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2시12분 기준 CNN 트럼프 238 : 클린턴 209 막말의 아이콘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45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는 각종 예상을 뒤엎고 힐러리를 궁지로 몰아세우고 있다. 오후2시(한국시간)기준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 중부지역을 휩쓸고, 경합주인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지에서 승리해 232대 209로 힐러리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미 동부와 서부에서 클린턴이 우세에 있지만 경합주로 꼽히는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니아, 네바다, 유타, 애리조나 등에서 트럼프가 우세인 곳이 다수 있어 트럼프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개표 초반 트럼가 다수 주에서 승리하며 트럼프의 우세가 지속되자 코스피는 1950선이 무너지며 급속도로 냉각됐다.이후 힐러리가 캘리포니아에서 55표를 획득하며 트펌프에 역전하자 깜작 반등하며 195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플로리다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되며 또 다시 트럼프가 역전하자 증시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중국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미국 대선은 돌아선 민심을 확실히 보여줬다’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7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17일 목요일 오전8시40분부터 오후5시40분까지 진행되며, 서울에서만 11개지구 204개 시험장에서 총 13만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이에 서울시는 11월17일(목)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우선 수험생의 이른 등교시간과 출근시간 조정을 고려해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 07~09시에서 앞 뒤로 한시간 늘린 06~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이 시간동안 지하철 운행도 총 28회 늘린다. 아울러 승객증가, 고장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도 15편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도 전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최소 배차간격인 10분으로 운행하고, 새벽4시부터 정오까지는 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3천여 대를 추가 운행한다. 이와 함게 ‘수험생수송지원차랑’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8백여 대도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정유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하며 수험생이 승차 요구시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특히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
국회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의당 심상정, 노회찬, 김종대, 이정미, 추혜선, 윤소하 의원이 피켓을 들고 박 대통령의 하야를 외쳤다. 민주당 의원 수십명의 보좌진도 이날 국회 정문 출입구에서 ‘박 대통령은 하야하라’라는 피켓을 든채 구호를 외쳤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문 출입구에서 이를 본 후 입을 굳게 다물고 정세균 국회의장실로 발길을 돌렸다.
8일 오전 10시30분께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이 만나 현 시국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총리 지명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모두발언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박 대통령에게 “어려운 걸음 하셨다. 힘든 시간이고 국민이 걱정이 많고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대통령의 위기는 국정의 위기이며 국가의 위기다”면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모든 사태가) 대통령의 책임이다”라며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주시면 그 분을 총리로 임명하겠다”고 말하며 실질 내각 통할권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정 의장은 “정당이 지혜를 모아 거국내각을 통한 위기극복을 해야한다”며 정치적 사안은 의장단 보다는 정당이 중심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회가 적임자 추천을 하면 임명을 하고 권한을 부여해 차후 권한부여에 대한 논란이 없도록 깔끔히 정리해 주길 바란다”며 국민의 의견과 국회의 의견을 동시에 수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총리가 내각을 통할할 수 잇는 실질적 권한을 보장한다는 취지를 살리겠다”며 정 의장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박 대통
8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고개를 돌린채 우윤근 국회사무총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국회로 들어갔다.
