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공장(美 미시간 랜싱)인 ‘얼티엄셀즈 3기(Ultium Cells LLC 3)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GM과의 합작을 통해 랜싱 내 얼티엄셀즈 건물 3기 등 자산 일체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3번째 단독 공장으로 전환됐다. 랜싱 공장은 총 부지 면적 약 95만m2으로, 지난 2022년 착공 이후 현 시점에서 98% 건설이 완료됐다. 현재 장비 반입을 진행 중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한층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지역 기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구축 완료된 공장을 활용함으로써,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시기도 앞당길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북미 지역 인프라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투자 효율화 작업은 빛을 발할 것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미시간 홀랜드, 랜싱 공장,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 등 3곳의 단독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GM과의 합작 공장인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1기, 테네시 얼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7일 서울고등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1차 공판기일을 오는 6월 18일 오전 10시로 변경했다 하자 “법원이 헌법 정신에 따라 당연히 해야 될 합당한 결정을 했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지금은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시기다. 국민이 현실적으로 주권을 행사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주권행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당연한 결정이다. 공정 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졌다”며 “이제라도 법원이 국민 주권의 원칙과 상식에 맞는 판단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실추시킨 사법부 신뢰 회복의 첫 걸음이 시작됐다"며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이 위법한 대선개입이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법원 관계자는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 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변경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관련 파기환송심 재판과 관련해 서울고등법원에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법이 오는 15일로 지정한 공판기일을 대통령선거일인 6월 3일 이후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서울고등법원의 공판기일 지정은 자유롭고 균등한 선거운동을 보장한 헌법의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지적하며 “헌법 116조는 후보자의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를 명시하고 있고, 공직선거법 11조는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운동 기간 중 체포와 구속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는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해 국민의 선택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지 않을 권리까지 확대 해석될 수 있다”며 “서울고등법원은 선거운동 기간인 15일에 공판기일을 지정해 후보의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원은 이재명 후보 관련 각종 재판 기일을 22일의 선거운동 기간 중 5일이나 지정했다"며 "이는 사법부가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 기회를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한국이 전년도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UNDP가 공개한 '2025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3년 기준 0.937로 집계돼 조사 대상 19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20위로 평가됐다. HDI는 국가별로 기대수명과 기대교육연수, 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GNI) 등 4가지 객관 지표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한국의 HDI는 1990년까지만 해도 0.738로 평가됐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2010년과 2012년 1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는 줄곧 최상위 국가군에 포함돼 왔다. 한편, 한국의 2023년 기준 기대수명은 84.33년,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6.62년과 12.72년이었다. 1인당 GNI는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4만9천726달러로 평가됐다. HDI 순위 1위는 아이슬란드였다. 2023년 기준 인간개발지수 0.972를 기록한 아이슬란드의 기대수명은 한국보다 1.64년 짧았지만,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2.23년과 1.19년이 더 길고 1인당 국민소득은 6만9천11
국민의힘이 7일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연기된 것과 관련해 “재판부의 이재명 후보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첫 공판 연기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 하겠지만, 대다수 국민이 이를 납득하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의의 전당이어야 할 사법부가 민주당의 사법부 겁박에 중심을 잃은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감추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측은 대장동 및 위증교사 사건 재판부에도 기일변경을 신청했다”면서 “판결의 유불리, 법관의 재판 진행 방식에 따라 여의치 않으면 법관 탄핵 카드를 꺼내들어 멋대로 사법부를 흔들겠다는 또 다른 예고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또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유권자들은 이재명 후보의 현 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그 실체적 진실을 명확히 알고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법치주의의 근간은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대원칙에 있다”면서 “국
미국과 중국이 고조된 무역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제네바에서 시작했다. 중국 국영 통신사와 회담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 허리펭 부총리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국 간 무역전쟁 해소를 위한 첫 회동을 가졌다. 로이터 통신은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회담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수주간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며 상호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율이 100%를 훌쩍 넘는 가운데, 이번 회담은 그 해소를 위한 첫 공식 대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수십 개국에 일괄적으로 관세를 부과한 이후, 글로벌 공급망은 큰 혼란을 겪었고, 금융 시장 불안과 세계 경기 침체 우려도 증폭된 상황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측에서는 베센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해 12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은 중국의 무역 적자 축소 및 소비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베이징은 이를 내정 간섭으로 간주하며 미국의 관세 인하와 공정한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 양국 간 불신이 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회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고율 