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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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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결혼식 하객 13만 명, 밥값만 47억원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남부말라카주의 알리 루스탐 수석장관이 지난달 30일 대형체육관에서 치른 아들 리드완 알리(26)의 결혼식에 무려 13만 명의 하객이 몰렸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사상 최대 규모로 호화롭게 먹고 마시는 결혼식을 8시간 동안이나 계속됐다.

 야당 정치인들은 음식비용이 1300만 링깃(약 47억원)에 이른다며 결혼식에 지방정부 공금이 사용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루스탐 장관을 말레이시아 반부패 조사위원회에 신고했다.

 군인 출신인 루스탐 장관은 55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는 통합말레이기구의 부총재까지 지낸 정권 핵심으로 1999년부터 말라카주 수석장관을 재임하며 끊임없이 부패 의혹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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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