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한국당 “개발 완료된 北핵 동결 무의미…우리 목표는 핵 폐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북핵 폐기가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12일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정은이가 올림픽에 참가하고, 정상회담에 나서게 된 것은 남의 애원 때문이 아니라 한미군사합동훈련,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북핵에 대한 국제공조 압박이라는 3종세트 때문”이라며 “정상회담이 추진되면 훈련재개도, 자산전개도 물 건너갈 것이고, 국제공조도 허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1615년 일본의 도쿠가와가(家)와 토요토미가의 오사카성 전투 일화를 소개하며 “자기 방어에 가장 중요한 수단을 내어주는 협상의 결과는 평화가 아니라 몰락”이라고 강조했다.


오사카성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아들 히데요리를 위해 3중 해자와 3중 성곽에 10년치 양식과 군자금을 저장해 둔 난공불락의 성이었는데, 토요토미가와 전투를 벌이던 도쿠가와가가 평화협상을 제안, 오사카성의 모든 해자를 매립하도록 했고, 이를 기회로 삼아 도쿠가와가는 성을 함락시켰다.


그는 “평화란 이름으로 3종 세트를 내주고 남북정상이 모여 얼싸안고 사진 찍고 우리 민족끼리 감격한들 무엇하겠는가. 이미 미군을 돌아섰고, 국제공조가 파기된 후에 핵을 가진 북이 다시 남을 공갈 협박할 때 무슨 수로 당해낼 것인가”라면서 “3종 세트가 재개되고 살아 있으면 김정은은 정상회담뿐 아니라 더한 협상에도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개발 완료된 북핵 동결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우리의 목표는 북핵 폐기임을 분명히 해 둔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