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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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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연애의 목적’이 궁금한 ‘썸남썸녀’ 모여라!

대학로공간아울, 로맨틱코미디 ‘연애의 목적’ 상연 中

소극장 공연의 매력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데에 있다. 이런 소극장 공연의 매력을 한껏 살리면서도 연인들에게 상큼발랄한 재미와 유쾌한 웃음을 안겨주는 로맨틱코미디가 대학로에서 상연되고 있다.

 

대학로공간아울에서 45일부터 1231일까지 공연중인 연애의 목적이 그것이다희대의 바람둥이 지성은 주변의 모든 여자에게서 그들만의 매력을 발견하곤 그걸 이용해 사랑을 쟁취한다.

 

그런 지성 앞에 너무나 순진해 뽀뽀 하나로 가슴 설레어 하며 가슴 아파하는 수애가 등장한다. 둘의 만남은 서로가 너무나도 다른 만큼 쉽게 사랑의 끈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두 사람의 만남의 공간이자 다양한 연애사가 펼쳐지는 나만 바라~의 사장 이대로와 알바생 천국은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의 이름은 연극 초반에 관객들이 추천해 최종 낙찰에 성공한 이름이 선정되는데 이 또한 소극장만의 매력을 십분발휘하며 연극의 초반 분위기를 달궈놓는다.

 

연애의 목적은 제목처럼 연애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제시하는 연극은 아니다. 하지만 12역을 불사하는 배우들의 배꼽빠지는 연기와 연애를 하다보면 느끼게 되는 상황들을 톡톡 튀는 대사들로 채워넣어 보는 내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연극이다.

 

특히 나만 바라~사장 이대로와 파워블로거 순순이 역을 맡은 배우 이순원의 능구렁이 같은 연기는 관객의 혼을 빼놓는 재미를 선사한다이대로 역의 이순원은 연애의 목적은 무한도전이다라고 정의한다.

 

그만큼 다양한 상황과 감정 속에서 연인들은 저마다의 마음을 품고 다가가거나 멀어진다. ‘연애의 목적에서도 그런 요소들을 유쾌한 웃음코드와 함께 제시하며 관객에게 다가간다. 또한 최지성 역을 맡은 김민국의 말처럼, ‘연애의 목적은 약간은 진부한 사랑얘기지만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

 

연애의 목적은 이제 막 을 타고 있는 친구사이, 또는 서로의 사랑을 의심하기 시작한 연인들이 보면 어느 순간 잊고 있던 연애의 목적을 찾게 될 공연이 아닌가 싶다. 사랑하는 사이라면 극 막판에 제공되는 '키~스 타임'도 놓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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