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1~3월) 한국 경제는 건설 및 설비투자, 민간소비 등의 내수 침체로 전분기 대비 축소되었다. 지난해 2분기(-0.2%)의 역성장 이후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불과 세 분기 만에 다시 하락하면서, 한국은행의 당초 경제 성장률 전망인 1.5%보다 올해 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 속보치)이 -0.2%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의 공식 전망치인 0.2%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깜짝 성장'(1.3%) 이후 2분기 -0.2%로 떨어졌고, 3분기와 4분기 모두 0.1%에 그쳤다. 이후 반등에 실패하며 결국 또다시 역성장 상태에 빠졌다. 이미 17일, 한국은행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며 그 배경으로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미국의 관세 정책 우려로 인한 3월의 경제 심리 위축, 대규모 산불 피해, 일부 건설 현장 공사 중단, 고성능 반도체(HBM) 수요 이연 등을 언급했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오락문화·의료 등의 서비스 소비 부진으로 전분기보다 0.1% 감소했고,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대한민국 국가 방위에 온 힘을 다하는 군인들의 생활자금 금융지원을 위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한 '군인 전용 하나원큐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원큐신용대출’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서류 제출 없이 신청부터 최종 실행까지 가능한 비대면 대출 상품으로, 이번 상품 출시로 잦은 근무지 이동과 원격지 근무 등으로 은행 방문이 어려운 직업군인 손님들도 ‘하나원큐신용대출’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6개월 이상 복무한 직업군인이라면 심사를 통해 초급간부라도 대출 취급이 가능하게 됐으며, 대출이동제(갈아타기) 상품도 금리감면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타 금융사의 대출을 쉽고 빠르게 갈아타면서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인 전용 하나원큐신용대출’의 대출한도는 최대 1억 6천만 원이며, 대출금리는 최저 연 3.562%(2025.4.28. 하나은행 내부 신용등급 1등급 기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직업군인 손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직업군인 손님들이 더 편리하게 하나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금융상품과 서
지난 1분기 국내 증권사 중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KB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뒤를 이었다.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5개 주요 증권사에 대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증권사 중 임의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현대차증권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사회공헌, 어르신, 기부, 지원,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장학, 취약계층'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KB증권은 총 4906건의 사회공헌 관련 정보량을 기록, 1분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팍스넷에는 KB증권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차그룹 협력업체에 총 6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과 현대차그룹은 각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하며,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총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그룹의 추천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으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업체다. 지원대상 기업은 5년간 보증비율 100%, 고정보증료율 0.8%가 적용되는 우대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증한도는 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70억원,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별도 협약을 통해 최초 1년간은 보증료 전액을, 이후 2년간은 0.3%p 보증료를 지원함으로써 협력업체의 금융비용을 절감해 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내수 부진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는 28일 “도대체 검찰은 뭐 하는 곳인가”라며 “윤석열·김건희·홍준표·오세훈, 넉 달이 넘도록 지금까지 명태균게이트 핵심인물 누구 하나 제대로 소환조사 하는 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는 이날 대검 항의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조만간 끝난다던 명태균 황금폰과 USB 포렌식, 어떻게 된 건가”라며 “포렌식 결과가 보도되고 수사를 촉구해도 제대로 된 수사나 소환조사했단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사의 기본이라 할, 출국금지도 미적거리기는 마찬가지다. 홍준표 여론조사비용을 미래한국연구소에 대납한 의혹을 받는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과 박기표 전 대구시 공무원만 경찰이 겨우 출금조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비 대납 뿐 아니라 대구 당원명부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최용휘 전 대구시 공무원은 출국금지했다는 소식보다 말레이시아로 출국한 사실이 먼저 보도될 정도”라며 “윤석열, 김건희, 홍준표, 오세훈 등 명태균게이트 핵심인물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라고 꼬집었다. 또 “12.3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을 헌법재판소가 파면시킬 때까지 ‘명태균 게이트’ 수사, 도무지 진척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지난 24일, 이의동 1180번지 일원 열림공원 내 맨발길 세족장 설치 마무리 공사 현장을 찾아 각종 진행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 했다"고 25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열림공원은 자연 지형을 살린 산지형 공원으로, 광교산 천년약수터까지 약 1.1km 구간에 걸쳐 원지반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해 조성된 맨발길"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부터 많은 주민들이 건강 증진과 힐링을 위해 맨발 걷기를 즐기면서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오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시민들이 세족장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고 영통구는 주민 요구를 반영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사업에 착수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관련 부서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세족장 설치 예정 위치를 확인하고, 맨발길 이용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배치와 함께 캐노피 설치 및 바닥 정비 방안도 논의해 공사를 추진해 왔다. 현재 설치 공사는 신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영통구는 이달(4월) 안에 세족장 설치와 부대시설 정비 등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사승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열림공원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힐링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며"앞으로도 영통구는
29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3차 경선에 진출했다. 3차 경선도 2차 경선과 마찬가지로 당원 투표 50%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 최종적으로 다음달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최종 경선에 진출하게 된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의 위기, 국민들의 어려움을 이겨 내고 반드시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께서 더 행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 역시 “2인 3각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로 생각하며 이재명을 이기는 한팀이 되겠다”고 했다.
