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14.4℃
  • 박무서울 7.8℃
  • 박무대전 9.9℃
  • 연무대구 12.6℃
  • 구름많음울산 16.7℃
  • 광주 10.7℃
  • 구름많음부산 16.3℃
  • 흐림고창 9.5℃
  • 흐림제주 15.3℃
  • 구름많음강화 5.8℃
  • 흐림보은 9.0℃
  • 흐림금산 11.9℃
  • 흐림강진군 11.8℃
  • 구름많음경주시 13.5℃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학교 및 소속기관 235개 지진피해...전국 학교 내진설계비율 23.8%에 불과



교육부가 지난 12일 경주 지역 지진으로 학교 및 소속기관 235개의 시설물에서 벽체 균열, 천정 마감재 탈락, 조명등 추락 등의 피해(18일 기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총 235개의 지진 피해에서 유초중등학교가 221개로 가장 많았고, 이외 소속기관 13, 대학 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지역으로는 유초중등학교 221개교에서 경북지역이 96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 울산 73경남 49부산 1대구 1전남 1곳으로 나타났다.

 

대학은 1개교로 금오공대(경상북도 구미시)가 피해를 입었고, 이외 소속기관은 경북5 경남 3울산 3대구 2곳 등 총 13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이번 지진 발생 이후 학생 안전 및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27개교에서 등하교 시간 조정을 10개교에서 임시 휴업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9월 말까지 피해 시설에 대한 복구 계획 수립 후, 내진보강을 포함한 피해복구에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재해 발생 시 복구에만 사용 가능한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을 재해 발생 이전에 예방 사업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방교육 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가 내놓은 학교시설 내진설계 현황을 보면 전국 전국 초중고등학교 61670개교 중 내진 적용 대상 건물은 31797개교로 나타났으나, 내진 적용 비율은 23.8%에 불과했다.

 

특히 지진이 발생한 경북 지역의 경우 내진 적용 비율은 18.0%로 제주 14.0%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