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국내은행 최초로 유럽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대를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폴란드는 동·서유럽과 모두 맞닿아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이자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일찍부터 폴란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국내기업 현지 법인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남서부 공업도시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이들 기업의 자금조달과 중계 서비스 등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날 개점식에는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이정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장,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을 비롯해 폴란드 진출 국내 지상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한국·폴란드 협력과 K-방산 진출에 힘써 온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前주한 폴란드 대사가 참석해 지점 설립의 의미를 더했다. 최근 폴란드는 K-방산, 전기차, 이차전지 기업들의 진출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내기업 진출 확대에 따른 현지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3년 말부터 지점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작년 7월 폴란드 감독 당국의 지점 신설 인가
연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이 2월 들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2025년 2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2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035건으로 전월(855건) 대비 21.1% 증가하며 2개월 만에 네 자릿수대를 회복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1조6,446억원에서 2조7,597억원으로 67.8% 늘었다. 전년 동월(2024년 2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044건에서 0.9%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1조8159억원에서 52.0% 증가한 수치다. ●거래량은 12개 시도서 증가...시군구별 거래량 1위는 경기 화성시 전국 17개 시도별 거래량 비중을 보면 경기(224건)가 21.6%로 가장 높았고, 거래금액 비중은 서울(1조7895억원)이 64.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월에 비해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은 17개 시도 중 12곳으로 확인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제주는 1월 8건에서 187.5% 증가한 23건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강원(65건) 132.1%, 울산(20건) 81.8%, 대전 2
지난해 1금융권 은행 가운데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금융권 은행 14곳의 'ESG 경영'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024110) △우리은행 △카카오뱅크(323410) △Sh수협은행 △한국수출입은행 △SC제일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은행명+ESG' 등이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조사 결과, 신한은행이 6040건의 ESG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지난해 ESG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뽐뿌에는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와 다양한 ESG, 상생금융 사업에 대해 협업한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자정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이 동영상 등 증거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8대와 19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는 등 친윤계 핵심으로 꼽혀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대 야구팬이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2년 연속 천만 관객 도전하는 KBO리그는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31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 29일 경남 창원NC파크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맞아 머리를 다친 관중 A씨가 사고 이틀 만에 숨졌다. 건물 외벽에 붙어 있던 외장 마감 자재인 알루미늄 소재의 '루버'가 낙하로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숨졌고, A씨의 동생은 쇄골이 부러져서 치료 중이다.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우선 지난 30일 NC-LG전을 취소했다. 이후 경기장 안전 진단을 위해 4월 1∼3일 NC와 SSG 랜더스 3연전은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가, 4월 1일 5개 구장 전 경기를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취소한다고 정정했다. 2022년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제3장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한다.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관리상의 결함을 원인으로 해서 발생한 재해 가운데 ▲ 사망자가 1명 이
코스피가 31일 미국 상호관세 공포에 미국 경기침체 우려, 공매도 재개 경계감까지 악재가 겹치자 3% 급락해 2,480대로 후퇴했다. 지난달 4일 이후 두 달 만에 2,480대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75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99억원, 6,67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95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현·선물 순매도 규모는 약 2조5,700억원으로 지난달 28일(3조2천158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월간 기준으로 외국인은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째 코스피를 순매도했다. 이는 2007년 6월~2008년 4월(11개월 연속) 이후 최장 기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6.4원 오른 1472.9원에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472.9원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09년 3월 13일 1483.5원 이후 처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2일 발표될 상호관세 불확실성, 지난주 말 미국 증시 불안을 야기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불안, 공매도 재개에 따른 수급 변동성 증
"이런 자가 경제부총리이자, 대통령 대행을 했으니 나라가 이 모양이지."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응해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미국 국채 보유 논란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경제 수장이 '원화가치 하락'을 기대하는 투자를 벌인 상황이다. 지난 30일 최 부총리는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겠다며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최근 관보에 게재된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서 최 부총리가 지난해 1억9712만원 상당의 2050년 만기 미국 국채를 매입한 게 확인됐다. 같은 날 재산이 공개된 기재부 고위공직자 18명 중 미국 국채 보유자는 최 부총리가 유일하다. 미국 국채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가치 하락)할수록 이득이다. 최 부총리의 채권 매입행태는 정부의 경제수장이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기를 바라는 방식의 투자를 일삼은 셈이다. 최 부총리 바람대로 31일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 1,472.9원을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한국 경제가 망가질수록 최상목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이 동영상 등 증거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 고소대리인인 법무법인 온세상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성폭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으며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A씨 측에 따르면, 성폭행 사건은 2015년 11월 18일 자정 무렵부터 오전 8시 30분 사이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A씨는 당일 아침 주변 상황 등을 종합해 성폭행과 추행 피해가 있었다는 것을 인지했고, 이후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장 전 의원이 잠들어 있는 사이 호텔 방 안 상황 등을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촬영해 보관했다. 영상에는 장 전 의원이 A씨 이름을 부르며 심부름시키는 상황, 추행을 시도하는 상황, 피해자가 훌쩍이는 목소리로 응대하는 상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씨 측은 당일 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해 응급키트로 증거물을 채취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A씨의 특정 신체 부위와 속옷 등에서 남성 유전자형이 검출됐음을 확인했고 해당 감정서도 제출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 전 의원이 A씨에게 '나 하루 종일 마음이 너무 힘들다. 내일 꼭 출근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183개 새마을금고에서 272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다음 달 8일(화)까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통해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필기전형은 다음 달 26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필기전형 시 지원자의 역량 점검을 위한 인성검사 및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본인이 지원한 새마을금고에서 잠재역량과 열정 등을 평가하게 되며, 면접 평가자로 외부 면접위원 1명 이상이 참여하고, 모든 면접 평가자는 지원자와 친·인척 등 특수관계가 없다는 서약서 및 확인서를 제출하여 평가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종면접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는‘신입직원 인재풀’에 자동 등재되며, 2025년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기 전까지 본인이 응시한 지역과 인접한 새마을금고에서 신입직원 채용 시 추가로 면접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다.
