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여행자가 참가하는 글로벌 유스여행 프로그램 컨티키와 가족여행 트라팔가가 각각 2020년 영국, 유럽프로그램 조기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티씨코리아는 17일 현지 가정집 초대로 이루어지는 'Be My Guest 프로그램'과 이탈리아의 빌라, 아이랜드 고성에서의 다양한 숙박 등 특별한 문화체험여행을 즐길 수 있는 유럽 여행 프로그램의 조기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출발하는 고성에서의 숙박이 포함된 아일랜드 10일 프로그램은 2,713달러, 미국 대자연을 경험하는 15일 동안 여행하는 프로그램은 4,045달러다. 특히 영국 집중 프로그램인 '잉글랜드 앤 스코틀랜드' 6일 프로그램은 1,372달러로 할인해 판매한다. 티티씨코리아는 "실제 유럽인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조기예약 프로모션"이라며 "트라팔가는 전 세계에서 합류한 다국적 여행자들과 패키지여행의 편안함은 그대로 누리면서 넉넉한 자유로운 일정이 혼합돼 깊이 있는 현지 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행 중 영어로 소통해야 하는 점은 아이들에게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매너를 익힐 좋은 기회"라고 했다. 기존 컨티키 여행자에게는 TTC 패밀리멤버쉽이 적용돼 트라팔가여행이 5% 추가할인 된다. 그룹할인, 복수상품 예약 등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추진 토론회 ‘미군 반환공여지 활성화 열쇠는 정부가 쥐고 있습니다!’에서 미군 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등을 촉구하고 있다.
“청명한 가을, 야외 활동은 역사유적지로 떠나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가을시즌을 맞아 명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유적투어 하반기 상품 ‘경기그랜드투어-해설이 있는 여행’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을과 어울리는 역사문화 관광지뿐만 아니라 9월 평화관광주간, 10월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 총 9개의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프로그램들은 자체 제작한 자료집을 통해 역사를 배우며 관련 분야 명사들이 세세한 설명을 곁들여 자료집의 내용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남한산성 성곽길 트레킹을 하면서 한명기 교수의 남한산성에 얽힌 역사이야기를 듣거나, 나무 박사인 고규홍 교수가 화담숲에서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풀어주는 식이다. 또화성행궁에서 ‘정조의 비밀편지 낭독회’를 개최하거나 겸재 정선의 그림 배경인 포천의 화적연에서 ‘수채화 그리기’, 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원포인트 사진레슨’ 등 관광지 특색에 맞는 소규모 이벤트도 마련해 투어의 테마 특성을 살렸다. 특히 평화관광주관에 1박2일 상품이 있고 다른 투어는 당일코스로, 참가비는 2만원이다. 운영사인 쏙쏙체험(www.soksok.kr)뿐만 아니라 쿠팡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는 경기관광공사 국내사업팀(031-259-4784) 또는 쏙쏙체험(02-2633-7131)으로 하면 된다. 아울러 ‘Yes Korea, Go 경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본여행 취소자는 항공권 및 취소내역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투어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홍덕수 과장은 “최근 한일관계 등으로 역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의 미래 자산인 청소년층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역사스토리텔링투어인 ‘경기그랜드투어’에 더 많이 참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은 10월 19일(토)~20일(일), 10월 26일(토)~27일(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2019 제2회 경기도 가족캠핑 페스티벌 힐링! 밤하늘 별빛 축제’에 참가할 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텐트가 없거나 텐트를 대여하기 부담스러운 참가자에게는 일반 캠핑, 오토캠핑, 글램핑 등을 제공하며, 일반 텐트대여는 전기 사용이 제한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차는 9월 13일 오후 3시부터 27일 오후 3시까지, 2차는 10월 4일 오후 3시부터 14일 오후 3시까지 경기도청소년야영장 홈페이지(www.wscamp.kr)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wscamp@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총 44가족(2영지~3영지)을 선착순으로 선정하며, 9월 28일 이후 개별 통지한다. 공연 및 캠프파이어, 자연만들기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간 중 하모니카 연주봉사단 ‘앙상블 준’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앙상블 준’은 현재 각종 축제 및 사회복지관 연주봉사 등의 선행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 연주봉사단이다. 참가비는 텐트대여비와 프로그램 참가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1가족 4인기준 5만3,000원~5만4,000원이며 참가 확정 시 참가비 관련 납부방법은 야영장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안내한다. 1차 접수마감일인 9월 27일 기준 10가족이 안 될 경우 1차 행사는 취소되며, 신청자 선택에 따라 환불 또는 2차 행사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선택 시에는 야영장 측에서 문자 및 유선 등으로 연락할 예정이다. 텐트, 샤워장, 화장실, 취사장, 나무의자·테이블 등은 제공되며, 취사음식, 취침도구, 쓰레기 종량제봉투 등은 개별 지참해야 한다. 글램핑장 및 오토캠핑장 이용은 인터파크를 통해 별도 예약 후 진행하면 된다.
