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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지난해 정부광고비 사상 최대, 16년 사이 3배 넘게 올라

정부광고 남발 종합적 재검토 필요 주장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 해 정부광고비는 5779억원으로 사상 최대금액을 기록했고, 2000년 이후 최고수준의 증가율(23%)을 보였다고 알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정부광고 집행내역에 따르면 2015년 정부광고비는 5779억원으로 최근 16년 중 최고금액이었으며 증가율 또한 23%로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00년 정부광고 집행금액은 1257억원으로 16년 사이 4522억원이 올라 3배가 넘는 증가를 보였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지난 해 정부광고 44445건 가운데 82.7%수준인 36757건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을 경유한 반면 나머지 17.3%7688건은 이를 경유하지 않았거나, 경유 및 미경유를 병행했음을 감안했을 때 지난해 실제 집행된 정부광고비는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분야별 정부광고 집행내역(2011~2016.5)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5월까지 총 정부광고비는 25968억원으로 이 가운데 인쇄광고가 1425(40%)으로 가장 많았고, 방송광고 7117억원(27%), 옥외광고 5117억원(20%), 인터넷광고 2880억원(11%), 기타 429억원(2%) 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상위 일간지에 집행된 3721억여원 가운데 50.3%18731500만원이 조선·중앙·동아·매경·한경 등 5대 일간지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은 일간지는 동아일보로 4579400만원이 집행됐다. 이어 조선일보(4309500만원), 중앙일보(4132700만원), 매일경제(3172400만원), 한국경제(2537500만원)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15개 일간지 광고비 합계는 18487400만원으로 5대 일간지와 비슷하였다.

 

또한 같은 기간 3개 지상파 정부광고는 43671500만원으로 KBSMBC에 각각 15463900만원과 15266700만원, SBS에는 1294900만원이 집행됐다. 아울러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5개 종편에 대한 정부광고는 총 3082900만원으로 MBN9643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집행금액을 받았고, 이어 TV조선(873900만원), 채널A(703600만원), JTBC(541100만원)순으로 정부광고를 받았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홍보비는 정부 정책을 집행하는데 꼭 필요한 만큼 써야하는데 국정교과서 사업과 같이 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정책을 강행하고 언론보도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정부광고를 남용하는 경향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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