수협중앙회가 내달 1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사은품과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수산물 특별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산 수산물 전문 쇼핑몰 수협쇼핑에서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창립 63주년 배너를 누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무작위로 매일 3만원 상당의 활전복과 수산물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특히 전복, 문어, 가리비, 대게 등을 최대 48% 할인하는 기획전도 내달 13일까지 열린다. 오프라인 매장인 수협마트에서도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전복, 오징어, 멸치 등 10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 싸게 선보이는 할인전을 진행한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창립일에 앞선 31일 기념식을 열고, 수협과 수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의 수협 대상’에는 역대 최대 세전 이익 거양을 통해 수협은행이 수산업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선 강신숙 전 수협은행장이 선정됐다. 지난해 악화된 금융 여건 속에서도 전국 수협 회원조합 중 상호금융사업에서 당기순이익 1위를 이끈 근해안강망수협 최민석 조합장도 수상했다. 기업과의 수산물 소비 상생협력을 주도하며, 기업급식 물량 확대에 기여한 주규현 유통사업부장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CU편의점에서 빵·냉장 디저트류 상품 구입시 최대 80% 할인하는 ‘4월 거짓말 같은 SOL트카 혜택’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CU편의점 전용 앱인 ‘포켓CU’에서 이벤트 QR코드를 제시하고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동안 1인당 2회(총 3만개 한도), 1회 최대 2천5백원 할인 가능하다. 예를 들어,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크보빵은 정가 1,900원에서 80% 할인된 380원,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정가 2,700원에서 80% 할인된 54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트래블 체크카드와 함께 거짓말 같은 파격적인 가격에 빵과 냉장 디저트류를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여행 필수 체크카드로써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메가MGC커피가 "내달 21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기존 가격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아메리카노 가격 조정은 브랜드 런칭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메가MGC커피는 아메리카노(HOT) 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을 결정하는 등 전국 3,500여 매장에 이 같은 사실을 홈페이지와 안내문을 통해 공지했다. 이 외에 할메가 시리즈인 할메가커피·할메가미숫커피는 각각 1,900원/2,700원에서 2,100원/2,900원으로 200원씩 조정됐고, 대용량 메뉴인 메가리카노와 왕할메가커피는 각각 3,000원/2,900원에서 3,300원/3,200원으로 300원씩 올랐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도 1샷 당 600원으로 100원 올랐다. 하지만, 고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용량이 경쟁사(20oz) 대비 약 20% 많음(24oz)에도 불구하고 2,000원으로 현재 가격을 동결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메가MGC커피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원두 가격을 좌우하는 국세 생두 시세가 2배 가까이 상승하고 환율 폭등까지 이어져 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라며 “대
□ 전무 승진 △ 리스크관리책임자(CRO) 최돈관 □ 상무보 선임 △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 장준호 □ 부장 승진 △ 주식운용1팀 노기호 △ 상품개발팀 김주연
대한민국 해상운송의 대안이 될 '북극항로 구축'에 새로운 가능성 열어 줄 법안이 추진된다.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북극항로 구축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북극항로의 실질적 활용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도록 하는 북극항로 구축 지원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잦은 국제 분쟁과 가뭄으로 해상 항로의 불안정성이 가중되고, 지구온난화 가속으로 북극해 해빙 면적이 늘어나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북극항로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미국, 러시아, 캐나다 등에서 북극해 활용 전략을 발표하는 등 북극항로를 둘러싼 패권 다툼도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3년 북극권의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부 간 협의체인 ‘북극이사회’에서 정식 옵서버 자격을 획득하며 북극 개발 정책에 참여했으나, 이후 정부는 오히려 극지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하는 등 북극항로와 관련한 별다른 전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문대림 의원은 지난 24일 ‘북극항로 시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북극항로 구축 지원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북극항로 특별법은 우리나라의 북극이사회 옵서버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정치 브로커’ 명태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20일 명 씨가 연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오 시장의 대권 행보는 물론 서울시에서 벌여놓은 사업 프로젝트마저 위기의 순간이 찾아오고 있다. 서울시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사업비로 총 1조800억원에 달하는 사업으로, 대관람차 ‘서울링’과 곤돌라 사업, 여의도 '서울항'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또 최근 사업자를 선정한 개봉동 공영주차장, 옛 성동구치소 특계6부지,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개발사업 등 공모형 민자사업도 추진중이다. 그 와중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오락가락하는 사이 부동산 시장 대혼란, 지난해 서대문구 연희동 싱크홀에 이어 최근 명일동 대형 싱크홀 사고까지, 정국 불안과 동시에 서울시민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이가 오 시장 본인이다. ‘인간 굴착기’가 따로 없다. ●토호제 지정 해제 후 폭등하자 한달 만에 번복... 부동산 혼란 만들어 서울시가 지난 2월 13일 강남3구 일부 지역(잠실·삼성·대치·청담)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후 그 일대를 중심으로 집값이 폭등하자 고작 한달 만인 3월 1