따스한 가을 날씨와 함께 다가온 추석 연휴, 서울시는 짧은 연휴로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들과 연휴를 맞아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추천했다. 서울광장, 돈의문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시내에서 문화예술과 함께 즐거운 연휴를 보내보자.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시 곳곳에서는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행사부터 야외 축제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제1회 서울국악축제> 메인행사 ‘국악이 칭칭나네’, ▴돈의문박물관마을 한가위 마을대잔치, ▴남산골한옥마을 ‘추석의 정석’, ▴운현궁 한가위 큰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참여자를 기다리고 있다. 14일(토)~15일(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는 국악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제1회 서울국악축제> 메인행사 ‘국악이 칭칭나네’가 열린다. 무형문화재 안숙선·이춘희 명창부터 유태평양·김준수·정보권 등 젊은 소리꾼, 시민 국악인까지 아우르는 국악 공연부터 국악기와 장단 배우기, 국악기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등 국악을 주제로 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1회 서울국악축제>는 9월29일(일)까지 계속되며,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guga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연휴의 시작, 12일(목)부터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등 전통문화시설에서는 잊혀져가는 우리전통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12일(목)~15일(일), <돈의문 한가위 마을대잔치>가 마을 곳곳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전통기악공연 등 공연부터 추석특선영화 상영, 윷놀이·팽이치기·강강술래 등 민속놀이, 달님에게 소원 빌기·전 만들기 등 추석 풍속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www.dmvillage.info)를 참고하면 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2일(목)~14일(토) 3일간, 추석맞이 행사 <추석의 정석>을 열어 전통한옥에서 송편·율란 등 추석음식 만들기부터 양주소놀이굿, 단심줄 놀이, 12가지 ‘전통 전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추석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으며, 14일(토)에는 1890년 한양 저잣거리를 재현한 <1890 남산골 야시장>도 열린다. 또한 14일(토) ‘남산골한옥마을’ 내 위치한 ‘남산국악당’에서는 창작탈춤공연 <가장무도>가 무대에 오른다. 국악당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한옥마을 곳곳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나들이 코스를 추천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참고해보자. 왕실 문화의 전당 ‘운현궁’에서도 12일(목)~15일(일), <운현궁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펼쳐지는데, 강강술래, 송편·식혜 나눔, 돼지씨름, 부적 찍기, 마패 만들기 등 전통공연, 민속놀이, 전통문화 체험을 유서 깊은 전통 가옥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대표 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14일(토), 추석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 서울역사박물관 <한가위 한마당>에서 민속공연과 전통문화체험을 즐기고, 박물관의 유물 전시까지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 행사와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외에도 시민을 위한 공간 ‘시민청’에서 <시민청 추석 놀이마당>, <삼각산시민청 추석맞이 민속놀이>가 열리니, 편안한 마음으로 들러 공연과 다양한 체험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seoulcitizenshall.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에서 추석연휴 동안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의 일정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또는 서울시 문화본부 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각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추석연휴 동안,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즐거운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라며, “각 행사마다 일정, 입장료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도서관에서 악기를 대여할 수 있다고요?” 