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이 30일 “사전투표 참여로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을 이뤄달라”고 밝혔다. 박찬대 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역대 전국단위 선거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함과 의지가 모여 만들어진 기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어제 투표용지를 받은 시민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일이 발생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엄정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반토막난 0.8%로 하향 조정했다”며 “최악의 수치다. 윤석열 정권 3년 내내 이뤄진 실정과 12.3 내란사태가 초래한 민생파탄·경제폭망의 처참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민생과 망가진 경제를 살리는 것이 이번 대선을 통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재명을 선택해주신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 직속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선관위는 김용빈 사무총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투표용지를 수령한 관외 선거인 기표 대기줄이 투표소 밖까지 이어졌다”며 관리·통제
경기도의회가 운영하는 체험형 의정 홍보관 ‘경기마루’가 도민에게 친숙한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체험형 홍보관으로 문을 연 경기마루는 기존의 관람형 전시를 넘어, 도민이 직접 참여하며 의정 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직관적인 콘텐츠 덕분에 도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및 기관 벤치마킹 방문객까지 더해져 도의회 대표 체험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경기도의회의 성장에 발맞춰 도민의 입장과 시각을 반영한 맞춤형 홍보가 필수적”이라며 “의정활동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소통의 공간으로 경기마루를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 홍보관 ‘경기마루’ 하루 120명 방문] 경기마루는 2022년 3월, 경기도의회가 광교 신청사 1층에 조성한 복합문화형 의정 홍보관이다.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ICT(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의회의 역사와 활동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국 지방의회 중 처음으로 도입됐다. 2025년 5월 기준
STX엔진은 배터리팩 전문기업 CTNS와 다목적 배터리팩 브랜드 ‘SIMBA (STX Engine Infinite Multi Purpose Battery)’를 공식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향후 SIMBA에 대한 기술 개발과 상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군용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다목적(Multi-Purpose) 분야에 최적화된 배터리팩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과 동시에 양사는 군용 6T 규격의 배터리팩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군용으로 사용 중인 기존 납산 전지를 대체할 수 있으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추고 있어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한 SIMBA 리튬이온 6T 배터리팩은 기존 납산 전지 대비 5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더 높은 출력 및 수명을 제공한다. STX엔진은 SIMBA가 방산 분야뿐만 아니라 다목적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효율, 고성능의 에너지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군수 및 특수 목적의 궤도·차륜형 차량 분야에 부합하는 요구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2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쉴드팩스’로 도착한 선상투표 투표지를 접수했다. *쉴드팩스(Shield Fax) : 선박에서 전송된 투표지의 기표 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봉합·출력하는 기능을 가진 팩시밀리 제21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는 오는 29일까지 실시되며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원양어선 등 454척의 선박에 승선 중인 선거인 3051명이 참여한다. 한편, 선상투표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제도로 대통령선거와 임기만료에 의한 국회의원선거에서 실시한다. 지난 제20대 대선에서는 서울지역 선상투표신고자 수가 235명(전국 3,267명)이었고 그 중 223명 (전국 3,108명)이 투표했다.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 이하 예보)는 28일 5개 손보사(DB, 메리츠, 삼성, KB, 현대)와 함께 가교보험사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공동경영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가교보험사는 MG손보 보험계약을 이전받아 전산 이관 작업을 거쳐 향후 5개 손보사로 최종 계약 이전하고, 공동경영협의회는 가교보험사 운영과 5개 손보사로의 계약이전과 관련한 중요 협의기구로서 자금지원 원칙, 계약배분 방식 등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순차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예보에서 개최된 제1차 공동경영협의회에서는 가교보험사 지배구조를 확정했다. 공동경영 원칙에 따라 이사회는 5개 손보사 기획담당임원 및 예보 부서장으로 구성하고 사장은 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위해 예보에서 선임키로 했다. 또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금 지급 등 일부 중요 업무는 5개 손보사에서 관련 직원을 파견해 총괄한다. 예보 관계자는 "보험계약자 보호 및 5개 손보사로의 최종 계약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토큰증권(이하 STO) 기반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대표이사 신범준)와 STO 발행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양사는 STO 사업화와 상품 기획 및 운영에 관한 전략적 협력을 구축하고 STO 상품 심사 및 발행 등 여러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회장사로서 STO 산업 성장에 앞장서고 있으며, 아시안뱅커지(The Asian Banker)가 주관한 ‘2024 글로벌 리테일 금융어워드’에서 ‘최우수 DeFi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앞서 하나증권은 작년 10월 토큰증권의 발행부터 유통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STO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다수의 협력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STO 비즈니스를 확장해왔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STO 상품이 제도권 내에서 발행되고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십을 통해 STO 시장의 건전한 성
