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말 외환보유액은 전월 말 대비 40.8억 달러 증가한 3,754.6억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증가에 대해“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났고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의 증가에 기인했다”고 알렸다. 8월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448.0억 달러로 전월비 79.7억달러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은 전월비 39.1억달러 감소한 215.0억달러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2016년 7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5위 대만(4,341억달러), 6위 러시아(3,939억달러)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한편 7월 말 기준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중국이 32,011억달러로 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5,635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으나 각각 41억달러, 65억달러가 감소했다. 반면 스위스는 105억 달러가 오른 6,850억 달러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 해 정부광고비는 5779억원으로 사상 최대금액을 기록했고, 2000년 이후 최고수준의 증가율(23%)을 보였다고 알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정부광고 집행내역에 따르면 2015년 정부광고비는 5779억원으로 최근 16년 중 최고금액이었으며 증가율 또한 23%로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00년 정부광고 집행금액은 1257억원으로 16년 사이 4522억원이 올라 3배가 넘는 증가를 보였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지난 해 정부광고 4만4445건 가운데 82.7%수준인 3만6757건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을 경유한 반면 나머지 17.3%인 7688건은 이를 경유하지 않았거나, 경유 및 미경유를 병행했음을 감안했을 때 지난해 실제 집행된 정부광고비는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분야별 정부광고 집행내역(2011~2016.5)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5월까지 총 정부광고비는 2조5968억원으로 이 가운데 인쇄광고가 1조425억(40%)으로 가장 많았고, 방송광고 7117억원(27%), 옥외광고 5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영향을 미칠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순매수 확대 등으로 전일비 0.28%상승한 2,038.31로 소폭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제조업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일비 0.43%빠진 1,117.25원으로 마감했고, 원/100엔 환율은 전일비 1.13%떨어진 1,074.66을 나타냈다. 미국의 다우지수와 유럽의 Eurostoxx은 8월 미국의 비농업부분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9월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약화 등에 힘입어 주간 기준 모두 상승했다. Dow지수는 전일비 0.39%오른 18,491.96을 찍었고, Eurostoxx은 전일비 2.06%상승한 3,079.74를 기록했다. 유가는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 할 것이라는 발언에 힘입어 전일비 2.97%오른 WTI기준 배럴당 44.44달러로 급등했다.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은행에 돈을 맡겨도 이제 더 이상 돈을 불릴 수 없다. 아니 오히려 원금을 잃을 수 있다. 과거 저축을 권장하며 20% 이상의 고금리를 주던 은행들은 “당신의 돈을 보관하고 있으니 돈을 내시오”라며 180도 달라졌다.과연 누가 이런 미래가 오리라고 상상했을까. 하지만 이제 마이너스 금리는 상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전세계 경제 속으로 빠르게 퍼져가는 마이너스 금리, 그 비정상적인 내면을 들여다보았다. 사업자 A씨는 하루하루가 즐겁다. 마이너스 금리 덕에 빚 걱정 없이 사업에 투자할 수 있기때문이다. 은행에서는 경쟁적으로 더 많은 대출을이자 없이 빌려 주겠다고 아우성이다. A씨는 마이너스 금리가 영원히 지속되길 꿈꾼다.올해 은퇴한 B씨는 앞이 막막하다. “평생 기계처럼일하며 노후자금을 모았는데 마이너스 금리라니요.” B씨는 돈 쓸 일만 남은 노후에 그동안 저축했던 돈이 예상과 달리 더 빨리 줄어들고 있어 불안하기만 하다. B씨와 같이 마이너스 금리다보니 은행에돈을 맡겨 수익을 기대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기에도 두려움이 앞선다. 앞서 언급한 두 사례와 같이 사업자 A씨와 은퇴한 노년 B씨는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9월2일 11조원 규모의 2016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가됐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이번 추경예산안이 정부안 대비 1,054억원이 순감되었으며, 이는 국채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의 주요 감액 및 증액 내용은 외평채 △2,000억원, 산은출자 △1,273억원 등이 감액됐다. 반면 우레탄 트랙 교체 등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금액은 2,000억원이 증액되었으나, 누리과정예산은 지방교육재정부담 원칙에 의거 미반영 됐다고 알렸다. 보건복지부문에서는 의료급여 보조와 장애인·노인 지원이 각각 800억원, 272억원 증액됐다. 이에 따라 총지출은 정부안보다 1,054억원이 감소했으나,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는 정부안보다 개선됐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아울러 기재부는 “국회에서 확정된 2016 추경예산이 하루라도 빨리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단축해 집행관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월 기재부 2차관이 주재하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추경예산 집행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6 추경예산안은 9월2일 저녁 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
이달 6일부터 저축은행에서도 평균 연 15%의 중금리 사잇돌대출2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기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에서 20%가 넘는 고금리로 대출을 받던 저신용자들이 사잇돌대출2로 전환 시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8월29일 오후 서울보증보험에서 저축은행의 사잇돌2대출 출시 상황을 점검하고, 9월6일 전국 30개 저축은행 205개 지점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용룡 금융위원장은 8월29일 서울보증보험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사잇돌 대출은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라며 “중금리 대출시장을 활성화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원활히 할 것”이라고 전한바 있다. 8월29일 은행권 및 SGI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연 대출금리가 6~10%인 은행 사잇돌 대출은 지난 24일 기준 승인건수 1만8천374건으로 신청자 3만4천108명 가운데 53.9%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심사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실제 사잇돌 대출을 받은 사람은 6천684명에 불과해 전체 신청건수 대비 은행의 대출 승인율이 19.6%에 그쳤다. 실제 승인율이 19.6%로 저조한 이유로 은행들이 보증보험 승인 이후 자체 신용평가모형(CSS)을 통한 재심사 과정을