8일 수도권 지역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인천지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고 예상했다. 오전 9시 기준 서울·경기 지역의 기온은 2.9℃로 지역별로 연무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은 7도 수준으로 어제보다 낮다 오늘은 중부지방,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머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질것으로 전망된다. 한파는 내일 내력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산간과 내륙 지역 등지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아울러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낮 기온이 10도 내외에 머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을 정점으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으나, 10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기 시작해 11일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 및 남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낮부터 대체로 맑은 모습을 보이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돌풍의 영향
7일 국회 기획재정부(이하 기재위) 예산심의 전체회의에서도 최순실 게이트의 파장은 이어졌다.야당의원들은 이른바 ‘최순실 예산’과 관련해 전반적인 예산 점검이 필요하다며 기재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청와대 제2부속실의 기능과 예산에 대해 지적했다. 송 의원은 “독신인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 이후 제2부속실의 기능이 필요하지도 않은데도 예산을 배정해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또 “제2 부속실의 역할이 무엇인지, 최순실씨의 사적인 용도로 사용된 것인지 점검해 다시는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2부속실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최순실 예산’ 1796억원이 숨어있다”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구체적인 예산안에 대한 구체적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규제프리존특별법에 예산 2000억원이 예비비로 편성돼 있는데, 아직 법 제정도 안 돼 있는 법에 예산을 지정했다”며 법이 제정된 이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최순실씨와 관련된 인물인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차은택 감독이 창조경제추진단 공동단장으로 있으면서 지자체를 다니며 사업을 근거로 규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대포통장을 막기 위해 신규 통장 개설을 까다롭게 만든 제도가 도리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이른바 ‘통장고시’로 불리며 은행의 각종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직업란을 채울 수 없는 가정주부와 가뜩이나 취업이 되지 않는 학생들은 이 제도에서 배제됐다. ‘통장고시’, 제 이름으로 된 통장하나도 못 만들고 은행 창구에서 허탈하게 뒤돌아서는 150만 통장고시생들의 아픔을 들여다보았다. 대학생 A씨는 입출금 통장을 만들기 위해 최근 은행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있지만 매번 허탕만 치고 있다. 통장을 만들기 위해 은행에서 요구하는 갖가지 확인절차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정주부 P씨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직업으로 인정도 되지 않고 수입도 없는 가정주부 P씨에게 은행이 요구하는 문턱은 높기만 하다. 이 모두가 대포통장 규제를 위한 정부 방침의 어두운 뒷면이다. ‘대포통장’ 검은 손의 유혹,잔고도 없는 통장이 300만원으로 변하는 마법 이처럼 통장고시라는 말이 생겨난 원인은 바로 대포통장에 있다. 대포통장은 예금주와 사용자가 각기 다른 통장으로, 흔히 차명계좌로 불리며 관련 세계에서는 장집(?)이라는 은어로 사용
7일 오전10시30분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청렴과 봉사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직자에게 수여되는 ‘제 40회 청백봉사상’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청백봉사상은 지난 1977년부터 매년 행자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까지 총 764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왔다. 청백봉사상은 청렴과 봉사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방공무원들에게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는 김성렬 행자부 차관, 이하경 중앙일보 논설주간, 하창우 공적심사위원장, 수상자 가족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정병건 주무관(52세)로 2009년 상수원 부유물 제거를 위한 청소선 선박을 자체 제작해 수서기간과 담당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수생식물 성장과 연꽃 개화시기에 맞춰 한 달여간 회야댐 생태습지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울산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울산을 생태 환경도시로 널리 홍보하는데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매년 주어진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하는 직장인이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기초 근로 복지에서도 심각한 불균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직장인 1,154명에게 ‘연차사용과 유용한 복지제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3%가 ‘매년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체로 다 사용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직장인도 33.6%에 달하며 약 10명 중 8명이 연차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년 연차를 모두 사용한다’는 직장인은 20.1%로 직장인들 사이에도 연휴와 관련된 기본 복지에서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특히 근무기업현황과 직급별로 차등이 심했다. ‘매년 연차를 모두 사용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28.6%로 임원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원급 23.5%, ▲대리급 18.9% 순으로 많았다. 이에 반해 ‘매년 연차를 다 못 쓴다’는 답변은 차·부장급이 57.0%로 가장 많았다. 과장급도 절반이 넘는 53.3%가 매년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무기업현황별로도 차이가 났다. 외국계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가운데 연차를 모두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3