악기, 숲, 미술작품 등 다양한 주제로 특색을 갖춘 이색 도서관이 경기도 곳곳에서 개관했거나 준비 중에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오산시에 위치한 소리울도서관은 2만여권의 장서와 180여종 1,000여대의 악기를 소장하고 있는 악기 특화도서관이다. 전시·체험관에서 130여종의 악기를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체험 외에도 약 40여종의 악기를 대여할 수 있다. 부천시 역곡도서관은 숲 속에 위치하고 있는 숲 생태 특화도서관으로, 가족이 함께 산책하는 기분으로 방문해도 좋다. 약 2만1,000여권의 생태주제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노트북 대여 서비스도 하고 있다. 연중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숲생태 프로그램은 가까운 곳에 많지만, 잘 알지 못하는 숲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bcl.go.kr)에서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오는 11월21일 개관예정인 의정부시 미술전문공공도서관은 미술관과 도서관이 복합된 전국 최초의 도서관이다. 의정부시에 거주하고 있는 백영수 화백의 신사실파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고, 경기도의 미술문화를 이끌어 갈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하는 공간으로 건강한 미술생태계를 만들고, 상시적인 전시로 도민의 문화 향유를 도울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균형적인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공공도서관의 활성화와 새로운 역할 창출을 도모하는 ‘공공도서관 특성화서비스 도비지원 사업’을 2018년도부터 추진, 올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용이 저조한 도서관 중 하나였던 안성시 보개도서관은 도비를 지원받아 ‘책다락 만화책방’을 조성, 만화 8,500여권, SF·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와 독립출판물을 소장하고 있다. 특성화 공간인 책다락 뿐 아니라 도서관 전체 이용자 수가 162%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성남 판교어린이도서관은 기존 로봇관을 리모델링해 체험공간을 도입했고, 부천 원미도서관은 청년활동공간(작업공간, 회의공간, 소통공간)을 새로 조성했다. 양주 꿈나무도서관은 만화자료실을 정비하고 태블릿PC를 구비해 웹툰그리기, 디지털드로잉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모 선정된 특화서비스 지원 도서관은 ▲북수원도서관(미술) ▲성남중원도서관(다문화) ▲의정부정보도서관(영화) ▲광명철산도서관(예술) ▲광주시립중앙도서관(역사) ▲과천정보과학도서관(가상현실) ▲가평조종도서관(장애인)으로 총 12억원이 투입된다.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아직도 이름만 특화도서관이 많다. 지역과 이용자특성이 반영된 도서관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변화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경기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나가면 좋겠다“며 “도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아울렛을 운영하며 할인행사에 들어간 사은품과 광고문자 비용 등을 납품업자에 떠넘긴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시정명령과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위는 10일 모다아울렛을 운영하는 ㈜모다이노칩, 에코유통(주) 2개 사업자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1,7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모다아울렛은 전국 15개 점포가 있으며, '대명화학그룹' 소속사인 ㈜모다이노칩(대전점 등 14개 점포) 및 에코유통(주)(순천점)이 운영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모다아울렛은 지난 2017년 9월과 11월에 전 지점 가격할인행사인 '창립 15주년 행사'와 '2017년 모다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사은품 비용 약 7,200만원, 광고문자 발송비용 약 1,100만원 등을 사전 서면약정 없이 569개 납품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모다아울렛 대전점은 2016년 3월부터 2017년 12월 중 '2016년 새봄맞이 골프대전' 등 11건의 판매촉진행사 실시하며 사은품 등 비용 200만원 등 가격할인에 따른 비용을 사전 서면약정 없이 18개 납품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또 아울러 모다아울렛 대전점은 '원피스 대전' 등 5건의 판촉행사를 진행하며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은 매대, 행거 등 집기 대여비용을 37개 납품업자에 추가로 부담시켰다. 계약서상 매장 위치와 면적 기재를 누락한 행위도 적발됐다. 모다아울렛은 2014년 5월부터 2017년 8월 기간 중 41개 납품업자와 특약매입 방식의 상품공급 거래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서에 법정필수 기재사항인 납품업자의 매장 위치 및 면적을 누락하였다. 