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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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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최고의 명사수, 허무하게 세상 떠나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카우보이가 되길 원했던 형이 TV에서 9.11테러를 목격하고, 불타는 애국심으로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씰(navy seal)에 입대해 이라크 전에 참가한다. 그는 '전설'의 사격수가 되어 총 4차례의 파병 기간 동안 160명 이상을 암살한다.

그런 그의 뒤를 이어 동생도 입대해 이라크에 파병되지만, 전장(戰場)에서 승승장구하는 형과 달리 전쟁터를 '생지옥'으로 표현한다. 

동생의 말을 듣고서야 그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자신이 꼭 죽이고 싶어 했던 적(敵) 스나이퍼(sniper)를 사살한 후에 전역한다. 하지만 매일 같이 아군을 공격하려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지 심지어 아이일지라도 사살하던 그이기에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 정신과 치료를 받게된다.

치료 도중 다른 상이군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 그는 어느 해병의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그와 사냥에 나섰다가 그의 손에 죽게 된다. 그의 나이 40세.

1킬로미터 밖에서도 명중시키는 적 스나이퍼에게도 죽지 않았던 그가 전역 후 너무도 허무하게 죽으면서 과연 삶이란 무엇이고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지난 해 세상을 떠난 실존인물 크리스 카일을 그린 영화다. 이 기사는www.mycinemanews.com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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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구성원의 92.1%, “시민 100여명 국민평가단 사추위 반대”
연합뉴스법(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사원비상모임은 8~11일 연합뉴스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원 92.1%가 '국민평가단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의 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법 개정과 관련해 연합뉴스 사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직접 수렴한 첫 설문조사다. 공식적인 조사 접수 루트 이외에 사원모임 이메일 등으로도 사추위 제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의 일부를 소개하면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공공성이 필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도 무작위 국민평가단이 뽑아야 하나” △“공영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호는 경영진 선임권을 주자는게 아니다. 언론이 정권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과 삶,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보도하자는 뜻이다” △“100명의 과학적,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500명은 왜 안되는가, 통계적으로는 1000명은 돼야 한다”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성있게 평가단이 구성되겠느냐는 의구심도 많이 제기됐다. "노조가 모델로 삼는 프랑스의 AFP 통신도 CEO 선출시 일반 시민의 평가 절차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사원모임이 조사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