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을 전담하는 부서가 최근 한국에서 최초로 핵 공격에 대비한 실무 교육과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주한미군 발표에 따르면, 미 육군 핵·WMD 대응국(USANCA)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한국군 전략사령부에서 주한미군과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측 교관과 한국군·한미연합사 요원들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 훈련에서는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거나 이미 사용된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대응 지식과 기술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훈련에는 USANCA 소속 핵 작전 자문관 2명과 함께 한국군 전략사령부 인원 6명, 국방부 2명, 한미연합사령부 소속 5명이 참여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였다. 특히, 미국의 핵 전력과 한국의 재래식 전력을 통합 운영하는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작전에서 한국 측 역할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주한미군은 “이번 훈련은 향후 CNI 관련 도상연습(TTX)과 워게임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미국과 한국은 이러한 훈련을 통해 CNI 작전 개념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질적인 작전계획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 이하 중앙회)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MG캐피탈에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MG캐피탈은 산업금융, 기업금융 등을 주로 영위하고 있는 여신전문금융회사로 1997년 설립되었으며, 올해 2월 28일 중앙회는 M캐피탈 지분 98.37%를 인수하면서 동시에 MG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중앙회는 5월 예정된 주금납입 등을 통해 MG캐피탈에 대한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유상 증자로 중앙회의 MG캐피탈에 대한 지원의지를 보여줌으로써 MG캐피탈의 신용등급 상향 등 조달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MG캐피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강점인 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사업포트폴리오 안정화로 기업가치를 제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수원지역내 중소기업체들을 위해 EU(유럽연합) 권역 수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수원시는 ‘2025 중소기업 EU권역 수출판매개척단’에 참가할 관내 중소제조기업을 5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출개척단은 수원시가 현지 전문 무역 기관과 협업하는 사업으로 수원시 기업들이 현지 도시가 보증하는 바이어(구매자) 사업장을 찾아가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 중소기업 EU권역 수출판매개척단은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체코 프라하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된다. 네덜란드는 서유럽에서 인구 대비 수입액 1위이고, 체코는 동유럽에 수입액이 가장 많은 국가다. 수원시는 권역별 바이어 정보 제공·섭외, 수출 상담 통역 등을 지원한다. 참가기업은 항공료 일부, 숙박비 등 현지 체재비를 부담해야 한다. 현지 바이어 정보 사전매칭 자료를 제공해 맞춤형으로 수출을 지원한다. 영문 홈페이지·카탈로그를 갖춘 수원시 소재 중소제조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중소기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4월 23일부터 5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매일 오후 5시 이후 이벤트 대상 디카페인 커피 또는 카페인 프리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음료를 최대 50% 할인해주는 ‘이브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브닝 이벤트는 오후에도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 디카페인 커피 및 카페인 프리 음료 수요가 부쩍 늘어난 것을 반영해 기획됐다.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을 포함한 총 20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스타벅스는 길어진 낮시간과 더불어 카페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거나 자기개발, 여가 시간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일부 매장의 운영 시간을 22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를 POS 주문,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 주문 시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할인은 핫/아이스 모두 가능하며, 숏 사이즈를 제외한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 음료에 한해 적용된다. 단품 할인 외 세트 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를 케이크와 함께 구매 시
하나증권이 글로벌 금융 시장을 선도할 유망 인재 발굴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모집 분야는 해외주식영업 및 리서치 2개 부문이다. 합격자들은 8주간의 프로그램 수료 후 평가 및 면접 결과에 따라 계약직 사원으로 채용되고, 이후 정규직 전환 기회도 주어진다. 인턴 사원들은 실제 직무 현장에서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 개발, 글로벌 투자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 기간은 5월 2일(금) 13:00까지이며, 세부 요강 확인 및 온라인 지원은 하나증권 채용홈페이지(hanaw.scout.co.kr) 에서 가능하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나증권과 함께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손님의 정책자금 접근성 강화와 금융거래 편익 증진을 위해 '정책자금 사전진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책자금 사전진단 서비스는 사업장 운영을 위한 자금 수요가 있는 소상공인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저금리 정책자금대출 대상 여부와 가능 한도 등을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사전 진단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소상공인을 위한 하나은행의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더소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소상공인 손님들은 별도의 오프라인 영업점이나 소진공 방문 없이 정책자금대출 대상 여부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평가정보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국세청과 한국신용정보원의 데이터를 활용, 사전 진단만으로도 ▲가능 정책자금대출 종류 ▲대출 한도 ▲대출 금리 등 대출 심사 결과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사전진단 후 정책자금 대상자로 판정되면 소진공 대출 신청까지 직접 연계되고, 대상자가 아니라면 판정 결과와 함께 하나은행의 사업자 전용 대출 상품 안내를 제공해 소상공인 사장님을 위한 대안 솔루션도 제시한다. '정책자금 사전진단 서비스'는 개인사업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이사 정재훈)가 오는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한다. KCC는 이번 전시회에 페인트메이커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물류산업계의 자동화와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KCC는 이번 전시에서 물류센터의 자동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 AMR: Autonomous Mobile Robot) 전용 바닥재 4종과, 도장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SMART CANVAS)’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코드, 외부 마커 등을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는 무인 운반 차량이며, AMR은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장애물을 회피하며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는 자율 이동 로봇이다. 이들 물류로봇은 물류센터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CC가 이번 전시회에 소개하는 AGV·AMR 전용 바닥재 4종은, 반복적인 중량 운반과 마찰, 정전기 등 물류로봇 운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