납품업자의 매장 위치 등을 계약서 적지 않으면 불리한 위치변경과 면적 축소에도 납품업자가 이를 법적으로 다투기가 어렵다. 공정위 관계자느 "이번 조치는 가격할인 형태의 판촉행사의 경우 가격할인에 따른 정상판매가격과 할인판매가격의 차액이 판촉비용에 포함되는 점과 납품업자와 사전에 서면으로 판촉비용의 분담비율을 약정할 때 분담비율이 50%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한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시장은 급속한 환경 변화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 수명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새로운 기회이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 거세진 경쟁 속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 개발한 신제품 혹은 서비스가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은 감소하고 있으며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이내 다른 경쟁제품 때문에 성공적인 출시 전략을 그대로 시장 점유 율로 전환시키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까닭에 기업의 마케팅 전략 기본 단계로서 시장을 분석하고 탐색하는 시장세분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시장세분화 모든 세분화 전략은 현 구매 과정, 구매자 행동, 구매자의 미충족 욕구 등과 관련돼야 한다. 구매자의 욕구가 막연하게 표현되면 구매로 전환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즉 구매자의 미충족 욕구가 분명하게 표현돼 전체 시장 내에서 반영돼야 만 새로운 세분화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선택은 두 가지다. 구매자들의 구매방식에 대한 지식에 의존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타깃으로 삼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 구매 행동에 근간을 두고 미충족 욕구에 대한 자료를 획득하는 것이다. 후자는 위험이 높다. 그러나 때때로 효과가 있다. 현금자동지급기, 폰뱅킹, 그리고 개인용 컴퓨터를 통한 온라인 뱅킹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24시간 복사 서비스 제공이나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 서비스 같이 독특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세분시장이 있을 것이다. 이는 전체 시장의 요구라기보다는 독특한 경쟁 지위를 제공하는 기업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물이나 일부 시장의 요구에 독특한 면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일 이다. 목표시장 선정 세분 시장규모와 성장률, 경쟁우위, 자사와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평가할 수 있다. 각 세분시장을 평가한 후 목표시장을 선택할 때 세 가지 전략이 가능하다. 즉, 단일 세분시장을 선 택하는 집중화 전략, 복수 세분시장을 선택해 각 세분시장별 로 마케팅 전략을 수행하는 차별화 전략, 세분시장별 차이를 무시하고 전체 시장을 하나로 보는 비차별화 전략이다. 목표 시장의 규모를 측정하는 것은 세분시장 내의 매출 규모, 동 일한 세분시장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의 경쟁적 지위, 세분시장에 도달하는데 드는 비용, 그리고 세분시장의 요구와 마케터의 목 일치 정도에 바탕을 둔다. 이러한 의사결정 요인들은 목표시장으로 선정하 거나 제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지셔닝 포지셔닝 전략을 수립하는 경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제품이 갖는 여러 특징으로 실체적인 단서들을 명시적으로 제시하는 명시적 포지셔닝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은행이나 호텔 등의 서비스 조직들은 그들의 서비스 콘셉트를 아무리 명쾌하게 잡았더라도 여러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 다. 실체적인 상징을 부여해 자신들의 포지션을 고객들에게 확신 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기업의 포지셔닝 전략은 기업이 속한 외부환경의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기업이 직면하는 외부환경은 거시적인 환경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측면들을 포괄할 뿐 아니라 기술의 변화도 포함하고 있다. 시장진입 전략이 수립된 후에는 구체적인 마케팅 믹스 전략을 활용하게 된다. 기업이 표적 시장에서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의 집합으로 제품, 가격, 유통, 촉진으로 구성된다. 효과적인 마케팅 믹스 통합을 위해서는 마케팅 믹스 사이에 일관성, 통합성, 시너지효과를 고려해 야 하고, 개별 마케팅 믹스 전략은 하나의 통합된 마케팅 믹스 조합으로 나타난다. 마케팅 믹스 요소들은 시장 상황, 제품 특성, 기업의 특성에 따라 중요하고 효율적인 믹스 조합이 달라진다. 마케팅 믹스 조합에서 경쟁력 우위의 원천은 높은 품질의 경우에는 제품경쟁력이, 대등 품질에서는 유통과 촉 진 경쟁력이, 낮은 품질의 경우에는 가격경쟁력이 수반돼야 한다. 제품 제품은 구입하는 사람에게 효용을 제공하며 시장에서의 거래를 통해 교환되고 소비되는 대상을 말한다. 제품은 크게 소비재와 산업재로 구분되며 소비재는 다시 편의품과 선매 품, 전문품으로 산업재는 장치재, 자본재, 구성품, 원재료, 산업 소모품으로 구분된다. 