9월2일 한국은행이 2016년도 2/4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하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8% 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제조업과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에서 늘어 1.2% 성장한 모습을 나타냈고,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건설업에서도 1.0%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반면 농립어업은 전기대비 6.6%감소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농업은 과일 및 채소 작황 부진으로 6.6% 감소했고, 어업은 수산어획량이 줄어 3.0%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출항목별로는 1/4분기와 달리 전 영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승용차 등 내구재 성장에 힘입은 민간소비는 1.0% 상승했고, 건설투자에서도 건물건설이 늘며난 데 영향을 받아 3.1% 증가했다. 또 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 모두 늘며 설비투자도 2.8% 증가했고, 소프트웨어 투자를 중심으로 지식재산생산물투자도 1.5% 올랐다. 아울러 반도체와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의 증가로 수출은 1.1% 늘어났으며, 수입도 원유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2.1%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또 명목 국민총소득(GNI)도 함께 올랐다고 말했다. 반면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교역조건 악화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의
한국은행이 7월 경상수지가 87.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수출이 10.0% 수입이 15.1%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19억달러 빠진 108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 수지의 손해는 더 커졌다. 전월 -13억8천만달러였던 서비스 수지는 1억5천만달러가 추가로 떨어지며 -15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여행 분야에서의 경상수지는 -12억8천만달러까지 떨어지며 서비스수지의 감소폭 증대를 이끌었다. 일각에서는 사드 논란이후 중국 여행객이 감소한데에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월 12억6천만달러였던 본원소득수지는 5천만달러로 급감했다. 특히 투자소득 가운데 배당소득이 10억1천만달러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금융계정과 자본수지는 93억9천만달러 증가로 전월 96억 달러 증가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에서 각각 22억 달러, 13억5천만달러가 줄어든 93억9천만달러에 그쳤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에서 전월대비 39억8천만달러 늘어난 46억2천만달러 증가를 나타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전월 -22억2천만달러에서 크게 올라 45억3천만달러를 찍었다.
1일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개회됐지만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거친 반발을 하며 파행을 빚었다. 정세균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개회사에서 “지난 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무엇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력의 정치를 명령하셨습니다”며 “국민께서 선거 때 표를 줬다고 해도 현실 정치에서 잘못한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지지를 거둬들일 수 있니다”면서 민의를 강조했다. 그리고 이어 “국회의장을 영어로 ‘Speaker’라고 합니다. 상석에 앉아 위엄을 지키는 Chairman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Speaker인 것입니다. 그런 취지에서 쓴 소리 좀 하겠습니다. 제 개인의 목소리가 아닌 국민의 목소리라 생각하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면서 “우병우 민정수석의 행위는 국민 앞에서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물며 고위공직자가 그가 가진 특권으로 법의 단죄를 회피하려는 시도는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며 “이제 더 이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사기관의 신설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 의장은 “최근 사드배치와 관련한 정부의 태도는 우리 주도의 북핵 대응이라는 측면
▲좌측부터 최서리 IOM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종민 국회의원, 홍영표 국회의원, 신상록 다문화네트워크 이사장 25일 국회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사회 속 우리나라의 발전 잠재력이 될 다문화가족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다문화가족과 이민정책 : 결혼이민자 가족취업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이민정책연구원, 법무부, 고용노동부 및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종민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맞아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일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인구절벽’이 본격화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하게 될 결혼이민자 가족에 대한 취업지원방안을 통해 다문화를 포용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높여 사회적 조화와 안정을 이루어내자“고 강조했다. 토론은 IOM이민정책연구원 최서리 부연구위원의 발제로 시작됐다. 최 연구위원은 “한국의 이민유형은 경제적 목적의 한시적 이민이 대부분”이라며 “국내 이민정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기 전까지는 모국 가족 취업허가 역시 한시·경제이민 관점에서 논의될 수밖에 없다”고 사회적 합의에 의한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주장했다. 