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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구직자, 10명 중 7명 취업 히스테리 부려

구직자들이 취업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가족에게 히스테리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히스테리(신경질 또는 짜증)를 부린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설문 참여자 중 41.86%자주 있다고 답했다. 30.23%몇 번 있다’, 27.91%없다고 답했다.

 

자신이 취업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라는 물음에 36.58%주변에서 취업했냐는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라고 대답했다. 다음으로는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짜증이 날 때’(21.95%), ‘아무와도 연락하고 싶지 않고 혼자 있고 싶을 때’(19.51%), ‘먼저 취업한 친구나 지인을 보면서 심한 질투심을 느낄 때’(12.20%), ‘채용 전형에서 불합격 후 우울증에 빠진 나를 볼 때’(9.76%) 순 이었다.

 

한편 미취업으로 인한 히스테리가 시작된 시점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구직시작 후 3개월 미만이라는 답변이 42.8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구직시작 3개월 ~ 6개월 후’(23.81%), ‘구직시작 후 6개월 ~ 1년 미만’(14.29%), ‘구직시작 후 1년 이상’(19.05%)로 나타났다.

 

이어 히스테리를 가장 많이 부리는 대상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는 과반수가 넘는 54.76%나 자신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부모님’(30.96%), ‘형제 및 자매’(7.14%), ‘애인’(4.76%), ‘친한 친구’(2.38%) 순으로 나타났다.

 

히스테리를 부릴 때 상대가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가라는 질문에는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의 41.46%그냥 아무말 없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다른 답변으로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고민을 들어주길 바란다’(24.39%),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면 된다’(21.95%), ‘정신이 번쩍 들도록 따끔한 질책을 바란다’(12.20%) 라는 의견들이 있었다.

 

히스테리를 부린 이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나라는 질문에 관계 변화는 없다’(58.54%), ‘관계가 멀어졌다’(36.59%),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4.8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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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