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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산림과학원, 식목일에 나무병원 무료 운영

국민 누구나 전문가에게 현장에서 진단 받을 수 있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은 오는 5일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일일 나무병원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일 나무병원은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산림과학관 앞 홍릉숲 벚나무 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까지 운영된다.

 

잎이나 가지 등에 이상 증상이 있거나 아픈 수목을 직접 가지고 방문하면 전문가가 현장에서 진단한다. 나무를 직접 가져가기 어려운 경우에는 이상증상이 나타난 부위나 진단에 참고할 수 있는 사진 등을 보여주면 된다. 나무 진단은 산림과학원의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나무의사로 참여해 나무의 피해 원인에 대해 상담하고 조치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진료 상담은 병해충, 수목생리, 토양 분야로 수목 피해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이뤄질 예정이다.

 

산림과학원 내 운영중인 국립나무병원은 지난 2002년부터 숲의 나무뿐만 아니라 아파트, 근린공원, 학교 숲 등 우리 생활권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수목피해에 관한 전문 진료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전화(나무병원 02-961-2677)와 방문 상담을 통해 수목 피해 진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방의 경우에는 가까운 지역의 공립나무병원(각 도 산림환경연구소)이나 수목진단센터(지역 주요 국립대학교)에서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생활권 수목의 피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나무와 숲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묻고 자료를 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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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