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때로는 예상치 못한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 로또에 당첨돼 일확천금을 얻게 되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 길을 걷다 우연히 돈을 줍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하기도 한 다. 그러나 이 한순간에 찾아온 줄 알았던 일확천금이 자신의 발목을 잡게 될지도 모른다. 직장동료들과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A씨는 어두운 골목길에서 버려진 지갑을 발견하였다. 지갑을 열어보니 얼핏 봐도 오만원권 수십 장이 들어있다. 주위를 둘러보니 지켜보는 사람도 없어 잠시 망설였던 A씨는 운수 좋은 날이라 고 생각하고 지갑을 주머니에 넣은 채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왔다. A씨의 경우 정말로 운수 좋은 날이었을까? 만약 A씨가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을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A씨가 주운 지갑 안에 현금 외에 신용카드도 있었다면... 그리고 그 신용카드를 A씨가 사용했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이하에서는 순간의 판단실수로 흔히 처벌받게 되는 범죄, 점유이탈물 횡령죄 등에 대하 여 살펴보겠다. 점유이탈물 횡령죄(형법 제360조) 형법 제360조 1항은 “유실물, 표류물 또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한 자는 1년 이하 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
우리나라는 4년마다 선거를 통해 시장과 군수를 선출한다. 당선자들은 의욕을 가지고 취임 초기부터 무능하고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공무원 체질을 개선해보려고 개혁의 칼을 빼들기도 한다. 그러나 중앙정부와는 달리 지자체는 그 지역 의 황제로 군림하는 지방공무원들의 무사안일과 지역유착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고 한다. 오죽하면 지방공무원만 바뀌어도 지역의 경제가 바뀐다고 하겠는가. 부패 뿌리가 너무 깊어서 양파껍질과 같은 부패 덩어리로 변해 버린 이들은 부패와 더불어 힘까지 세다고 하니 한탄할 일이다. 한 지역공무원 지인은 그 지역 터줏대감으로 20년 이상 근무한 지방공무원은 아무 것도 무서울 게 없는 무소불위 (無所不爲) 존재라고 했다. 이들의 협조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시장과 군수는 무능과 비리보다도 무서운 것이 직무 태만을 보고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일을 하지 않아도 비리만 저지르지 않으면 철밥통인 이들을 민선으로 뽑힌 시장 군수가 해고시킬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멋대로 하라”는 식이라는 것. 그러다 보니 일부 양심을 잃어버린 시장과 군수는 부패 덩어리 공무원들과 유착돼 허가 사항 을 악용하거나 중앙정부의 돈을 끌어와서 필요 없는 건
드루킹 사건을 처음 접하고 터질 게 터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인터넷 공론장이란 위험하기 짝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는 인터넷 시스템 자체가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 것이다.그나마 뉴스는 각사 편집부 내에서 데스크에 의해 한 번쯤은 걸러진다. 그러나 댓글은 일반인이 보고 다는 것이다. 익명 댓글이 문제가 되자, 이번 드루킹 사건에서 보듯이 타인의 ID를 이용해 매크로란 프로그램으로 댓글을 조작하기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으로 보면 드루킹이란 파워블로거 논객이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 접근해 문재인 대선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인으로서는 그들의 도움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문제는 김경수 의원이나 당이 그들의 댓글조작을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다. 그렇다면 심각하다. 그러나 단지 접촉하고 도움을 청했다는 것만 가지고는 비판 받을 사안은 아닌듯하다. 이번 사건은 수사로 끝날 사안이 아니고 근본적인 인터넷 공론장 대책이 필요하다. 정부와 국회, 선관위 등 관계기관이 나서서 여론조작이 일어날 수 없도록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네이버 등 포털은 뉴스 기사를 클릭할 때 해당 뉴스 사이트로 이동하는 아웃링크 방식을 적극
얼마전 정부는 국내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오는 2022년까지 현재의 과반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작년 말 연간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약 4,190명으로 OECD 국가 보다 약 4배 정도 높다. 구체적으로 1만명당 OECD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약 0.5명 정도 인데 우리는 1.9명에 이르고 있다. 우리보다 차량이 4배 많은 이웃 일본만 봐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약 3,900명 정도다. 얼마나 우리가 심각한지 잘 보여준다.그렇다면 정부 말대로 4년간 약 2,000명 이상 사망자수를 줄일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는 아니다. 그러려면 근본적인 대책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정부에서는 도심지 등 에서 최고속도를 10Km 이상 줄이고 어린이 보호 구역 준수, 고령자 운전자격 등 강화, 운전면허 세분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의미 있는 대책이지만 좀 더 세밀한 알맹이가 빠진 부분이 많아서 한계가 있는 만큼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예전에도 여러 번 이러 한 목표를 발표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했다. 근본적인 인식 변화가 요구된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선진국 수준으로 교통사고 발생건수나 사
