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하반기 취준생 10명 중 3명만 취업 성공…“합격통보 만족 못 해”


올해 하반기 취업활동에 나선 대졸자 및 대졸 예정자 10명 중 3명 정도만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활동에 나선 이들의 절반 정도가 합격 통보를 받기는 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출근을 거절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1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대졸자 901명과 내년 2월 대졸 예정자 322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활동실태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취업에 성공한 대졸자 및 대졸 예정자는 전체의 28.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취업활동에 나선 대졸자 및 대졸 예정자 중 45.1%가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답했다. 합격통보 비중은 대졸자가 48.9%, 대졸 예정자가 34.2%로, 대졸자의 취업성공률이 대졸 예정자보다 14.7%p 높았다.


취업활동에 나선 대졸자 및 대졸 예정자들의 절반가량이 합격 통보를 받기는 했지만, 바로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기업에 합격하기는 했지만, 합격통보를 받은 응답자의 65.5%가 ‘합격통보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고, 이 중 상당수는 해당 기업에 출근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반기 취업활동자 중 ‘합격통보를 받았으나 만족하지 못해서 통보를 거절했거나 거절할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9%였다.


합격통보를 출근을 결정했거나 출근을 하고 있는 응답자는 28.1%로 상대적으로 높기는 했지만, ‘합격통보에 만족해서 출근 중’이라는 응답은 15.5%에 그쳤다.


나머지 12.6%는 ‘해당 기업에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출근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대졸자는 14.3%로, 대졸 예정자 7.8%보다 두 배 정도 많았다.


취업준비샐들이 합격통보를 받고도 해당 기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근로처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합격통보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연봉 수준, 근로처우가 기대했던 수준이 아니라서(52.4%)’를 그 이유로 꼽았다.


이어 ‘취업을 희망했던 직무 분야와 달라서(16.1%)’, ‘기업의 규모, 평판이 원했던 수준이 아니라서(10.5%)’, ‘면접 등 채용진행 과정에서 불편, 불합리한 점을 느껴서(8.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취업활동은 직무 중시의 소신지원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에게 희망 직무를 조사한 결과 6.5%만이 ‘뚜렷하게 희망하는 직무분야가 없다’고 답했을 뿐 93.5%는 희망직무가 있었다.


이들 중 절반(50.2%)은 ‘희망하는 직무 분야에만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답했고, 37.0%는 ‘희망하는 직무 분야를 중심으로 다른 직무에도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굳이 특정 직무를 고집하지 않고 지원했다’는 응답은 12.8%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