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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특검, 조윤선 어버이연합 동원 ‘반세월호 시위’ 주도 정황 포착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무수석 시절 지속적으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동원해 반세월호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겨례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장관은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세월호 참사이후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이 커지자,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동원해 시위를 지속적으로 주도했다.

 

실제 정무수석실의 지시를 받은 어버이연합20141024일 종로구 서울극장 앞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다이빙벨상영을 반대하는 시위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조 장관이 보수단체의 친정부 시위에 등장하는 구호까지 챙길 정도로 관제데모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관제데모에 정부가 관여한 정황은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서 드러난 바 있다. 비망록에는 시민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 구체적 정황이 담겨있다.

 

한편 특검은 앞선 18일 오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 및 관리를 지시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권남용 혐의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특검이 확인한 해당 내용들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조윤선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부터 국조특위 청문회까지 증언대에서의 발언에 대한 위증혐의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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