AI 기반 아이덴티티 플랫폼 기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대표 이원규)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티켓예매 플랫폼 멜론티켓에 ID check 서비스를 제공해 부정 예매를 방지하기 위한 본인 인증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티켓 예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표 거래 차단과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며 1인 1계정을 원칙으로 높은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함이다. 아르고스는 비대면 환경에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분증 진위 확인, 얼굴 인식, OCR 등의 기능을 통해 신원 인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하는 ‘AI 기반 아이덴티티 플랫폼’ 서비스를 다양한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중 비대면 본인 인증(eKYC) 서비스인 ID check는 높은 정확도로 신분증과 얼굴 위조를 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에게 편리함과 신뢰성을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악성 봇·매크로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 중 하나로 프록시 &VPN 감지 옵션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가 더 고도화되었다. 카카오엔터테이먼트가 도입한 ID check는 신원 위조를 생성해 내는 여러 가지 경우를 AI를 통해 위조 여부를 판단하여 신원 도용과 같은 불법적인 시도를 사전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고위급 통상 협의를 위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그는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러 왔다”고 방미 목적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트럼프 재집권 이후 미국을 찾은 한국 정부 최고위급 인사로, 이번 방문에서는 23~24일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같은 기간 열리는 '한미 2+2 통상 협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2+2 통상 협의에는 한국 측에서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통상협상 대표가 참석한다. 안 장관은 23일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의 하워드 러트닉 장관은 이번 협의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G20 회의에 맞춰 양국 재무당국 간 외환 및 금융 현안을 논의해왔으나,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 움직임에 따라 통상 책임자까지 포함된 ‘2+2 회의’로 격상됐다. 최 부총리는 미국 측과의 첫 대면 협상에서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해 미국의 관심사를 경청하고, 한
카카오뱅크의 글로벌 진출 확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윤호영 대표이사가 태국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 센터(Queen Sirikit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Money 20/20 Asia)'에서 윤호영 대표이사가 '디지털 은행의 성장 전략과 AI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호영 대표는 개막일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이 미래의 금융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윤호영 대표는 "AI에 최적화된 UI(User Interface)·UX(User Experience)와 데이터를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에는 산업의 생태계가 AI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금융업은 AI 기술만으로 혁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고 말했다. "금융기업만의 고유한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적 사고(User-centric Thinking)'까지 갖춘
SK하이닉스가 CXL 2.0 기반 D램 설루션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기가바이트) 제품의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CXL(Compute eXpress Link)는 컴퓨팅 시스템 내 CPU와 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설루션로 꼽힌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풀링(Pooling) 기능을 갖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서버 시스템에 이 제품을 적용하면 기존 DDR5 모듈 대비 용량이 50% 늘어나고, 제품 자체의 대역폭도 30% 확장돼 초당 36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며 “이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고객이 투입하는 총소유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96GB 제품 인증에 이어 128GB 제품도 다른 고객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나노급 5세대(1b) 미세 공정을 적용한 32Gb(기가비트) DDR5 D램을 탑재해 전성비가 높다. 회사는 이 인증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적기 공급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22일) 1차 경선에 나선 후보자 중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안철수 후보는 23일 세 후보를 향해 “우리가 진정으로 시대를 바꾸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이재명을 이기고자 한다면, 먼저 우리 스스로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사과하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은 보수 전체의 뼈아픈 역사다. 그러나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과거의 실책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해야 한다”면서 “우리 누구도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솔직히, 진심으로 사과하자”며 “‘탄핵의 강’을 넘어야 비로소 ‘국민의 길’, ‘이기는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헌·개혁·통합을 언급했다. 개헌과 관련해선 “더 이상 5년 단임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지속할 수 없다”며 “우리 누구든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말했다. 또 “부실 관리와 인사로 신뢰를 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