▲인천대공원 향나무숲길 사진출처-인천시 6일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이 ‘2016년 전국 아름다운 숲 선정 대회’에서 전국 68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10선에 선착해 누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아름다운 숲 선정대회는 산림청과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유한킴벌 리가 공동으로 주관해 2년마다 선정하는 전국 권위가 있는 대회로,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실사 그리고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인천대공원은 편백나무숲, 잣나무숲, 소나무숲, 전나무숲, 향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등 2.1km 도시숲길을 인정받아 누리상에 선정돼 상패와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누리상은 전국 온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결과로 인천대공원은 누리꾼이 뽑은 전국 1위 아름다운 숲으로 인정받았다. 인천대공원사업소 최태식 소장은 “300만 인천시민의 보람이자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인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양을 책임지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시민의 숲으로 보존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천대공원 숲 관리에 필요한 녹색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관련기관 등과도 적극적 노력을 취해가겠다”고 덧붙였다.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우병우 전 민전수석이 6일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당, 국민의당은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온도차를 보였다.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차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며 “늦어진 소환인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우 전 수석을 둘러싼 의혹들이 낱낱이 밝혀지고 해소되길 바란다”고 짧막한 논평을 남겼다. 반면 민주당은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수사가 진행되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우 전 수석은 진경준 사건, 의경 아들 보직 특혜, 탈세 및 횡령, 몰래 변호, 차명 땅 거래, 최순실 관련 국정농단행위 묵인 및 공조 등 각종 의혹의 중심인물이다”라며 우 전 수석과 관련된 의혹들을 열거했다. 아울러 “황제 소환되면서도 오만한 자세를 보이며 법 정의를 우습게 만들었다”면서 “엄정한 수사와 법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구속 수사해야 한다”며 이날 우 전 수석의 태도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이와 함께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검찰 출석이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수사에 적극 임하라”며 성역 없는
6일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최근 3년 사이 창업자의 연대보증 면제가 1,200배 이상 증가했으며 정부 지원을 받아 재창업한 기업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기청은 “그간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연대보증 면제 확대, 조세부담 완화, 신용정보 공유제한, 채무조정범위를 50~75%로 확대하는 등 창업 기업인이 사업 실패 이후 재도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설치, 재창업 자금 확대, 재도전성공패키지지원사압 추진 등 실패기업인의 재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대폭 확충했다”고 덧붙였다. 중기청은 실패기업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재도전 분위기 확산을 조성하고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중기청, 시중 금융기관 공동으로 기업인으로 하여금 재도전 인식 개선을 주친한 바 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성실경영평가제도를 도입해 정직한 실패가 용인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이에 중기청은 “여러 노력의 결과로 창업자의 연대보증 면제, 창업실패에 대한 두려움 지수 등 실패를 경험한 기업인들의 재도전 환경관련 주요 지표가 상당수 개선됐다”고 알렸다. 중기청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중진공 신·기보)의
대통령담화문 이후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입장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정국수습을 위해 야당이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11월4일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대통령께서 모든 것을 수용해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대통령의 권한을 내려놓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강한의지와 진정성을 담은 호소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는 엄중한 상황이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해야하고, 수사 결과에 따른 법적 조치도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염 대변인은 “국민께서도 이번 사태로 심한 추격과 분노로 통분하고 있다”며 “이제는 난국을 수습할 책무가 국회로 넘어왔으며, 정치를 초월한 신중하고 책임 있는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국정안정을 위해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한편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1월 4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습이 필요한 때가 아니라 대수술이 필요한 때”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초래한 국정붕괴 상황에서 대통령의 사과는 당연하다. 석고대죄를 해도
11월4일 새누리당 연석회의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사과와 함께 거국 내각에 대한 입장을 강조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의 일원으로서 작금의 국정위기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최순실 게이트 이후 불거지고 있는 당내 분열 현상에 대해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라’, ‘이렇게 되면 당을 깰 수밖에 없다’라는 식의 극단적이고 분열적인 발언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병준 총내 내정에 관해서도 정 원내대표는 “거국내각 논의를 진행시키는 와중에 김병준 총리 내정 뉴스가 나와서 자신도 당황했다”면서 “여야 합의절차를 거쳤다면 좋았겠지만 중립내각의 총리로서 김병준 내정자는 적합한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은 국정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맨생의 돋보기를 들고 예산 심의와 민생법안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회마저도 최순실 블랙홀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