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 76.6%…대북·외교행보 효과


취임 9주째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50% 중반을 유지했고,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으로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국민의당은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3~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준오차 ±2.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76.6%로, 전주인 6월 넷 째 주보다 1.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월 셋 째 주까지 2주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주 75.3%로 반등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대비 1.3%p 하락한 16.0%였고, ‘모름·무응답’은 7.4%로 지난주와 같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한 데 대해 리얼미터는 “주초 ‘무력시위’ 탄도미사일 발사 지시 등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강력 대응과 G20 양자·다자 정상회담과 베를린 ‘한반도 평화구상’ 성명을 포함한 일련의 대북·외교 행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8.1%, 11.4%↑) ▲부산·경남·울산(75.5%, 7.1%↑) ▲광주·전라(89.6%, 1.3%p↑)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84.5%, 3.3%p↑) ▲50대(71.1%, 2.5%p↑)에서,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73.0%, 12.3%p↑) ▲자유한국당 지지층(27.6%. 6.8%p↑),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1.4%, 3.3%p↑)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경기·인천(78.5%, 2.2%p↓) ▲대전·충청·세종(73.2%, 1.0%p↓) ▲바른정당 지지층(62.0%, 3.4%p↓) ▲무당층(55.6%, 1.9%p↓)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TK(대구·경북)에서 다시 60%대를 회복하는 등 PK(부산·경남·율산)와 호남, 20대와 50대,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고, 자율한국당 지지층을 지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크게 높거나 과반의 지지율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1%p 오른 53.4%를 기록하며 8주 연속 50%대 초·중반의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한 국민의당의 거센 반발과 우상호 전 원내대표의 ‘민주당·국민의당 통합 발언’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주 초·중반의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주 후반 이틀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5.4%, 11.8%p↑) ▲부산·경남·울산(49.2%, 2.3%p↑) ▲광주·전라(66.9%, 0.8%p↑)에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신임 당대표 선출로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등 6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보다 0.3%p 오른 16.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6.6%(0.6%p↑), 6.2%(0.1%p↓)였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5.1%를 기록하며 5주간의 하락세는 멈췄지만, 2주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 특히, ‘제보 조작 단독 범행’이라는 당의 진상조사 발표 이틀 후인 지난 5일에는 지지율이 4.5%로 집계돼 일간집계로는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텃밭인 호남(11.3%, 2.6%p↑)에서 올라 1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