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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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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870만 개인정보 유출됐는데도 5개월 동안 몰라

 29일 경찰청과 KT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5개월간 휴대폰 고객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최 모씨(40) 등 해커 2명을 구속하고 이를 휴대폰 판촉에 활용한 업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KT고객 정보를 몰래 조회할 수 있는 해킹 프로그램을 제작해 가입자 약 870만 명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해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유출된 고객정보는 KT휴대폰 전체 가입자 1600만 명 중 절반 이상에 해당되는 것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780만 명은 여전히 KT가입자다.

 KT는 5개월 동안 개인정보 유출사실을 파악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보안체계의 허술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사건은 아이디와 패스워드, 주민등록번호 등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개인정보 범위가 주민등록번호, 고객 성명, 휴대폰번호, 휴대폰 가입일, 고객번호, 가입단말기 모델명, 현재 요금제, 기본요금, 요금합계, 기기변경일 등 휴대폰에 관련된 대부분의 정보가 포함됐다.

 KT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보완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집단 소송이 제기될 경우 고객 피해를 확인해 법적 절차에 따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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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