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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백종원 리스크, 가맹점 카드매출 '두 달새 20% 하락' 직격탄

'농약 통 분무기 사용' 논란 당시 주말매출 최대 40% 가까이 감소
차규근 의원 "피해는 결국 가맹점주...피해 보상과 재발방지 필요"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2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최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관련된 의혹이 연이어 드러나면서 가맹점 매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소위 '백종원 가맹점'의 카드 4사(삼성·현대·신한·KB국민)의 일평균 매출액을 보면,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의 경우 매출액이 약 20% 가량 하락했다. 빽다방의 경우 여전히 증가세에 있으나 3월 증가율이 12%에 달했으나 4월 들어 2%로 떨어졌다. 

 

차규근 의원은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오너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 피해는 결국 가맹점주가 보게 되는 만큼 가맹 본사가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카드사 네 곳으로부터 2월부터 4월까지 홍콩반점·새마을식당·빽다방의 일별 매출액 자료를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달 새 일평균 카드 매출액이 홍콩반점은 18.5%, 새마을식당은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출액 감소는 같은 기간 가맹 본사를 대표하고 있는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둘러싸고 올해 제품 할인율 과장·농약통 분무기 사용·무허가 조리기구 사용 등 이슈가 연이어 불거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소위 '농약 통 분무기 사용' 논란이 불거진 3월 중순 무렵 토요일 매출과 4월 첫째 주 토요일 매출을 비교하면, 빽다방은 28.1%, 홍콩반점은 26% 감소했으며 새마을식당의 경우 매출이 45.3%나 급감했다. 또한, 4월 첫째 주 토요일과 그 전 매출이 가장 높았던 토요일의 매출을 비교하면, 빽다방이 31%, 새마을식당이 24.4%, 홍콩반점이 30% 가량의 매출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차규근 의원은 "이번 '백종원 리스크'는 그 자체로 오너리스크로 작동하고 있다"라면서 "가맹업계에서 오너리스크가 발생하면 대표 개인이나 상장된 본사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가맹점주들이 더 큰 피해를 본다"라며,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는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의혹과 오너리스크로 인한 가맹점주의 피해를 보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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