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청년 농부 10명 등을 초청하고 영농 지원금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심은 청년 농부 10명과 멘토 10명을 아산공장으로 초청해 감자스낵 생산현장 견학과 감자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들에게 영농 지원금 총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농심이 진행하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귀농 청년의 정착과 영농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농심이 지난해까지 청년 농부를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1210톤에 달한다. 특히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프로그램에는 청년농부 10명 중 3명의 여성이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정지현(충남 서산), 이혜수(충남 서산), 안현정(세종특별자치시)이 주인공이다. 정지현씨는 “평생 농사를 지으신 부모님과 남매의 성장을 보며 농사가 주는 건강함을 배웠다”라며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농사에 참여해 신체운동과 보람을 느끼는 치유농업으로 감자 농사의 새로운 길을 열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혜수씨는 “지난해 남편이 청년 농부에 선정되고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전문 영농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지원하게 됐다”라며, “아이를 키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정책을 반영한 세제 개편 법안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을 통과하면서, 한국 배터리 업계가 주목하던 '첨단 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45X)'의 폐지 시점이 당초보다 1년 앞당겨지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배터리 산업에 결정적 타격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이 법안이 완전 폐지를 포함한 강경한 조치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지만, 결과적으로 기존 보조금 체계 대부분이 유지되면서 긴장감을 다소 덜 수 있게 됐다. 22일(현지시간) 미 하원은 1천여 쪽에 달하는 감세 법안을 215 대 214로 가까스로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한 주요 세액 공제 축소 방안들을 담고 있으며, 특히 한국 기업들에는 민감한 사안인 AMPC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일부 보수 성향 의원들의 주장에 따라 AMPC의 종료 시점이 2028년으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최종안에는 종료 시점을 기존보다 1년 앞당긴 2031년 말로 조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실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터리 모듈과 셀에 대해 지급되는 보조금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고, 제3자 판매 방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2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최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관련된 의혹이 연이어 드러나면서 가맹점 매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소위 '백종원 가맹점'의 카드 4사(삼성·현대·신한·KB국민)의 일평균 매출액을 보면,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의 경우 매출액이 약 20% 가량 하락했다. 빽다방의 경우 여전히 증가세에 있으나 3월 증가율이 12%에 달했으나 4월 들어 2%로 떨어졌다. 차규근 의원은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오너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 피해는 결국 가맹점주가 보게 되는 만큼 가맹 본사가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카드사 네 곳으로부터 2월부터 4월까지 홍콩반점·새마을식당·빽다방의 일별 매출액 자료를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달 새 일평균 카드 매출액이 홍콩반점은 18.5%, 새마을식당은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출액 감소는 같은 기간 가맹 본사를 대표하고 있는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둘러싸고 올해 제품 할인율 과장·농약통 분무기 사용·무허가 조리기구 사용 등 이슈가 연이어 불거진 것과 무관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수평적 해외직접투자(HFDI)가 국내 첨단 제조업의 생산 및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22일 발표한 ‘한국의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고기술 제조업의 수평적 해외투자가 투자 이후 1~3년 사이 국내 생산은 평균 0.05%, 수출은 0.16%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수평적 해외직접투자는 현지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직접 대응하고 관세 장벽을 우회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반면, 수직적 해외직접투자는 생산공정을 분업하는 구조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해외직접투자 중 수평적 투자의 비중은 2010년 52.5%에서 2024년 62.8%로 상승했다. 특히 미국 투자 비중은 같은 기간 63.0%에서 87.3%로 급등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CHIPS Act) 등 미국의 제조업 육성정책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기지 확장,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설
기아의 전용 콤팩트 전기 SUV ‘EV3’가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아는 23일(현지시간) EV3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포함된 ‘드라이브와이즈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V3는 ▲정면 및 측면 충돌에서의 탑승자 보호 ▲어린이 안전성 ▲보행자 보호 ▲안전보조 시스템 등 4개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성인 탑승자 보호 항목 중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기록했고,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도 주요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과,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구조기관에 알리는 eCall 시스템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이 적용돼 2차 사고 예방 능력도 인정받았다. 기아는 EV3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강판을 확대 적용하고, 차체 전방부 구조를 최적화해 충돌 시 에너지 분산 성능을 높였다. 측면 충돌 대응을 위한
삼성중공업은 23일 경남 거제조선소 내에 안전과 보안,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새로 구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를 비롯해 최원영 노동자협의회 위원장, 김인철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 전수진 거제소방서장, 정종득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해외 선주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통합관제센터는 거제조선소 HSE관(안전보건환경) 내 198㎡(60평)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안전·보안 관제 기능을 통합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철저한 원인 분석 ▲완벽한 예방 체계 구축을 목표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관제센터는 야드 내 모든 CCTV를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하며, 도장공장 등 화재 위험 구역에는 발화 상황을 자동 인지할 수 있는 AI 기반 CCTV가 설치됐다. 해양공사 등 고위험 작업장에는 이동형 CCTV도 도입돼 보다 세밀한 감시가 가능하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순찰을 통해 조선소 주요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사내에서 안전사고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는 안전요원이 착용한 스마트헬멧을 통해
