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연구원 등 도시방재 전문기관들이 도시재해 예방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는 도시·군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 시 기초조사의 하나로 재해취약성 분석이 의무화됐다. 아울러 재해예방형 도시계획 수립 경험이 없는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도시방재 전문가 컨설팅 사업을 기획하여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한다.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이란 재해에 대한 도시 지역별 기후노출, 도시 민감도 및 도시 구성요소를 고려 재해취약성 분석을 기초로, 재해취약지역 및 주변지역에 대한 도시 계획적 대책(토지이용, 기반시설, 건축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수립하는 적응전략계획을 말한다.
대상 지자체는 가평, 광양, 논산, 부산, 양구, 울산, 음성, 철원, 합천, 해남 등이다. 올해는 도시·군기본계획과 도시·군기본계획 수립 대상 지자체로 나누어 진행한다.
기본계획은 재해취약성의 장기적 변화양상 및 공간 계획 등을, 관리계획은 취약지역의 특성분석 및 구체적인 도시설계 기법 적용 등을 안내하여 체계적인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컨설팅 대상 지자체 공무원 등에 대한 교육연수를 통해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설명회 및 사례발표회도 개최 전 지자체간 도시방재에 관한 정보공유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