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5차 촛불집회] 추운 날씨 속에서도 더 커진 촛불...충돌 없이 평화집회


26일 첫눈이 내리면서 추운 날씨를 보였으나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서울 광화문 집회에 150만명을 포함 전국에 총 190만명이 집결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되는 오후 6시에는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한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복귀하면서 광화문 일대는 촛불로 물들기 시작했다.

 

이후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무대에 가수 안치환, 양희은 씨가 등장하면서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안치환 씨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라고 후렴구를 바꿔 부르자 시민들은 크게 환호했고, 양희은 씨가 상록수등을 부르자 시민들은 떼창을 하는 등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오후 8시에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의미로 ‘1분 소등행사가 열렸고, 시민들은 8시 정각이 되자 촛불을 포함해 손에 들고 있는 모든 전등을 끄고 암흑 속에서 박근혜 퇴진1분간 외쳤다.

 

1분이 지나자 시민들은 일제히 촛불을 켜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서울 중구에서 왔다는 이광민(, 28)씨는 지난 3, 4차 집회도 참여했었는데, 오늘 1분 소등 행사는 정말 대단했다면서 “1분 소등의 경우에는 전국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집회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이 행사에 참여해 우리들과 마음을 같이 했길 바래본다고 말했다.

    

 

‘1분 소등이후 시민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에 나섰다. 일부 시민들은 횃불을 손에 들고 행진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울 마포구에서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온 최수호(, 44)씨는 오늘 집회에 아들과 처음 나왔는데,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나온 것이 대단하다면서 아들에게 민주주의를 보여주기 위해 나왔는데, 하루빨리 민주주의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진에는 지난 행진때 제한된 내자동로터리를 지나 통의로터리까지 행진해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지만, 큰 충돌없이 평화롭게 집회가 이어졌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김미애 "외국인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 차단...역차별 해소" 대표발의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외국인의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국민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 우선,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을 의무 적용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상호주의 적용 여부가 실질적으로 제도화되어 있지 않아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다. 개정안은 대한민국 국민의 부동산 취득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외국의 경우, 동일하게 우리나라 내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상대국의 허용 범위 내에서만 거래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외국인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토지를 취득하려 할 경우, 사전에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내국인은 대출 규제 등 다양한 제약을 받지만 외국인은 비교적 손쉽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어 형평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다. 김미애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은 대출규제와 허가제도에 따라 부동산 거래가 제한되는 반면,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거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며 “이 법안은 자국민 역차별을 바로잡고, 국민의 주거 안정을 지키기 위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