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8월말 외환보유액은 전월 말 대비 40.8억 달러 증가한 3,754.6억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증가에 대해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났고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의 증가에 기인했다”고 알렸다.
8월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448.0억 달러로 전월비 79.7억달러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은 전월비 39.1억달러 감소한 215.0억달러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2016년 7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5위 대만(4,341억달러), 6위 러시아(3,939억달러)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한편 7월 말 기준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중국이 32,011억달러로 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5,635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으나 각각 41억달러, 65억달러가 감소했다. 반면 스위스는 105억 달러가 오른 6,850억 달러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