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가 29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의 통상압력에 맞서 경제주권과 일자리를 지키자”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는 김 후보를 비롯하여 윤종오(울산북구) 국회의원, 문용준 현대차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한국의 대미수출 1위인 자동차 산업은 직격탄을 맞게 됐다”며 “우리 정부는 협상 초반부터 ‘퍼주기’ 약속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관세는 교역국의 양보를 받아내기 위한 협박용 지렛대일 뿐”이라며 “트럼프의 통상 협박에 우리가 굴복할 이유는 없다. 경제주권과 자동차 산업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내란내각의 매국협상을 중단시키기 위해 국회 내 통상특위 설치 등 야당들과 공동대응하고 노동계·시민사회와도 적극 연대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 황폐화, 산업수도 울산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용납하지 않고 전국적 투쟁으로 만들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울산지역 산업 현장의 노동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도 개최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스틸파이프지회와 간담회에서 허대환 수석부지회장은 “철강산업 자체가 위
우원식 국회의장은 28일(현지시각)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다쉬젝베 아마르바야스갈랑 국회의장을 연달아 만나 양국 간 경제·인프라 협력을 도모하고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의 몽골 공식방문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오전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마친 우 의장은 정부청사에서 후렐수흐 대통령을 만나 공급망, 교통·인프라 등 경제 분야와 인적교류 분야 등에서의 양국 간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양국은 1990년 수교 이래 지난 35년간 언어문화적 유사성 등 깊은 유대의 역사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인권, 시장경제 등 가치를 공유하면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몽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2024년 양국 교역량이 역대 최고치인 6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교 당시 271만불에 비해 약 230배가 성장했다"며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의 교역·투자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스톤테리어(스톤+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강마루 바닥재 ‘숲 강마루 스톤’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숲 강마루 스톤은 천연석의 느낌을 구현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천연석 바닥재 대비 합리적인 시공 비용과 우수한 난방 효율을 가진 강마루의 장점을 더한 프리미엄 바닥재 제품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시로코 라이트 ▲소노마 크림 등 2종의 신규 디자인이 추가되면서 숲 강마루 스톤의 제품 라인업은 총 6종으로 확대됐다. 신규 디자인은 최근 타일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색상과 패턴을 반영해 개발됐다. 시로코 라이트는 모던한 그레이 톤과 웨이브 패턴으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소노마 크림은 따뜻한 크림색 바탕에 섬세한 입자감을 더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디자인 모두 깊이감 있는 리얼 엠보 기법을 적용해 천연석의 질감과 색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숲 강마루 스톤은 일반 강마루보다 두 배 이상 큰 규격(폭 398mm, 길이 800mm)이 특징이다. 1:2 비율의 와이드 규격으로 인해 무늬 반복이 적고 시공 시 공간을 더욱 넓고 고급스러워 보이게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며 당 대선후보 공식 행보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방명록에 “함께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 주인인 大한민국 국민과 함께 꼭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이날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오후에는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해 'K(케이)-반도체'를 주제로 AI메모리반도체 기업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21대 대통령 경선 후보에 김문수·한동훈 후보만 남게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5월 3일 3차 경선에 진출한 이들 중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3차 경선에 진출한 반면 안철수 홍준표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위기, 국민들의 어려움을 이겨 내고 반드시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께서 더 행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2인 3각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로 생각하며 이재명을 이기는 한팀이 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힘을 바치겠다”며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의 승리이고 역사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족한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사랑과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7일 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후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일산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서 열린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압도적인 득표로 압승을 거뒀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들께서는 저에게, 압도적 정권탈환을 통해, 내란과 퇴행의 구시대를 청산하고, 국민주권과 희망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라고 명령했다”며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불안과 절망, 고통 속에서도 한가닥 희망을 안고 89.77%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저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 주신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안전, 회복과 성장, 통합과 행복을 실현하라는 간절한 소망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은 경남 밀양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활용 전주기 지원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소 버스와 수소 트럭 등 수소상용차의 시험에서부터 인증과 실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액화수소 저장·공급 시스템의 극저온 내구성을 검증하고, 실제 수소 차량을 이용한 주행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세부적으로는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수소기업지원센터가 실증 중심지가 되고 ▲액화수소 실증기반 조성 ▲연차별 실도로 실증 ▲국제표준 대응 ▲인력양성·수출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경남 밀양시에는 올 4월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195억원(국비 100억·지방비 95억)이 투입되고 경남 밀양 소재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수소기업지원센터는 실증 중심지가 된다. 