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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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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해상운임 급등, 무역업계 타격 우려

한국무역협회가 14일 발표한 「2012년 1/4분기 수출입 운송 물동량 및 운임 동향 조사」에 따르면, LA(23.1%), 뉴욕(6.4%) 등 북미 주요 항로의 해상운임이 작년 4/4분기 대비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유럽 항로인 앤트워프 운임은 95.8% 인상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외 선사들의 주요 노선 운임 인상 및 투입 선복량 축소 등 공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운임도 전 분기대비 1,000kg 기준 미국(인천-LA)은 3.3%, 유럽(인천-프랑크푸르트)은 5.2% 인상되는 등 주요 지역 운임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이는 항공사들이 유가인상에 따라 수익성 조절을 위해 항공기 운항 감편을 단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2/4분기에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1/4분기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539만 TEU로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환적 화물 물동량이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인데, 2/4분기에는 환적화물을 적극 유치한다 하더라도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른 세계교역 위축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항공화물 물동량은 동 기간 6.3% 감소한 59만 5천톤을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미국(△5.8%), 중국(△13.6%), 일본(△8.1%)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 물동량이 대부분 감소했는데 이는 세계 경기가 아직 완전한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3월 항공화물 물동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불안감에서는 다소 벗어난 상태지만 2/4분기에도 여전히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 이병무 물류협력실장은 "해운선사들이 지속적으로 무리한 해상운임 인상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하며 "화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역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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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