HD현대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을 글로벌 방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30일, 전시 부스에서 포르투갈 해군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함정 건조를 넘어 유지·보수(MRO)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특히 양측이 공동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소형 잠수함 개발이다. HD현대중공업과 포르투갈 해군은 전략적 신뢰를 바탕으로 소형 잠수함 플랫폼의 공동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HD현대중공업은 800톤급, 1,500톤급,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이번 MADEX 전시회에서도 이를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국내외 주요 방산업체들과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개막일에는 포스코와 차세대 전투함 선체에 적용할 첨단 신소재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어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프랑스의 탈레스와도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형 함정 개발에서의 협업에 뜻을 모았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과 함께
발트 3국을 공식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이하 현지시각)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서 사울리스 스크베르넬리스 국회의장과 긴타우타스 팔루츠카스 총리를 만나 핀테크와 방산 협력, 바이오산업 및 인적·문화 교류 등 양국간 협력관계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 의장은 먼저 리투아니아 국회에서 스크베르넬리스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은 1991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내년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상호 대사관 개설이 이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의회간 교류도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양국 교역 규모가 작년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는데, 앞으로도 양국모두 강점을 지닌 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이 확대되기 바란다"며 "특히, 리투아니아는 우수한 IT산업 및 기업친화적 환경을 기반으로 EU 핀테크 시장 진입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는데, 더 많은 한국 핀테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바이오 산업 협력 강화도 제안했다. 우 의장은 또, "한국 방산기업들은 가격, 품질, 납기 경쟁력이 뛰어나 리투아니아가 자주국방 목표를 달성하는데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개발 성과를 언급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뒤 인천과 경기를 돌며 선거 유세에 나섰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경기 군포 유세에서 “경기도민의 교통지옥을 해결하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복지를 높이고자 많은 전문가와 GTX(광역급행철도)를 만들었다”며 경기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처음엔 다수가 (GTX를) 반대했으나 이제는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지금 노선 완공이 늦어지고 있는데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의거리 집중 유세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가장 중요한 미군 기지가 부평에 있었다. 국방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천은 대한민국을 구해낸 대반전, 대역전의 도시이고 한미동맹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약해지고 (주한)미군이 나가버리게 되면 우리 경제가 어렵게 된다. 미군 주둔비 내는 이상으로 미군이 없을 때는 외국자본 투자 시 (불리한) 체크리스트가 있게 된다”면서 “이 사람들은 끊임없이 ‘미군이 왜 여기 주둔하려 하냐,
ITS 관련 국제 교류·협력의 장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됐다. 수원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하는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정책·기술을 교류하고,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다. 수원 ITS 아태총회에는 아태지역 30여 개국 전문가와 국내 ITS 관련 산·학·연 관계자, 일반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8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회식은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개회사, 공동총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한국 ITS 태동기였던 1997년 신호제어 시스템과 교통정보 수집 시스템을 설치하며 지방정부 스스로 힘으로 ITS를 도입했다”며 “ITS 도시 수원에서 나눈 지식과 경험이 ITS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귀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페어 GSAT 2025와 연계하여 'KDB NextRound in 경남'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지역라운드로 개최된 경남 라운드는, 방산‧로봇‧소재 등 경남 전략산업뿐 아니라 유통·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산업은행은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방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지역 혁신기업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지역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라운드는 산업은행의 벤처지원 업무 소개와 경남 벤처생태계 경쟁력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과 경남소재 혁신 스타트업 5개사의 IR 발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패널토론에는 퀀텀벤처스코리아(수도권 VC), 레디로버스트머신(지역 스타트업),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지역 창업지원기관)가 참여해 경남 벤처생태계의 경쟁력을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 이어진 IR 세션에서는 경남 지역의 다양한 업종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 5개사가 기술력과 시장성을 소개하며 투자유치 발표를 진행했다.
삼성전자가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응용물리학연구소와 협력해 차세대 냉각 기술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라마 벤카타수브라마니안(Rama Venkatasubramanian) 교수가 이끄는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공동으로 고효율 박막 펠티어 소자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냉각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관련 연구는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21일 게재됐다. 펠티어 냉각 기술은 전류를 흘렸을 때 반도체 양 끝단의 온도 차를 이용해 냉각 효과를 얻는 방식으로,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며 비화학적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 대비 냉각 성능을 약 75% 향상시킨 나노 공정 기반 박막 펠티어 반도체 기술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증기 압축식 냉장고보다 높은 효율을 달성한 '냉매 없는 냉장고' 프로토타입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새 공정을 통해 펠티어 소자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의 양을 기존 대비 약 1/1000 수준으로 줄이면서, 제조 비용 절감과 자원 효율성 측면에서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