옴니 채널(Omni Channel)과O2O(Online to Offline)는 현재 유통시장의 혁신을 읽는 키워드다. 디지털 환경의 변화로 온라인 스토어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지만, 성공적인 온라인 스토어 비즈니스는 오히려 오프라인으로 채널을 확대하는 옴니 채널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파페치는 옴니 채널의 대표적인 케이스다. 유럽 럭셔리 패션 이커머스 기업 파페 치는 전 세계에 있는 700개 이상의 부티크에서 파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제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고객이 파페치에서 옷을 주문하면 파페치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오프라인 부티크들은 자체적인 온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 없이, 파페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각각의 부티크가 가진 물건을 판매할 수 있다. 이러한 판매시스템은 파페치가 패션 e커머스의 유니콘으로 빠르게 성장 하면서 대표적인 럭셔리 패션 e커머스로 자리 잡게 했다. 다수의 구매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리테일러의 대표주자인 파페치는 미래 유 통 전략으로 오프라인 스토어를 중요하게 본다. 파페치의 창업자이자 CEO인 호세 네버스(José Neves)는 패션 비즈니스 전
틈새시장이란 매스마케팅(Mass Marketing, 대량유통)에 대립되는 마케팅 개념으로 최근 시대상황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개념이다. 1인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시대의 다양한 생활 형태는 기업들이 기존의 마케팅 전략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여기서 등장한 것이 ‘니치마케팅’이다. 마케팅 개념이 대량마케팅에서 목표시장 마케팅, 틈새시장 마케팅이라는 개념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니치’란 대중시장이 붕괴된 후의 세분화된 시장 및 소비상황을 설명하는 말로서 ‘빈틈’ 또는 ‘틈새’로 해석되며 ‘남이 아직 모르는 좋은 낚시터’라 는 은유적 의미를 담고 있다. 니치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기호와 개성에 따른 수요를 대규모 집단으로 파악하기보다는 시장을 세분화해 특정한 성격을 가진 소규모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말하며 마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간다는 것과 같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매년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것 가운데는 니치(틈새)상품이 많다. 니치 상품이란 전혀 새로 운 것이 아니라 기존 제품의 융합을 통해 편리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콘셉트를 바꾸어 빈 시장을 공략하는 마케팅기법의 결과물로서 ‘이미 존재하는 쓰임새를 찾아내는 것
평창올림픽의 개막을 앞두고 들려온 정현 선수의 쾌거 소식은 식어가는 듯한 평창의 열기를 다시 지펴주고 있다. ‘평양올림픽’이란 비아냥은 이제 그만두자. 문재인 정부의 평화올림픽 노력에 거국적인 힘을 모아주자. 흔히 외교주의자들은 우리가 미일 동맹을 주축으로 북한과 중 국을 압박해서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고 나아가 북한의 핵포기를 이끌어내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의 말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마는 세상사는 늘 인간의 생각대로는 안 되는 법이다. 냉정하게 보면 북핵 국면을 북한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이 세게 압박하자 마지못해 중국이 압박에 나서고 있지만 잘 먹히지 않고 있다. 그런 틈새를 노리고 러시아가 끼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미국에게만 맡겨준다면 일촉즉발의 위기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북한이 핵으로 세계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평창올림픽을 기회로 활용하여 ‘평화’의 주도권을 쥐어보자. 사실, 미국은 국내 문제만 해도 산적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1년 간 각종 의혹으로 시달리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아프간과 이라크, 이란 등 중동 문제, 이스라엘 문제, 중국과의 무역 보복 문제, 우크라이나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많다. 트럼프
최근 정부에서 전기차 보급 및 충전시설 설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다른 선진국은 물론 중국보다도 보급이나 개발측면에서 고민이 많았던 만큼 속도를 높이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정부에서도 자율주행차와 더불어 미래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도 좋은 징조다. 물론 올해 보급하고자 하는 전기차 목표대수 달성이 쉽지는 않다. 내년 후반에 전기차의 빅뱅이라고 할 정도로 전기차 수준이 높아져서 굳이 올해 구입할 이유가 없을 수도 있고, 충분한 충전시설은 물론 아직은 불편한 부분이 많다. 또 전기차 중고 가격 등 여러 면에서 아직은 시기상조라 여기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대국민 홍보와 캠페인이 중요한 것이고, 전기차에 대한 각종 가성비를 높일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이 중요한 이유다. 한국형 선진모델 정립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전기차 시장을 우선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자율주행차는 전기차를 기초로 가미했을 경우 운신의 폭이 넓고 적용하기도 용이하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어, 전기차 활성화는 필수적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측면도 있다. 충전시설 완성이 핵심 여러 이슈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으로 조건을 맞추어야 하는 분야는 바로 충전시설의 완성이다. 현재 설
