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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알칼리이온수기로 소화불량 등 4대 위장증상 개선

(주)이오스하이텍 대표 김을환

동의보감 논수품(論水品)에서는 물의 품질을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하늘이 사람을 내고 물과 곡식으로 기르니 물이 어찌 소중하지 않은가. 사람에 따라 몸이 살찌고 마른 것이라든가 수명의 길고 짧음은 마시는 물에 그 원인이 있다.” 선조들은 병을 치료하는데 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물의 종류를 여러 가지로 구분하여 사용하였다.

지금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안심하고 마시기 어렵지만 과거만 해도 물은 그 종류에 따라 약의 반열에 들 정도로 신묘한 용도를 가지고 있었다. 강원도 원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이오스하이텍. 1998년 설립한 이래 산업용 역세필터, 알칼리이온수기, 이온수기 복합필터 등을 제조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기술력과 제품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내수시장과 해외시장까지 진출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칼리이온수기를 생산하여 연 매출액의 80% 이상을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해서 얻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만성설사, 소화불량, 장내이상발효, 위산과다 등의 위장증상을 개선하는 효과 인증도 받았다. ‘리디아 알칼리이온수기’는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이온 농도가 ‘`9.5±0.3’인 알칼리수를 생성하는 의료기기이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내구성이 우수한 강화유리 외장은 세련되고 고급스런 이미지로 주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정수기와 알칼리이온수기가 결합되어 정수는 물론, PH농도를 조절하여 원하는 알칼리이온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2단계의 고성능 필터가 정착된 시스템은 정수 능력을 향상시켜 정수기 품질 검사 기준 유효 정수량 4,300ℓ이다. 국내 이온수기 필터 중 최고의 사양이다. 김 대표는 “알칼리수로 밥을 지으면 윤기가 흘러 더욱 맛있고 야채나 과일을 씻으면 신선도가 증가하고 보존이 길어진다”면서 “알칼리 수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육류의 담백한 맛이 더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NRTL, CE, FCC 국제인증으로 유럽 및 미국 외 중동, 인도, 중국, 러시아 등 전략거점 국가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수출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언더싱크형 알칼리이온수기는 싱크대 내부에 정수기를 설치하고 싱크대 위에는 전용 수도꼭지(파우셋)만 설치해 물을 싱크대에서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제품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좁은 공간에서도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해 주방을 넓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때

오랜 연구 끝에 이 회사는 TFT-LCD(Thin Film Transistor Liquid Crystal Display)를 적용한 이온수기의 개발을 끝냈다. 이 제품은 2013년도 출시예정에 있다. TFT-LCD는 매우 얇은 액정을 통하여 정보를 표시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액정의 변화와 편광판을 통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영상정보를 표시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춘 유러피안스타일의 세련미로 국내외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몸에서 빠르게 흡수되는 알칼리이온수는 산화를 억제하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배출을 유도한다. 일반적인 물의 크기가 수돗물은 120, 증류수는 118, 산성수는 280, 우유는 210, 알칼리 수는 50일 정도로 클러스터가 작아 활동성도 높다. 그만큼 체내 노폐물을 빠르게 용해해 배설시킨다. 인체가 산성화되면 모든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으로 변하게 되는데 활성화된 미네랄이 들어있는 알카리이온수를 마시게 되면 체질을 중화시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김 대표는 “아무리 좋은 물이라고 해도 갈증해소의 목적 외에 과도하게 물을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pH8.5 초과 10미만의 알칼리이온수의 1일 음용 적정량은 성인을 기준으로 500~1000㎖이다”고 조언했다.

이 회사는 연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인증과 특허 4건을 보유하고 출원 중에 있는 특허도 2건에 이른다.

김 대표는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 때문이다”며 “몸에 좋은 물을 만드는 알칼리이온수기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영훈기자 jyh@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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