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 서비스 무역 혁신발전 시범도시로 선정된 중국 영성시 대표단이 한국을 찾은 가운데, 서울 남산 월명사의 주지 월명 스님이 영성시 대표단에게 최근 출간한 ‘달 바라보기’ 에세이 책과 찻잔을 선물했다.
유창송 영성시장과 영성시 대표단은 서울·인천·거제 등 바쁜 한국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영성시 대표단을 만난 월명 스님은 부처님오신 날에 맞춰 출간된 에세이 ‘달 바라보기’(도서출판 희망꽃)를 전하며 “덧없는 욕심일랑 벗어 버리고 아이와 같이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삶의 지혜가 담겨져 있다”며 “‘달 바라보기’는 우리가 인생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영성시 대표단은 뜻밖에 방문과 선물에 놀라며 기뻐했다. 영성시 대표단은 “비즈니스 적인 목적이 큰 이번 방문에 이런 가슴 따뜻한 선물을 받을 지 몰랐다”며 “일정의 시작이 좋아 모든 일이 다 잘 풀릴 것 같다”고 전했다. 영성시 대표단도 월명스님에게 중국의 화폭 한점을 선물하며 화답했다.
한편 월명스님의 ‘달바라보기’ 에세이는 우리도 인내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달은 매일 크기를 달리하며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고 강조한 스님은, 이번 저서를 통해 4계절을 통해 우리 인간이 배워가야 할 것들을 조목조목 일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