△5.5%) 이후 가장 낮은 성장을 보였다.

 

서비스업은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2.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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