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 기간 국내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21일만인 27일 기준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S24 시리즈에 비해 일주일 빠른 결과다. 직전까지 '갤럭시 노트 10'이 가지고 있던 최단 판매 기록 25일보다도 4일 빨라, 5년여만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 원인은 강력한 갤럭시 성능과 슬림하고 가벼워진 디자인, 개인화된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구매 결정 요인 1순위는 최신 프로세서, 메모리 등 '성능'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가 약 50%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갤럭시 S25 시리즈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 성과에 기여했다. 갤럭시 S25 시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27일(현지시각) 자체 개발한 양자컴퓨팅 칩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이날 "효율적인 대규모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오셀롯'(Ocelot)이라는 이름의 첫 양자컴퓨팅 칩을 선보였다. 아마존의 이번 칩 발표는 클라우드 경쟁 업체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칩을 잇달아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MS는 지난 19일 모양이 변해도 본질이 변하지 않는 '위상초전도체'를 사용한 '마요라나(Majorana) 1'을 발표하고, 구글은 지난해 12월 양자칩 '윌로우(Willow)'를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이 이에 가세하면서 양자컴퓨터 개발을 향한 대형 기술 기업 간 경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전기적 진동을 만드는 장치인 '오실레이터'(oscillator)에서 따온 오셀롯은 오스카 페인터가 교수로 있는 캘리포니아 공대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양자컴퓨터는 0 또는 1의 '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 일반 컴퓨터와 달리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중첩, 얽힘 상태인 '큐비트'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더 많은 계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오셀롯 칩 1개에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5개 큐비트와 이를 안
풀무원식품은 유기 동물 관련 단체에 3곳에 펫푸드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아미오' 사료 8톤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풀무원아미오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기호성이 높은 ‘자연담은 식단 바르게 기른 닭’, ‘건강담은 식단 캣 유리너리케어’, ‘건강담은 식단 캣 헤어볼케어’ 등 총 8톤이며, ‘사단법인 동물구조119’와 ‘고양이역’, ‘산수의 천사들’ 세 곳에 전달했다. ‘사단법인 동물구조119’는 학대받고 유기된 동물을 구조하고 보호하는 시민단체이며, ‘고양이역’은 인천 영흥도에 위치한 보호소로 약 100마리의 유기묘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수의 천사들’은 자발적인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 역할을 하는 민간 유기동물 보호소다. 한편, 풀무원아미오는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CMC 문화원과 함께 ‘올바른 반려문화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여 사료 3.2톤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했고, 유기 동물의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유기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반려동물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기부, 봉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 문제가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3월 4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를 집행하고, 같은 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이 재앙이 계속 미국을 해치게 할 수는 없다"면서 "그것이 중단되거나 크게 제한될 때까지 3월4일 발효 예정으로 제안된 관세(멕시코·캐나다 대상)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는 마찬가지로 같은 날(3월4일)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미 행정부의 관세 관련 발언이 오락가락하면서 혼선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집권 2기 출범 첫 각료회의에서는 현재 유예 상태인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신규 관세(25%)를 4월 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한 달 정도 더 연장할 것임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이민과 마약 단속 등을 위한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하자 두 나라에 대한 25% 관세를 1개월 유예했었다. 한편,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관세 관련 '오락가
KT&G가 '2025 KT&G 상상실현 페스티벌 춘천'의 티켓 예매를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멜론티켓에서 시작한다. 티켓 가격은 1일권 66,000원이며, 지역주민 할인 등 자세한 사항은 상상마당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멜론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KT&G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4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상상마당 춘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장기하', '카더가든', '실리카겔'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과 상상마당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신진 뮤지션들도 참가해 개성 있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KT&G가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인 복합문화예술축제다. 해당 행사는 뮤지션들의 공연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해, 매 회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상상마당 20주년을 맞아, 상상마당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국내 정상급 뮤지션부터 신진 아티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대표지수 커버드콜 ETF’ 3종의 총 순자산 총합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6290)’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2730)’ 순자산은 각각 6,649억원, 3,260억원이다. 이들 ETF 2종은 미국 대표 지수(나스닥100, S&P 지수)를 추종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 월배당 ETF다. 특히 이들 ETF 2종은 국내 최초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ETF다. 데일리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미국 대표지수 상승에 참여한다. 