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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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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문재인 대선 후보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리더십 제시

 문재인 후보가 전국을 도는 20여 일간의 본 경선을 거쳐 16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문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수락연설문에서 “무거운 소명의식으로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한다”며 “저에게 부여된 막중한 책임을 반드시 이뤄내서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국정철학으로 문 후보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며 “모든 사람이 똑같이 존엄한 세상으로서 돈과 지위의 차별이 없고 직업과 신분의 차별도 학력과 학벌의 차별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것들을 국정운영 원칙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공감과 연대의 리더십을 펼치겠다”는 새로운 리더십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진정한 변화를 위해 일자리혁명, 복지국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 평화와 공존 등 5가지 정책과제를 내놨다. 이중 일자리 혁명과 관련해 청년실업의 조속한 해소를 공약했다.

 투자와 성장의 관점에서 복지국가 건설을 내세우고 힐링 대통령도 내걸었다.

 또 상생과 협력의 경제생태계를 위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고, 재벌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골목상권을 철저히 보호해서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며 책임총리제 직접 민주주의 강화, 국가균형 발전 정책도 다짐했다.

 남북 관계는 협력과 발전을 키워드로 임기 첫해 남북 정상회담 추진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남북경제연합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와 인구 8000만 명의 한반도 시장을 의미한다면서 우리 대한민국을 30~80시대로 이끌겠다며 야권 대통합을 중요한 대선 과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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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일가족 사망' 현장 찾은 정은경 "돌봄·자살예방 정책 전반 개선" 필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전북 임실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가족 돌봄 및 자살 예방 정책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임실군을 방문해 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와 기존 제도 지원 등을 점검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0일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4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를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아들이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가장인 60대 남성은 퇴직 공무원으로 치매 증세가 있는 90대 노모를 직접 돌보기 위해 2016년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는 임실군의 정신건강 상담을 받아왔으며 일가족이 숨진 전날에도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해당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했음에도 사망을 예방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면서 제도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논의를 통해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