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하 문체부) 후보자가 18억3천만원 이라는 석연치 않은 과도한 지출을 해명해야 한다고 알렸다. 김병욱 의원은 “문체부장관 후보자인 조윤선 씨가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조 후보자가 여가부 장관으로 임명(2013년)된 이후 2016년 8월까지 종합소득 신고자료 등을 바탕으로 배우자와 합산한 수입총액은 34억9천만원”이라고 알렸다. 이어 “하지만 수입총액 가운데 세금을 제외한 총 수입은 23억4천만원으로 조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게재된 증가 재산 5억1천만원을 제외하면, 3년8개월간 소비액이 18억3천만원으로 매년 5억원 가량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렸다. 김 의원의 주장에 의하면 조윤선 문체부장관 후보자가 이번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게재된 조 후보자의 재산은 52억으로, 과거 2013년 관보에 게재한 재산 46억9천만원보다 5억1천만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 의원은 “조 후보자가 제출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에 게재된 신용카드, 직불카드, 현금영수증을 발행한 현금 등의 사용
▲토론회에서발언 중인 KINS(원자력안전기술원) 성게용 부원장 24일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과 권칠승 의원, 대한지질학회 및 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한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로 본 안전한 미래를 위한 원전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이 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안전문제 점검과 최근 잇따르는 한반도 내 지진 가능성과 위험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 주최자인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은 증폭되고 있다”며 “원전의 안전성 강화 방안과 새롭게 제기된 한반도 지진위협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토론회에서 다뤄지길 바란다”면서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는 서울대 서균렬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 사무처장,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강태섭 교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석기영 안전처장과 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 성게용 부원장이 참석해 토론을 펼쳤다. 양이원영 사무처장은 “원전 안전성 평가 자료를 공개하고, 다수호기 안전성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
24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지난 7월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30개 지역에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05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알렸다. 이번 합동점검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전국 주요 도시 지역의 일반음식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제과점, 편의점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빈번한 곳을 대상으로 여가부·고용노동부, 지자체·경찰 합동으로 진행됐다. 여가부는 합동점검에서 노동법규 위반사례가 178건이 있었고, 위반사례 가운데 ▲근로조건 명시 위반이 74건(41.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로자명부 및 임금대장 미비치(50건), ▲최저임금 미고지(23건), ▲성희롱 예방교육 미실시(1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위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근로조건 미체결 및 근로저건 명시 위반’은 업주가 근로계약서 작성을 번거롭게 여겨 작성하지 않거나, 계약서를 작성한 경우에도 법령을 숙지하지 않아 근로조건 일부를 미작성한 빈도가 높았다. 또 점검업소 299개 가운데 110개소에서 위반을 했고, 일반음식점 47개소, 빙수·제과점은 16개소, 커피전문점 15개소, 패스트푸드점이 11개소, 편의점은 6개
한국은행은 7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비 0.8% 소폭 상승했으나 수출금액지수는 같은 기간 대비 7.6%하락했다고 전했다. 7월 수출물량지수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 12.7%p, 화학제품에서 9.7%p 만큼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 및 가죽제품에서 △11%p, 일반기계에서 △8.5%p, 수송장비 △12.8%p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하는데 그쳤다. 수출금액지수는 정밀기기와 농림수산품에서 각각 2.0%p, 1.1%p 상승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7.2%), 수송장비(△13%), 일반기계(△9.2%)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7.6%하락했다. 7월 수입물량·금액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 9.0%p상승했으나 일반기계(△17.5%p), 전기 및 전자기기(△5.0%p), 수송장비(△13.2%p)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4.9% 떨어졌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일반기계, 수송장비 등이 큰폭으로 떨어지며 전년동월대비 13.1% 하락했다. 반면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3%를 기록한 수출가격에 비해 수입가격이 △8.6%만큼 더 크게 내려 전년동월대비
▲인천 국제공항 면세 구역에서 쇼핑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 사진 - 이승엽 기자 23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한·중 산업 전반에서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경연은 한·중 경제 협력 변화를 교역, 분업구조, 통상관계, 투자, 금융, 인적교류, 온라인 상거래 등 7가지 측면에서 검토한 결과 ▲상호간 교역의존도 상승, ▲양국 간 분업구조 심화, ▲복잡한 통상구조, ▲직접투자의 고도화, ▲양국 간 금융 인프라 확대, ▲對 중국 여행수지 흑자, ▲온라인 교역 시대 등장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현경연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무역의존도가 상승해 2015년 기준 한국의 對 중국 수출의존도가 26%에 달하며 중국의 對 한국 수출의존도도 소폭 상승한 7.1% 수준”이라며 상호간 교역의존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양국간 분업구조에 대해서는 “한국 전체 중간재 총수출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비중이 수교이후 약 20%p 늘었다. 또 부가가치 기준으로 한국 주요산업의 對 중국 부가가치 수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한·중간 생산 가송·조립의 분업체계가 여전히 공고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