옵션 매도 비중을 줄이고 지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는 구조로, 성장성을 누리면서 동시에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연간 목표 배당 수익률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6290)’ 15%,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2730)’ 10%다. 2022년 상장 이후 장기간 월 1%의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유지해 온 ‘TIGER 미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6일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25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녹색금융·보험 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제정했다. 신보는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다양한 녹색금융제도를 도입해 왔다. 특히, 녹색 공정전환보증,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녹색성장과 저탄소 공정전환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신보는 ESG경영역량 평가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의 친환경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행 역량을 측정해 왔다. 아울러 ESG 실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신보가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ESG 경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녹색금융 선도기관으로서 탄소중립 경제로의
대한민국 대표 커피브랜드 메가MGC커피는 “오는 5월 31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25 SBS MEGA 콘서트’를 개최한다”라고 27일 밝혔다. 메가MGC커피와 SBS는 지난해 5월 ‘2024 SBS MEGA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 공연문화와 커피문화를 융화하여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공개된 콘서트 1차 라인업에는 하츠투하츠, 라이즈, 슈퍼주니어까지 등의 아티스트가 포함됐다. 이후 라인업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콘서트 관람 티켓은 작년과 동일하게 메가MGC커피 공식 애플리케이션(APP)에서 ‘프리퀀시, 응모왕’ 이벤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 공식 앱 주문 서비스인 ‘메가오더’를 통해 미션 메뉴 3개를 포함, 제조 메뉴 10개를 구매하면 자동으로 콘서트 티켓 추첨 응모권을 1매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프리퀀시/응모왕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응모할 수 있고, 프리퀀시 완성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당첨자들은 랜덤으로 1인 1매의 콘서트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최상위 응모자 300명에게는 아티스트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더 제대로 즐길 수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다가올 AI ∙ 양자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미국의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CEO 피터 채프먼, ionq.com, 이하 IonQ)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AI 및 양자 산업 발전에 양사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빨리 연산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AI에 활용할 경우, 기존보다 더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훨씬 더 빠르게 최적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onQ는 양자컴퓨터 분야의 선두주자로 높은 안정성과 정밀성을 갖춘 이온트랩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SKT는 IonQ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자컴퓨터 기반 초고도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양사간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KT는 자사의 ▲에이닷(A.)과 에스터 등 PAA(Personal AI Agent) 및 ▲AI 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 ▲에지AI 등의 AI 기술 ▲QKD(양자키분배) ▲PQC(양자내성암호) 등 양자암호 기술을 IonQ의 양자컴퓨팅 기술과 결합, 자사의 AI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onQ와의 협
한화그룹 기계 부문(로보틱스·모멘텀·비전·세미텍) 4개사가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처음 제도를 도입한 유통·서비스 부문의 육아 동행 배턴을 기계 부문이 이어받게 됐다. 한화비전 등 기계 부문의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2025년 3월부터 시행된다.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가 최근 신설한 제도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2월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총 14개 가정이 지원금을 받았다. 병원 검진, 육아도우미 비용 등에 지원금을 사용한 남민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리는 “출산 직후 여러모로 지출이 잦아 부담이 컸는데 회사의 전폭적 지원으로 일과 육아를 잘 병행하고 있다”면서 “일회성 축하가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일·가정 양립에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등 실제 효과를 확인한 김 부사장은 제도 신설 2개월 만
디지털 자산 수탁(커스터디) 선도기업 비댁스(BDACS)가 기관급 디지털 자산 인프라 선도 기업 리플(Rippl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비댁스는 이에 따라 리플 커스터디를 활용해 XRP(리플)와 스테이블코인 RLUSD,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용 오픈소스 블록체인인 XRP레저(XRPL) 개발자와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고 RLUSD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비댁스는 리플이 선도하는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양사가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고도화,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오나 머레이 리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비댁스와의 파트너십으로 한국의 기관 투자자들에게 리플의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댁스는 지난해 12월 우리은행과 디지털 자산 분야의 혁신기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우리은행은 비댁스의 지분 일부를 취
인공지능(AI)을 선도하는 엔비디아가 1분기 매출을 월가 예상보다 높게 전망하며 새롭게 시장에 선보인 블랙웰 칩 수요가 놀랍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393억3천만 달러(56조4천582억원)의 매출과 0.89달러(1천277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예상치 매출 380억5천만 달러보다 3.3% 높은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0.84달러를 웃돌았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93% 불어난 356억달러로 예상 335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2024 회계연도 전체로 보면 매출은 114% 증가한 1305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전망도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매출을 430억달러로 전망했는데 실적데이터 LSEG 예상치인 417억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1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하는 것이다. 순이익 예상치는 주당 89센트로 전년 동기 49센트의 2배에 가깝다. AI 가속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그래픽 프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