마케팅 전략 도구로 사용되는 제품 수명주기는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로 구성되며 제품 유형에 의한 분석이 유용하다. 제품 믹스란 한 기업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제품의 수를 전부 합한 것을 말하며, 제품라인이란 한 기업이 보유한 제품 믹스 중 물리적 특징이나 사용상의 용도 또는 유통경로가 비슷해 동일한 마케팅 전략을 적용 시킬 수 있는 제품의 집합을 말한다. 제품 믹스 전략으로는 제품라인 추가 전략, 제품라인 제거 전략, 제품라인의 분할 및 통합 전략이 있으며 제품라인의 상표 전략으로 다상표 전략과 공동상표 전략이 있다. 가격 가격은 구매자들이 특정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얻게 되는 효용에 부여된 시장에서의 제품 교환 가치라 할 수 있으며 다른 마케팅 믹스에 비해 경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 가장 강력한 경쟁 도구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격은 가격 목표의 결정, 가격 전략의 방향 설정, 가격산정, 최종 가격의 결정 과정을 거쳐 결정되며 이 과정에서 제품에 대한 수요, 원 가구조, 경쟁 제품의 가격과 품질, 법적 요인 등의 영향을 받는다. 가격 전략에는 상대적 고가격 전략, 대등 가격 전략, 상대적 저가격 전략이 있다. 유통 유통경로를 구성하는 조직에는 소매상, 도매상, 물적 유통 조직체가 있다. 소매상은 표적 시장의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 키기 위해 소매점 마케팅 믹스를 개발해야 하며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서비스는 공간과 시간의 편리성, 상점 분위기, 상품, 가격, 정보와 상호작용, 서비스 등이 있으며 소매업 믹스 변수에는 입지, 머천다이징, 수익, 촉진, 서비스, 납품업자와 의 관계 등이 있다. 도매상은 판매와 촉진, 구매와 구색, 대량 구매와 소량 판매, 보관, 운송, 금융, 위험부담, 정보제공 등의 기능을 하며 유형에는 제조업자 도매상, 도매상인, 산업 분배 업자, 현금 수반 업자, 트럭 도매상, 선반 중개인, 제조업자 대리인, 판매 대리인, 구매 대리인, 브로커 등이 있다. 물적 유통 관리는 제품이동에 사용되는 주문처리, 창고, 보관, 수송 등 활동의 집합을 말하며, 이를 위해서 주문처리, 재고, 창고, 수송에 대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이때 소비자의 서비스 극대화와 비용의 최소화를 고려해야 한다. 촉진 활동은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가 구매하도록 유도할 목적으로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의 성능에 대해 실제 및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우호적이고 설득적인 정보를 제 공하거나 설득하는 마케팅 노력의 일체를 말한다. 촉진 수단은 광고, 판매촉진, 인적판매, PR(Public Relations)로 구분된다. 광고는 기업이 비용을 지불하고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를 매체를 통해 널리 알리고 촉진하는 모든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말한다. 판매촉진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판매를 증가시키기 위해 단기간에 중간상이나 최종소비자를 대상으로 벌이는 광고, 인적판매, PR을 제외한 모든 촉진 활동을 말한다. 인적판매는 판매원이 고객과 직접 대면해 자사의 제품을 구 매하도록 권유하는 활동을 말한다. PR은 제3자인 신문, 방송에 의해 제품, 서비스, 기업이 뉴스나 논설로 다뤄지는 것 으로 고객에게 높은 신뢰감을 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촉진 관리과정은 표적 청중의 확인과 커뮤니케이션 목표설정 그리고 메시지의 결정과 매체 선정, 예산 결정, 촉진 믹스의 결정, 촉진 효과의 측정으로 이루어진다. 기업 생존의 첫 번째 원칙은 수익창출이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은 도태시키고 이익을 내는 사업에는 더욱 많은 자원을 집중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영자의 책임이다. 핵심 업종에서 지속적인 수 익창출 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선택한 업종에 경영자원 을 집중해 유연한 조직구조와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수익기반을 창출·유지할 수 있는 관건이다. MeCONOMY magazine September2019
프랑스 패션테크 시장의 움직임이 주목할 만하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부터 프랑스를 스타트업의 국가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프랑스는 스타트업을 위한 좋은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비바 테크 2019’(VIVATECH 2019)도 개최됐다. 비바테크는 디지털포 메이션을 선도하는 스타트업과 세계적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이벤트다. 마크롱 대통령과 캐나다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가 방문하는 등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성황리에 개최된 비바테크에는 구글(Google), 인텔(Intel), 삼성(Samsung)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비바테크의 위상을 더욱 입증 했다. 특히 프랑스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인 패션 산업과 테크의 결 합인 패션테크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이다. 