문화는 공유와 전파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하나의 문화콘텐츠가 성공하게 되면 그것은 사회전반적인 트렌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한류를 이끌어낸 드라마와 예능 같은 미디어 콘텐츠는 그 영향력이 단순히 국내 미디어 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화장품, 패션, 가전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해냈다. 이처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기업에서 유용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전략적 자산이 될 수 있다. 최근의 마케팅 전략에서 요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웹툰’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웹툰전략’을 알아본 후 핵심성공요인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자. 노골적인 홍보보단 웹툰 통해 유쾌한 공감대 이끌어 먼저 웹툰이란 영어 표현의 'web(웹)'과 'cartoon(만화)'을 합성한 말로 '인터넷을 매개로 배포하는 만화'를 의미된 만화를 스캔해 보여주는 ‘뷰어’, ‘스캔 만화’와는 다른 개념이다. 최근 들어 스마트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웹툰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업계에 따르면 웹툰 플랫폼 상위 5개사를 이용하는 웹툰 소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올 정도로 웹툰은 대세가 되고 있다. 이렇게 웹툰이 대세가 되면서 자사 제품
정부가 지난 8.2대책으로 세금·대출·청약에 전방위 규제를 가했다며 이를 ‘3중 자물쇠’에 빗댄 조선일보의 기사에서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서울에서는 사실상 집을 사지 말라는 경고메시지 같다”고 지적했다. 또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정부가 과열된 서울 집값을 잡는 대신 투자 수요를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유도, 부동산 경기를 어느정도 살리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면서 “광교·판교·하남 등 서울 강남지역과 가까운 지역의 집값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밀히 말하면 필자는 이 전문가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집을 사는 것이 투기로 사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집은 항상 자기 동네를 산다. 2012년경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한창 하우스푸어가 넘쳐날 때였다. 인천 송도는 GCF(녹색기후기금)을 유치했다. GCF는 2020년부터 매년 1,000억 달러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인 초대형 국제기구다. 당시 날짜가 2012년 10월20일이다. 언론에서는 이일이 있은 후 얼마 안 있어서 그래픽으로 뉴스를 발표한 적이 있다. 뉴스의 논제는 ‘녹색기후기금이 유치되고 어떤 사람들이 청약을 했는가?’였다. 녹색기후기금 유치전에는 청약자 중 95%가 인천사람이었다
최근 애완견 관련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산책을 나온 대형견이 지나가는 시민을 덮치는가 하면, 1살배기유아가 집에서 키우던 진돗개에 물려 사망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이 기르는 애완견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애완견에 물려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반려견에 대한 안전관리를 요구하는 여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반려견에 대한 법률은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떤 법이 존재 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법률 규정을 따라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실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반려견에 관련된 현행 법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반려견 키우는 가구는 얼마나 되나? 한 경제연구소 조사결과에 의하면 국내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는 약 1,000만명에 달한다. 반려견 숫자 또한 약 4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조사결과 작년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약 107만1,000마리였다. 물론 가구마다 동물등록제에 의한 반려견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공동주택인 아파트에서 키울 수 있나? 아파트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문제로 이웃
