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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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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민들은 울고, 카드사는 웃고

 한국은행은 9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0%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7월에는 13개월 만에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했었다.

이런 가운데 은행들은 지난주 초부터 앞 다퉈 대출 금리를 인하고 있지만 카드업계들은 최근 현금서비스금리를 더 올려 수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카드사는 지난 2분기 리볼빙수수료 수입비율을 18.16%로 전 분기(17.32%)대비 0.84%포인트 높여 대출성리볼빙 수수료와 수입비율이 21.28%에서 21.91%로 늘었다.

삼성카드사도 2분기 카드론 수수료 수입비율을 15.74%로 전 분기(13.39%)보다 2.35%포인트 높였다.

 전반적으로 은행대출 금리가 낮아졌다고는 하나 은행대출이 어려운 저신 용자들은 현금서비스나 리볼빙서비스를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카드사들은 서민들이 대상인 현금 서비스, 리볼빙 서비스를 고금리로 전환해 막대한 수익을 챙기면서 웃고 서민들은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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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