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9.0℃
  • 맑음강릉 25.3℃
  • 맑음서울 19.9℃
  • 맑음대전 21.1℃
  • 맑음대구 22.2℃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22.4℃
  • 구름조금부산 18.3℃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9.7℃
  • 맑음강화 17.1℃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9.7℃
  • 맑음강진군 17.3℃
  • 맑음경주시 21.0℃
  • 구름많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생활


직장인 65% 연차 제대로 못쓴다

직장인들의 65%는 연차를 반도 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전문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잡서치(www.job.co.kr)와 공동으로 현재 근무 중인 직장인 1,084명을 대상으로 연차 사용유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차를 쓰는 전체 분포로 보면 ‘100%를 다 쓴다는 비율은 11%에 불과했으며, ‘10% 미만’(42.3%), ‘10~30% 미만’(12.1%), ‘50~70% 미만’(10.7%), ‘30~50% 미만’(9.9%), ‘70~90% 미만’(8.4%), ‘90~100% 미만’(5.7%) 순이었다.

 

직급별로 보면 연차의 절반도 쓰지 못하는 비율은 관리자급78.3%로 가장 많았고, ‘과장급’(65.8%), ‘대리급’(63.5%), ‘사원급’(61.7%) 순으로 직급과 연차를 쓰는 비율이 반비례했다.

 

직군별로는 생산/물류직이 연차의 절반도 못쓰는 근로자가 79.2%로 가장 많았고, ‘관리/지원’(67.2%), ‘영업/마케팅’(66%), ‘연구/개발/기획’(60.1%), ‘서비스’(59%) 순이었다.

 

또 연차를 냈어도 일을 하거나 급하게 출근한 적이 있다는 비율이 전체의 41.7%에 달하는 점이 눈에 띈다.

 

성별로 보면 남자’(49.8%)여자’(36.5%)보다 13.3%p 더 높았으며, ‘기혼자’(56.8%)미혼자’(37.6%)에 비해 19.2%p나 더 높아 여자보다 남자가, 미혼보다 기혼이 자신의 여유시간을 포기한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과장급75.7%로 연차를 일로 반납한 경험이 가장 많았고, ‘관리자급’(65.1%), ‘대리급’(54%), ‘사원급’(34.3%) 순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경험도 적어졌다.

 

또한 직장인들은 연차 때 적절한 휴식거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집안일, 은행업무 등 밀린 볼일을 본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고 ‘TV보거나 잔다는 응답도 29.2%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외로 나들이’(18%), ‘영화, 공연 등 문화활동’(12%), ‘동호회, 취미활동’(5.6%), ‘쇼핑’(2.3%)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연차를 다 쓰지 못하는 이유는 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32.4%로 가장 많은 가운데, ‘상사나 동료가 쓰지 않기 때문에 눈치가 보여서’(29.1%)2위에 올랐다.

 

이어 쉴 수 없을 만큼 바빠서’(18.1%), ‘쉬면 왠지 마음이 불안해서’(10.9%) 등의 이유가 이어졌으며, ‘써도 할 일이 없어서 일이나 하려고라는 응답도 7.1% 있어 일과 삶의 건강한 균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