군대를 다녀온 20~30대 젊은이들은 종종 군 시절이 생각날 때면 자신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라면을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군대 레시피라는 것이 기껏해야 파나 계란을 넣는 정도의 수준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두 종류의 라면을 섞어서 전혀 다른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나름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매운 맛 라면과 치즈 맛 라면을 섞는가 하면, 국물라면과 국물 없는 비빔라면을 섞어 먹는 등 레시피의 종류도 다양하다. 한 가지 놀라운 점은 군대에서 시작된 라면 레시피가 지금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라면이 출시되면 그에 맞는 레시피를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실험을 한다. 필자처럼 라면에 계란을 넣는 정도가 전부인 사람에게는 그 친구들의 취미가 독특해보이겠지만, 사실 요즘 20~30대를 중심으로 모디슈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소비자들의 재창조는 하나의 트렌드가 돼가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모디슈머(Modisumer)란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기존 제품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재창조하는 적극적인 소비자를 일컫는다. ‘모디슈머’들은 자신이 개발한 레시피를 SNS 등으로 공유하며 실제 판매량을 높이는 데 일조하기도 한다
가죽은 내구성과 신축성이 뛰어나다. 그래서 자동차시트부터 핸드백까지의 기능적 부분이 중요시 되는 다양한 제품에 쓰인다. 가죽특유의 강한 이미지 덕분에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카우보이에서 로커와 같은 강한 이미지의 패션에서 인기 있는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활용으로 오늘날 세계 가죽사업은 일 년에 100조 달러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가죽제품은 인조가죽보다는 동물의 가죽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가죽의 사용은 여러 가지 이슈가 있다. 즉, 가죽 사용문제는 동물 보호 문제와 환경문제 등에 민감한 사안이 된다. 동물보호론자와 환경보호론자들에게 끊임없이 논란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가죽의 수요와 공급의 문제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지난 수 십 년간 고기 소비량이 줄어듦에 따라 미국의 소 숫자도 32%나 줄어들었다. 반면에 세계 여행 인구의 증가와 소비자의 부의 증가로 인한 가죽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배양된 세포조직으로 생체 적합 물질 가죽 만들어 미국 뉴욕에 소재한 바이오테크 회사인 모던 메도(Modern Meadow)는 실제 동물의 가죽 없이 배양된 세포와 조직으로 생체 적합 물질의 가죽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가죽은
현대에 와서 급속한 환경변화에 따라 제품, 서비스 수명 주기(Product Life Cycle)가 무척 짧아졌다. 이는 기업 에게 있어서 새로운 기회이자 위협요인이 되고 있으며, 더욱 거세진 경쟁 속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 개발한 신제품 혹은 서비스가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은 감소하고 있다. 또한 성공을 하였다 하더라도 이내 다른 경쟁제품 때문에 성공적인 출시전략을 그대로 시장점유율로 전환시키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까닭에 기업의 마케팅 전략 기본 단계로서 STP 분석을 통한 시장세분화 전략이 갖는 의미는 더욱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마케팅 전략수립의 기본단계인 시장세분화 S·T ·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실행전략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⑴ 시장세분화 모든 세분화 전략은 현 구매 과정, 구매자행동, 구매자의 미충족욕구 등과 관련되어야 하며 구매자의 니즈가 막연하게 표현되면 구매로 전환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즉 구매자의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분명하게 표현되어 전체 시장 내에서 반영되어야만 새로운 세분화 도구가 될 수 있다. 구매자들의 구매방식에 대한 지식에 의존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타겟으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그동안 여러 차례 아티스트 들과의 협업을 통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면서 성공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켰다. 예를 들면, 2003년 일본 팝아티스트인 타카시 무라카미와 시작한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기존의 단조로운 색상과 패턴을 원색과 귀여운 패턴으로 변형함으로써 루이비통을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로의 재탄생에 성공하면서 2015년까지 꾸준히 콜레보레이션 (Collaboration)을 이어왔다. 많은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이 예 술에서 영감을 받고, 함께 작업 하는 일은 여러 차례 있어왔다. 하이앤드 패션과 예술은 극한의 창의성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이를 가장 적합한 접점을 찾아 표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최근 루이비통은 현대미술 아티스트인 제프쿤스 (Jeff Koons)와 스트리트패션 브랜드인 슈프림과의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시한 번 주목 받고 있다. 고급문화와 스트리트문화의 절묘한 조화 제프쿤스는 전위적 성향을 띈 미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로, 키치(kitsch)예술로 알려진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작가다. 이번 컬렉션에서 루이비통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기존의 모노그램을 최대한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