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직 국회의원, 전직 장차관, 전현직 헌법재판관과 대법관, 대학총장·대학이사장 등 교수, 의사, 연예인 등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들과 미국, 유럽, 나이지리아 등 해외에 있는 우리 교민들과 외국인이 탈북자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사단법인 ‘물망초’를 결성하고, 대안학교 만들기와 국군포로를 위한 요양원 건립에 나섰다.
정동 제일교회에서 발기인 대회에는 권 성(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현 언론중재위원장), 안무혁(전 안기부장), 권영해(전 국정원장), 김태영(전 국방부장관), 장태평(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김석우(전 통일부 차관), 민일영(대법관), 정형식(고등법원 부장판사), 김평우(전 대한변협 회장), 김 현(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김길자(경인여대 명예총장), 심화진(성신여대 총장), 유재천(상지대 총장), 이남주(현 외국어대학교 이사장), 김태우(통일연구원장), 노환규(대한의사협회 회장), 김영철(방송사 사장), 김태훈(인권위원회 상임이사), 권광중, 노영보, 석호철, 이재홍, 김병일, 강지원씨 등 변호사, 조성남(여교수연합회 회장), 김종철, 이정훈, 주선애 교수 등 학계 인사를 비롯해, 개그맨 심현섭씨와 김영진, 박진, 서상기, 신낙균, 이명수, 이인제, 이주영, 조해진, 주호영, 한기호, 황우여, 박선영 의원 등 현역의원은 물론, 김영주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김애실 17대 의원, 호사카유지, 잉그리드 김 등 외국인과 조홍선, 빌 황, 김기철씨 등 해외교민들도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은 “날로 분열되고 갈갈이 찢어지는 우리 사회를 봉합하고, 통일한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신산했던 우리 근현대사에서 버려지고 잊혀진 분들을 기억하고 돕는 일이 급선무”라고 전제하고, “그 우선 사업으로 탈북과정에서 배움의 기회를 잃어버린 탈북 어린이와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서 제대로 된 대안학교를 만들고, 탈북대학생들에게는 외국에서 1년 동안 영어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제공하며, 80이 넘은 노구를 이끌고 스스로 생환해 오신 국군포로 할아버지들을 위해서 요양원을 건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선영 의원은 또 사단법인 ‘물망초’는 “우리의 근현대사에서 버려지고 잊혀진 분들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물망초’라는 이름을 붙였고, 영어로는 Dream Makers for North Korea로 정했다”며,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사업이 일단계로 잘 정착되면 그 후에는 2단계로 북한인권을 위한 전반적인 사업을 추후 벌이게 될 것이고, 3단계로는 세계 각국의 자유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사업도 펼 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물망초는 앞으로 다양한 정책연구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북송반대 단식을 하다 쓰러져 전 세계에 탈북자들의 북송문제와 북한인권 실태현실을 고발하고 문제제기한 박선영 의원은 “그동안 국회의원으로서 하지 못했던 일, 하고 싶었으나 국회의원이라는 지위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사단법인 물망초를 통해서 본격적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또 오늘 발기인대회에서 이우열 이북도민회의 차세대 위원장은 “준비위원회가 그동안 물색한 대안학교 및 요양원 예상후보지 답사결과 조만간 대상지를 확정하고 건물 수리 등을 한 후, 올 가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벌써부터 민병철 어학원, Mi&Mi 등에서 재능기부를 하겠다는 분들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도 “시설임차 후 대대적인 수리와 리모델링 등을 위해 후원기관, 후원법인, 후원회원 모집이 시급하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오늘 사단법인 물망초가 발족하기까지는 김길자(경인여대 명예총장), 김병일 김앤장 고문, 김석우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원장, 김종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김현 법무법인 세창 대표변호사, 심화진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이양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우열 이북도민회 차세대위원장, 이훈 오두산통일전망대 대표, 박선영 의원 등이 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준비기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물망초 회원가입 문의 : 박선영의원실 (02-784-2371, sy0406@n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