박상웅 의원은 “이번 사업 유치는 밀양이 수소상용차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실증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밀양을 수소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키우고, 수소경제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이 일본 에너지기업 스미토모와 미국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가스발전사업 분야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4월 25일(이하 현지시각) 텍사스 휴스턴에서 스미토모 미국 자회사인 Perennial Power Holdings(PPH)와 미국 신재생 및 가스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미국 내 신규 신재생 및 가스발전 사업과 관련해 개발, 기자재 조달,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전 단계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중부발전의 미국 현지 자회사인 KOMIPO America는 현재 텍사스에서 2개의 대용량 태양광 사업과 캘리포니아주 ESS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 후 운영 중이다. 특히 중부발전이 지난 2022년 준공한 콘초밸리 태양광 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도적 개발을 진행했다. 당시 중부발전은 약 1100억원 규모의 국산 기자재 적용 및 수출 성과를 이뤄냈고 정부의 수출 촉진 정책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PPH는 신재생, 화력, BESS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2002년 설립돼 미국 내에서 총 4GW 규모의 신재생, 가스발전사업을 투자 및 운영 중이다. 현재는 3.5GW의 신규 사업 개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청소년 맞춤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인 ‘KB라스쿨’ 발대식을 개최했다. ‘KB라스쿨’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학습 분야 프로그램으로, 전국 청소년들에게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한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8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에 선발된 중학생 340명과 대학생 17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중학생 멘티 약 5,700여명과 대학생 멘토 약 3,100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KB라스쿨’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중학생 멘티와 대학생 멘토를 매칭하여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문 교육기관의 온라인 강의 수강권과 스마트기기도 제공하여 중학생 멘티들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문화 체험활동, 네트워킹 데이 등 소속감 고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방학 중에는 학년별로 원데이 캠프를 열어 직업체험, 입시전략 수립 등 중학생 멘티에게 다양한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은 중학생 멘티와 대학생 멘토가 서로 소통하며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9.14조원, 영업이익 6.7조원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79.14조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DX부문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고부가 가전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DS부문은 HBM 판매 감소 등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DS부문의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와 VD 및 가전 사업의 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0.2조원 증가한 6.7조원을 나타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9조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맥심 브랜드 체험공간 ‘맥심플랜트’ 오픈 7주년을 기념해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맥심플랜트는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2018년 4월 문을 연 맥심의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이번 오픈 7주년 기념 이벤트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맥심플랜트 1층 팝업존에 방문하면 랜덤 뽑기를 통해 참여자 전원에게 다양한 경품을 정한다. 이벤트는 맥심플랜트 당일 구매 금액 1만원 당 1회씩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신규 회원 가입 시 추가 1회 참여가 가능하다. 뽑기 기계 레버를 돌려서 나오는 캡슐에 따라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 머신 ▲맥심플랜트 선불카드 5만원권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맥심플랜트는 맥심만의 브랜드 경험과 차별화된 커피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왔다. 맥심 커피믹스를 활용한 맥심 인스턴트 연계 메뉴를 비롯해 ‘공감각 커피’, ‘커피 클래스’ 등 다양한 커피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 오픈 이후 누적 방문객 수는 2025년 3월 말 기준 약 136만 명으로 연평균 약 20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8일 폐업 및 폐업예정인 개인사업자 고객의 사업자대출을 저금리 및 장기분할 가계대출로 전환하는 신상품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을 출시했다.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은 정상 상환중인 신용·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부동산 담보 등 사업자대출(2024.12.23 이후 실행 대출 건은 제외)이 대상이며, 대출 유형 및 잔액에 따라 적용금리와 만기는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1억원 이하 신용대출을 받았던 사업자 고객은 금융채 5년물 + 0.1%p (2.83%, 2025.4.28일 기준)의 금리가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최대 30년까지 상환 계획에 맞춰 정할 수 있다. 이번 대환대출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행됐으며, 이번 상품으로 어려움을 겪고 폐업을 결심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상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폐업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이번 상품이 일시 상환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