패션테크(Fashion tech)는 패션, 섬유, 기성복 관련 기술 등 기능적 측면뿐만 아 니라 의류쇼핑 경험을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포괄적 개념의 기술을 의미한다. 그러다 보니 패션테크를 통 해 패션업계에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면서 패션 소비자들의 경험 폭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대표적인 럭셔리 그룹인 LVMH그룹은 그 어떤 패션 기업보다 기술혁신에 대한 중요도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오랜 시간 동안 럭셔리 업계의 리더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LVMH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기술혁신이 가장 중요하고 큰 기회이자 숙제다. LVMH가 추구하 는 탁월함에 대한 그리고 고객들의 끊임없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기술혁신이다. 따라서 LVMH는 패 션테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럭셔리 분야의 패션 테크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3번째로 ‘LVMH Innovation awards’를 개최하고 매년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있다. LVMH Innovation Award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반드시 럭셔리 분야와 연관된 문화적 발전을 자극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반한 비즈니스에 이익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이 고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제안해야만 한다. 올해 선정된 30개 스타트업들은 비바테크에서 LVMH관을 통해 대중들에 게 선보이기도 했다. 마네킹 로봇, 유베카(Euveka) 유베카(Euveka)는 스마트 앤 에볼류티브 마네킹(Smart and Evaluative Mannequin)으로 로봇과 드론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유베카에 원하는 크기를 입력하면 마네킹의 크기가 2분 이내에 변화되는 스마트마네킹이다. 지난 2011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유베카 기업은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로봇 마네킹을 연결해 오뜨꾸뛰르(맞춤복)부터 프레타 포르테(기성복)까지 개인 맞춤화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옷 제작과정에서 버려지는 섬유 때문에 섬유 산업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환경을 많이 오염 시키는 산업인데, 유베카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 섬유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마네킹이 다양한 사이즈로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여러 개의 마네킹을 대체 할 수 있다. 이처럼 유베카 는 패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에 오프라인 쇼핑과 같은 환경을 제공, 피틀(FITLE) 온라인 쇼핑의 가장 큰 한계점 중에 하나는 소비자들이 착장을 해볼 수 없어 정확한 사이즈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 피틀은 온라인 옷 쇼핑 사이트에서 소비자들에게 적 합한 사이즈를 찾아주는 프로그램 툴(tool)로 이러한 한계점 을 해결해 준다. 피틀에 소비자의 나이, 키, 몸무게, 가슴둘레 와 옷 브랜드명을 입력하면 이 옷이 본인에게 맞는지 분석 후 최적의 사이즈를 추천해준다. 또한,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사 측에 소비자들의 쇼핑 습관, 나이대별 고객 분포 등을 제공한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모르뤽스(Amor-Lux)의 이커머스 디렉터 또마 게겡(Thomas Gueguen)은 “피틀 모듈을 온라인 주문 홈페이지에 적용한 첫 달에 매출의 40%가 피틀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밝히며 피틀의 실용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어 온라인 쇼핑의 고객의 경험치를 최대로 이끌어 올릴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패션업계는 오랜 시간동안 IT와는 가깝지 않은 매우 보수적인 분야로 알려져 왔지만, 현재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IT기술과 패션의 접목은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패션업계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럭셔리 패션업계의 영토에 적극적인 패션 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프랑스 파리에는 세계 최고 기술 기업들이 입주한 첨단 테크 생태계까지 조성 되고, LVMH 그룹이 2015년 애플 뮤직 수석 디렉터 이안 로저스를 디지털 최고책임자(CDO)로 영입해 새로운 디지털 언어를 럭셔리 업계에 제공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럭셔리 패션 업계에서 패션 테크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럭셔리 제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려는게 아니라 온라인 쇼핑경험을 럭셔리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이안 이 언급한 것처럼, 패션테크를 통해 고객의 경험은세밀하고 풍부해지고 있다.