삼성전자가 23일부터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모델은 '갤럭시 S25' 시리즈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제품으로 디자인과 성능, 내구성 모두에서 최고 수준을 구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삼성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얇은 두께(5.8mm)와 163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티타늄 재질로 마감한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저장 용량은 256GB와 512GB로 각각 149만 6천원, 163만 9천원에 판매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 직무대행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디자인에 최고 사양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보다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모바일 라이프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 기간 동안, 20~30대 비중이 전체 구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티타늄 실버’ 색상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나머지 두 색상도 고르게 선택을 받았다.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필릭스가 참여한 론칭 홍보 영상은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IFC CGV 8관에서 ‘중국 AI 산업의 성장 잠재력’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홍콩을 대표하는 ETF 운용사로, 항셍 테크 상품 운용에 강점이 있는 CSOP 자산운용사의 투자전략부 케리장 상무를 초청하여 1, 2 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중국 AI 및 기술 산업 전망’을 주제로, 2부엔 ‘중국 정부 지원 정책 및 관련 투자 기회’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투자에 관심 있는 손님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150명 참석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나증권은 지난달 ‘트럼프 정부의 관세 대응 전략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해외 주식에 대한 손님들의 늘어나는 관심에 발맞추고 있다. 향후에도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 본부장은 “최근 중국 AI관련 내용에 대하여 국내 투자자들의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 라며, “손님들이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THE C FORUM'을 22일부터 이틀간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THE C FORUM은 ‘C-Level 간의 소통 강화’를 모토로, 기업의 CEO(Chief Executive Officer) 및 CFO(Chief Finance Officer) 등 C-레벨 경영진과 국내외 투자기관의 CIO(최고투자책임자, Chief Investment Officer) 들이 장기투자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기업 경영진이 직접 시장 참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향후 주주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등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57개 상장기업과 국내외 연기금,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71개 투자기관 소속 약 4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틀간 진행되는 C-레벨 IR 미팅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THE C FORUM은 국내 대표 C-레벨 IR 행사로서 차별화된 소통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더욱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6290)’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ETF(482730)’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합계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877억원이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 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587억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최근 미국 증시 하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중 상호관세가 일시적으로 유예되고 증시가 급반등하자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의 강점이 돋보였다.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은 데일리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미국 대표지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한다. 실제 S&P500 지수는 연저점을 기록한 현지시간 4월 8일부터 크게 반등한 5월 20일까지 12.3%(원화, 분배금 재투자 수익률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000여 명이 회사 측을 상대로 1인당 100만원씩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김국일 법무법인 대륜 대표는 서울 영등포에 있는 법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주 초 SK텔레콤 이용자 1000여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씩 위자료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는 국민 신뢰의 문제이자 기업의 기본 책무이지만 SKT는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성실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사건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라며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를 위해 생업을 제쳐두고 대리점을 방문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로펌 측은 소송 신청자는 1만명 이상이지만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이들에 한해 우선 1차 소장을 접수하며 2차 모집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유통업계가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배달하는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기업들은 그동안 소비자들의 배송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이같은 쇼핑 환경에 맞발춰 나가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 일주일 내내 가능한 배송을 포함해 주말이나 새벽에도 배송 가능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22일 11번가에 따르면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을 전국에서 본격화한다. 기존에는 수도권 고객들만 주말에 당일 배송을 통해 상품을 받아 볼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전국에 있는 고객들이 주말에도 빠른 배송 서비스인 익일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수도권 거주 고객들은 올해 2월부터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제부터 전국에서 주말을 포함해, 휴일을 이용한 익일 배송이 가능해졌다. 11번가는 2022년 6월 슈팅배송을 론칭한 바 있다. 당시에도 고객이 주문 시 그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익일 배송을 표방했고, 한진과 물류 파트너십을 구축해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빠른 배송에 대해 익숙해졌다”면서 “11번가도 고객 눈높이에 맞춰 편의를 제공하고자, 배송 속도를 좀 더 빠르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대상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