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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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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전력사용 최대 기록, 정전사태 우려


폭염과 열대야현상이 매일 반복되는 18년만의 최악의 여름이다. 어제 6일 36도를 웃도는 찌는 더위에 역대 최대치의 전력사용을 기록하여 전력 비상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주의’는 예비전력이 300만 ㎾ 미만, 200만 ㎾ 이상인 상태가 10분 이상 지속하거나 순간적으로 250만 ㎾ 미만이 되면 발령되는 경보로, 이번 비상경보는 지난 9.15 블랙아웃 정전사태 이후 처음이다.

6일 오전 11시 8분 순간 최대전력수요가 7천491만㎾로 치솟고 예비전력이 254만㎾까지 떨어지면서 전력 당국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최대 수요를 기록했던 지난달 23일과 비교하면 시간대별로 300만㎾ 이상 수요가 급증한 상태"라며 "33도 이상 폭염이 열흘째, 열대야가 6일째 계속되는 게 원인으로 보인다"며 절전을 당부했다. 폭염과 열대야현상은 이번 주 점차 사그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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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