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가라앉고 저 멀리 고요한 어둠이 다가오면, 경기도의 아름다운 밤이 시작된다. 달빛이 스며드는 밤거리에는 낭만과 감성이 피어오른다. 경기관광공사는 아름다운 밤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개장 명소로 ▲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별빛정원 우주 등을 추천했다. 오늘 밤, 소소하지만 즐거운 일탈! 경기도 야간개장 출발이다. (사진 : 경기관광공사 제공) 해 질 녘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소금창고길 ‘시흥 갯골생태공원’ 갯골은 갯고랑의 준말로 바닷물이 들고 나는 갯벌의 물길이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내륙으로 길게 이어진 내만갯골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밀물 때면 갯골을 따라 깊숙하게 바닷물이 들어오니 염전을 만들어 천일염을 생산하기 최적의 조건이다. 지금은 곳곳에 남아있는 오래된 소금창고들이 한때 이곳이 거대한 염전이었음을 말해준다. 이제는 온 가족의 나들이 장소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진 애호가들의 촬영지로 사랑받는 공원이다. 갯골생태공원은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무장애 여행지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붉은발농게, 방게 등 갯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도 만날 수 있다.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있는 6층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갯골생태공원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 일대에 있으며 이용금액은 무료다. 연꽃 향이 노을을 잠재우는 고요한 순간 ‘시흥 연꽃테마파크’ 조선 전기 관료이자 학자인 강희맹이 중국 난징에서 전당연의 씨앗을 가지고 들어와, 최초로 시험 재배에 성공한 곳이 지금의 시흥 관곡지다. 시흥시는 관곡지가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리기 위해 연꽃테마파크를 조성, 연과 수생식물을 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백련, 홍련, 수련을 포함해 100여 종의 연꽃이 가득하다. 8월 하순까지 절정을 이루지만, 일부 연꽃은 10월 초순에도 볼 수 있다. 이른 시간일수록 연꽃의 색이 더 짙고 풍성하며, 햇살이 뜨거운 정오 무렵에는 연꽃도 꽃잎을 오므리고 휴식에 들어간다. 연꽃테마파크의 연꽃 재배단지 주위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돼 있다. 어른 키만 한 연꽃 사이를 걸어도 좋고, 테마파크와 호조벌(조선 경종 1년 인공 둑을 건설하고 개간한 넓은 농경지) 사이 흐르는 보통천변의 시원한 길을 걸어도 좋다. 멀리 바다 쪽으로 노을이 물드는가 싶더니, 호조벌 위로 달이 떠오른다. 경기도 시흥시 관곡지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용금액은 무료다. 빨강 길의 푸짐한 먹거리 ‘오산 오색시장 야시장’ 오색시장은 인근 최대 5일장인 ‘오산장’을 재해석해 다섯 가지 맛있는 색을 입혀 만든 이색 시장이다. 참기름 집과 떡집이 모여 있는 노란색 미소거리, 다양한 식자재가 가득한 파란색 아름거리 등 5개의 테마 거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열정과 젊음을 상징하는 빨강 길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야시장이 열린다. 오색시장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에 특화돼 있다. 기존 시장의 음식점과 야시장의 빨간 포장마차들이 더해져 식욕을 자극하는 맛있는 거리다. 떡볶이와 핫도그 등 분식부터 안주로도 좋은 곱창볶음과 장어구이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케밥과 양꼬치 등 이제는 익숙한 해외 별미도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넓게 편 옥수수 반죽에 달걀을 풀고, 여러 가지 채소와 구운 고기를 올린 중국식 전병 ‘젠빙궈즈’가 인기다. 풍부한 맛과 푸짐한 양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인근에 위치해 오산역과도 가까우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볍게 산책삼아 다녀올 수 있다. 젠빙궈즈는 5,000원대, 케밥은 5,000원대, 양꼬치는 1,000원대다. 우울할 때는 고기 앞으로 ‘평택 통복시장 청년숲’ 평택 중심에 위치한 통복시장은 한결같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큰 시장이지만, 옆으로 단 한걸음이면 사뭇 다른 분위기의 청년 숲을 볼 수 있다. 청년 숲에는 음식점, 공방, 청년체험점포 등 20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공간들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일부러 찾는 단골손님이 많아졌다. ‘우울할 때는 고기 앞으로’를 외치는 스테이크집, ‘인생은 짧다, 타코를 먹자’는 타코집 등 재치 있는 문구를 보다보면 젊은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 음식 값도 저렴하고 생맥주와 하우스 와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저녁 8시, 청년 숲을 장식한 전구와 가로등이 켜지는 가장 분위기 좋은 시간이다. 