관세로 양국 교역 관계가 크게 위축됐던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다시 마주 앉아 주요 무역 및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 재무부는 6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8일 스위스를 방문해, 중국 측 경제 담당 고위 대표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선트 장관은 “경제적 안정은 곧 국가 안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번영을 위한 정책을 국내외에서 이끌고 있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미국 중심의 글로벌 경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유익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무역대표부(USTR) 역시 같은 날 자료를 통해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가 이번 주 중국과의 무역 이슈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무역의 균형을 회복하고 상호주의를 실현하는 동시에, 미국의 경제 및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자 무역 관련 이슈에서도 미국의 이익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선트 장관과 그리어 대표는 이번 방문 중 스위스 대통령 카린 켈러 주터와도 회동할 예정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8일 “이틀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성사시켜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당 주도의 단일화 과정이 시작된다. 오늘 오후 TV 토론과 양자 여론 조사를 하자고 두 후보께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토론이 성사되지 못한다고 해도 여론 조사는 예정대로 실시하겠다. 이런 결정에 따른 모든 책임은 비대위 위원장인 제가 지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독재를 막을 수 있다면 그 어떤 비난도 감수하겠다”라며 “단일화는 김 후보의 약속”이라고 했다. 이어 “후보가 되면 한 전 대행부터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던 그가 갑자기 왜 태도를 바꿨는지 많은 분이 의아해한다”면서 “김 후보가 조금 전 회견에서 ‘누가 한덕수 후보를 끌어냈냐’라고 했는데 바로 그가 불러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그 전신 정당은 대통령과 대통령 주변인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제 우리는 거기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대통령 후보의 잘못된 결정이 있을 때 그것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11조4000억원을 기록해 분기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명품 온라인 플랫폼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이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7일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해 1분기 실적 보고서에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37억원(1억5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318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동기보다 수익성이 0.6% 개선됐다.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은 원화 기준 1조5078억원(10억3800만달러)으로 78% 개선됐다. 이등 성장 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440억원(1억6800만달러)으로 전년(2470억원 손실)과 비교해 적자규모가 소폭 줄었다. 쿠팡은 지난해 초 파페치 인수를 마무리 했다.
수원시에 등록돼 있는 외국인 수는 지난 2023년말 7만1000여 명에 이른다. 안산과 화성,시흥시에 이어 수원시가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결혼을 위해 한국 국적을 취득해 수원에서 살고 있거나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들어와 수원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처럼 한국 국적을 취득해 귀화한 사람들은 수원에서 가정을 이루며 한 가정의 부모로, 또한 수원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당당하게 그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자리를 찾아 현재 수원지역에서 거주하며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수원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일꾼’으로써 그 자리를 지켜 나가고 있다. 이처럼 수원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수원시가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를 펼친다. 수원시는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오는 17일 정오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1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다문화 한가족 축제는 수원시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다. 수원시 김은주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축제는 수원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일터를 찾아 한국으로 건너
더불어민주당이 7일 “내란 종식을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윤석열 시즌 2를 이어가려는 한덕수 전 총리와 국민의힘에게 돌아갈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준엄한 심판뿐”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언제까지 내란 잔당의 막장극을 지켜봐야 하나”라며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설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한덕수 단일화’에 마음 급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를 찾아 집까지 쫒아가고 김 후보는 돌연 일정을 중단하고 잠적하는 촌극을 연출했다”며 “막장이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공당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의 아수라장”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에 대한 사퇴 압박으로 부족한지 탈당시켜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며 “일찍이 이렇게 괴이한 정치는 없었다. 지켜보시는 국민께 부끄럽지도 않나”라며 쏘아붙였다. 이어 “미래 비전과 정책·공약을 겨뤄야 할 대선이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는 내란 세력간의 천박한 욕심에 눈뜨고 보기 어려운 참극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경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덕수라는 이름을 띄우기 위한 대국민 낚시질에 불과했다. 막장드라마도 이보다 더 막장일 수는 없다
KCC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전자 전시회 ‘PCIM Europe 2025’에 참가해 전력반도체 소재 기술력을 알렸다. PCIM Europe은 전력전자, 지능형 모션, 재생 에너지, 에너지 관리 분야의 전체 가치 사슬에 걸쳐 제품을 비롯해 연구 및 개발을 하는 산학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국제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달 8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전기차 및 산업용 등의 고전력 반도체 패키지 및 모듈에 적합한 세라믹 기판, EMC, 방열 실리콘 등 핵심 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는 KCC의 자회사이자 세계 3대 실리콘 소재 기업 중 하나인 모멘티브(Momentive)도 함께 참가해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양사는 고전력 반도체 및 파워모듈(Power Module)에 적용 가능한 세라믹 기판 및 EMC 소재와 실리콘 소재를 통합해, 반도체 패키지를 위한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 공급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KCC가 대표 제품으로 소개한 AMB(Active Metal Brazing) 세라믹 기판은 구리 회로와 세라믹 사이의 접합력을 강화해 고출력 반도체에 최적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