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5일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제30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여행금지국(‘여권의 사용제한 등’ 대상 국가)지정 기간이 곧 만료되는 이라크·시리아·예멘·리비아·아프가니스탄·소말리아 등 6개국에 대한 연장 여부를 심의했다.
여행금지 지정 기간이 연장된 나라는 이라크, 시리아, 예멘(2015년8월1일~2016년1월31일), 리비아(2015년8월3일~2016년2월2일),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2015년8월7일~2016년2월6일) 등이다.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여권사용 제한 등과 관련 여권법과 그 시행령 간 불일치 해소 등을 위해 여권법 시행령 개정안을 검토하고,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절차 보완 등 재외국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