멀리 서해 쪽으로 물드는 붉은 노을이 맥주 맛을 더욱 북돋운다. 경기도 평택시 통복시장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불독스테이크 11,000원, 타코 4,900원, 생맥주 3,500원이다. 별빛이 내린다~ 샤랄랄라 ‘가평 자연과 별 천문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것, 처음에는 ‘그저 아름답다’에서 출발한다. 그 다음에는 왜 별이 반짝이는지, 얼마나 멀리 있는지, 어떻게 태어나고 소멸하는지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으로 발전한다. 경기도 가평은 별을 관찰하기 좋은 하늘을 가졌다. 읍내에서도 한참을 들어간 깊숙한 곳, 산세 좋기로 유명한 명지산 자락에 자연과 별 천문대가 위치한다. 가평군에서 유일하게 별을 정밀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과 별 천문대에서 별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1박2일 프로그램이 알맞다. 천문대에 도착하면 우선 천체망원경의 구조와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이 시작된다. 이후 맛있는 뷔페로 저녁을 즐긴 후 영상을 통해 천체와 밤하늘 별자리에 대해 공부하는 ‘천문 영상교육’ 시간이 이어진다. 교육을 마치면 이제 직접 별을 관찰할 시간이다. 야외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명지산을 중심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별빛에 흠뻑 빠져본다. 날씨만 좋다면 거대한 목성과 아름다운 토성의 꼬리까지 보인다. 천문대에서 특별한 밤을 보낸 후, 다음 날 아침에는 태양의 흑점을 관찰하게 된다. 경기도 가평군 백둔로342번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가족 및 단체를 위한 당일, 1박2일, 2박3일, 방학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연인들의 시크릿 가든 ‘이천 별빛정원 우주’ 많은 이용객이 밤낮으로 찾아와 잠깐 쉬어 가는 곳이 휴게소다. 그런데 요즘은 밤이 되면 덕평휴게소를 일부러 찾는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바로 화려한 별빛정원 ‘우주’ 때문이다. 우주는 형형색색 LED와 미디어 아트를 통해 신비로운 우주를 표현한 아름다운 별빛정원이다. 별빛 데이트를 즐기며 아름다운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지만, 무엇보다 그 몽환적인 풍경에 매혹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별빛정원 우주는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된다. 처음 만나는 곳은 ‘반딧불이 숲’이다. 초록색 빛이 반짝거리면 이야기로만 들었던 반딧불이를 실제로 만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다음은 ‘터널 갤럭시 101’, 장미꽃 모양의 전구 수만 개가 어우러진 빛의 터널이다. 길게 이어지는 터널은 마치 낯선 은하로 연결되는 듯 아름답고 몽환적이다. 우주에서 가장 인기 좋은 곳은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이다. 귀여운 눈썹이 붙은 초승달에 살짝 기대면 휴대폰으로 찍어도 인생샷이다. 대형 토끼 조형물 주변 포토존과 빛의 꽃이 가득한 시크릿가든도 연인들에게 인기고 구석구석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스팟들로 가득하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이로 인근에 위치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이용 금액은 주간 대인 6,000원‧소인 3,000원, 야간 대인 12,000원‧소인 6,000원이다. MeCONOMY magazine September2019
국회도서관이 27일 1945년 광복 이후 한일관계에 관한 주요 국회기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http:archives.nanet.go.kr) 관련 자료를 소개했다. 한일 양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역사인식문제로 인한 갈등과 반목 속에서도 협력과 우호를 지속해왔지만 최근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 등으로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 국회는 악화일로에 있는 양국관계를 빠른 시일 안에 복원하기 위해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조치와 관련한 초당적인 국회대표단을 파견했고, 지난 2일에는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에 소개한 기록물은 국회회의록, 국회를 통과한 결의안, 동의안 및 정책자료 등 200여 건으로, 주요 기록물로는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조약과 제협정 및 그 부속문서의 비준에 관한 동의안(1965년)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양국에 인접한 대륙붕남부구역공동개발에 관한 협정비준동의안(1974년) ▲대한제국과 일본제국 간의 늑약에 대한 일본의정확한 역사인식을 촉구하는 결의안(1995년)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2019년) 등이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에 공개한 한일관계 관련 기록물에는 국회에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나타나있다”며 “한일관계가 빠른 시일 내 복원되고 미래 발전지향적인 관계 증진을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