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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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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App ''트래블키친''으로 나도 윤리적 소비 한번 해볼까?

 

 
윤리적 소비, 착한 소비, 합리적 소비 등 나만의 착한 소비형태를 추구하는 것이 최근 유행처럼 자리잡고 있다. 제3세계 농부들이 직접 딴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마시고, 공장에서 쓰다 남은 옷감으로 만든 재활용 인형을 모으고, 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 전문 매장을 찾아 안전한 먹거리를 구입한다. 공정한 이윤배분과 믿을 수 있는 제품이란 인식이 퍼지면서 세대별로도 다양한 윤리적 소비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공정여행 사회적기업에서 제작한 ‘트래블러스맵’의 여행 어플리케이션 ‘트래블키친’은 윤리적소비를 위한 세대별 맞춤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10,20대 - ‘북촌’, ‘홍대’의 착한가게를 방문해 보세요!
다른 세대들에 비해 경제력은 떨어지지만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의식과 열정은 그 어느 세대보다 높다. 트래블키친이 소개하는 북촌과 홍대의 착한매장들은 저렴하지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 세대들에 인기가 많다. 홍대의 다문화 레스토랑 ‘오요리’는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이주민 여성들이 힘을 합쳐 만든 음식점이다. 맛 좋은 식사 한 끼면 이들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로컬푸드 생산자에게도 이익이 돌아간다. 자매가게인 ‘카페 슬로비’ 역시 직거래 농가의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해 건강한 윤리적 소비가 가능하다. 북촌에 위치한 ‘세이지 디자인’은 버려지는 옷감의 천 조각을 이용해 인형과 쿠션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재활용 전문 매장이다. 이 곳의 인형을 모으는 매니아들까지 생길 정도로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그 밖에도 어플 내 ‘빅이슈’ 위치정보를 이용하면 홍대와 북촌지역에 위치한 빅이슈 판매처를 알 수 있어 손쉽게 잡지를 구매할 수 있다.
 

30대 - ‘이태원’, ‘춘천’을 걸어보세요!

강남, 신촌, 홍대에 비해 아직은 여유로운 이태원 거리. 소소한 이야기를 간직한 작은 상점들을 방문하면 낯선 이태원 지역도 어느새 친숙하다. 다양한 커피콩으로 내린 부드로운 손내림 커피와 유기농 재료로 직접 만든 각종 샌드위치, 디저트. 이태원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한 ‘물길’은 대형 커피숍에서 느낄 수 없는 정갈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15년이란 세월동안 꾸준히 경리단길 한쪽 자리를 지켜온 ‘엉터리 통닭’은 허름한 겉모습과 달리 기가 막힌 통닭 맛을 선사해 지역에서 사랑받는 가게다. 디자이너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판매공간을 대여해 주고 판매된 상품의 금액은 디자이너에게 그대로 돌려준다. 디자인 공정거래를 추구하는 벼룩시장형 카페 ‘플리플리’ 역시 트래블키친이 소개하는 이태원의 대표적인 윤리적 상점이다.
30대에게 너무나 익숙한 춘천. 25년째 한결같은 맛과 가격을 고집하는 분식집 ‘꽃돼지분식’이나 38년 동안 수제 햄버거를 판매하는 ‘진아의 집’ 같은 숨겨진 가게들도 트래블키친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윤리적 소비와 함께 한다면, 익숙한 춘천여행도 전혀 새로운 추억이 된다.

 
40,50대 - ‘한살림’, ‘그루’에서 건강한 상품 구매하세요!

40,50대의 주요 관심사인 건강. 자신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신중한 식자재 구매를 원하는 40, 50대에게 무공해 농법으로 만든 농수산물을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판매하는 생협 ‘한살림’은 안성맞춤 윤리적 상점이다. 트래블키친은 한살림의 서울지역 매장의 상세위치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 재료를 이용하고 제3세계 노동자에게 직접 이익이 돌아가도록 한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의 의류는 편안한 디자인과 소재로 사랑받고 있다. 안국동에 위치한 그루의 오프라인 매장 정보는 트래블키친에 상세히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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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