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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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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라면, 우유, 참치캔 등 줄줄이 가격 인상

최근 국내 식품업계가 집단적으로 제품가격을 인상에 나서면서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삼양식품은 27일 삼양라면 가격을 현재 700원에서 770원으로 10%인상하는 등 6개 품목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5~10% 올리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삼양라면 가격 인상은 2008년 3월 이후 4년4개월만이다.

 서울우유도 최근 흰 우유 1㎖가격을 2300원에서 2350원으로 올렸다.

 동원F&B는 참치캔 7.6%인상안을 확정하고 유통업체와 협의 중이다.

 CJ제일제당도 이미 햇반과 다시다를 8~9% 올린다고 대형마트에 통보했다.

 국제 곡물가가 치솟으면서 제빵. 제과업체도 인상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식품업체 관계자는 “대선 정국이 본격화하는 10월 전까지는 가격 인상 문제를 털고 가려는 업체가 많아 휴가철을 전후로 해서 식품가격이 줄줄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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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