KCC가 유통 이맥스 클럽을 확대하는 등 창호 유통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를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인 유통 부문에서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과 사후 관리(A/S)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초 인증 및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창호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KCC(대표 정재훈)는 최근 유통 이맥스 클럽에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30개를 추가하고, 유통 이맥스 클럽 BI 리뉴얼을 단행했다. 또 기존 삼성, 현대카드 제휴에 이어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금융 혜택의 폭을 넓히는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신규 대리점 인증 수여를 통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는 전국에 걸쳐 128개로 확대됐다. 이번 수여식에서 KCC는 회원사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마케팅 및 사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유통 이맥스 클럽 확대와 함께 KCC는 가공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이재식 의장이 지난 23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대와 실천을 다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수원시 새마을회 임원진,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과 함께 19대 수원시 새마을회장 취임식도 진행된 가운데 기념식에서는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우졌다. 이재식 의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새마을회는 지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앞장서 왔던 단체”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맞이할 새로운 도전과 변화 앞에서 우리 모두가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9대 수원시 새마을회장으로 취임한 신임 안순근 회장(72)의 임기는 오는 2027년 1월까지다.
삼성전자가 터치 인터랙션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5(The Premiere 5)'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을 갖춘 더 프리미어 5는 터치 솔루션을 탑재한 프로젝터로, 교육·비즈니스·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더 프리미어5는 ▲트리플 레이저(Triple Laser) ▲초단초점 기술(Ultra Short Throw) ▲터치 기반 인터랙션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콤팩트한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일상 공간을 몰입형 콘텐츠 공간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약 43cm 거리에서 최대 100형까지 투사할 수 있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벽 ▲바닥 ▲테이블 등 평면이 있는 어디서든 손쉽게 대형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더 프리미어 5 전용 스탠드에는 적외선 카메라와 적외선 레이저 모듈이 탑재돼 터치 기반의 사용자 조작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사용해 집 안의 조명, 공기청정기, TV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연동 및 제어할 수 있어 보다 통합된 스마트 홈을 경험할 수 있다. 신제품 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의정갈등 장기화와 관련해선 “환자들은 필요한 진료를 제때 제대로 진료받지 못하고 있고, 의료현장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끝없는 투쟁으로 의료시스템이 무너지면 모두가 패자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의료개혁의 필요성은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다. 모두가 한걸음 물러서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이제 주어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4월 말에서 5월 초면 의대생 유급 시한이 최종 만료된다. 지금 복귀하지 않으면 더 이상 구제할 방법이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미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의 수준으로 되돌렸다.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개혁 방안도 의료계와 대화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의대협은 복귀 의사는 밝히되, 수업 의사는 거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학생 개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부추기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며 “하루속히 정상화의 길로 돌아와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오후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 합동연설회를 일산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서 열었다. 세 후보는 이날 마지막 경선에서 정견 발표를 했다. 이재명 후보는 “4.3의 비극은 아직 아물지 않았다. 많은 제주도민들이 같은 날 제사를 지내며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고통은 계속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가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협력이 평화를 더 공고히 하는 선순환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후보는 “오늘 이후로 민주당답게 더 크게 단결하자”며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되든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더 크게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랑스러운 한 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비전과 정책 경쟁으로 품격 있는 경선을 함께 만들어낸 두 분 후보님과 우리 모두는 한 팀”이라며 “응원봉을 들고 광장에서 함께 했던 모든 세력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